오더 메이드 살인 클럽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스토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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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제목만으로는 어른들용인줄 알았네요.그런데 막상 책일 읽어보니 중학교 2학년생들이 이야기였어요. 서로 사귀고 싸우고 오해하고 또 시기하고 질투하고 그러면서 누군가를 학교에서 교실에서 왕따를 시키고. 이것이 어쩜 이 청소년들에게는 최대의 관심사이고 세상이 끝나버리는 것 같은 어마어마한 일들일 것이다. 하지만, 반백살을 산 나에게는 이전 다 무덤덤한 이야기였다. 이미 오래 전에 다 겪어 온 이야기. 그래서 이해는 가고 그들의 삶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에 재미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고 그랬다. 또 한편으로늗 황당하기도 하고...


이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에서이고 교실에서 일텐데, 그곳에서 심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면, 또 친한 친구에게 무시 당하고 있다면 진정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을 것이며,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한 위치.


남들과 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고 살인사건이나. 자살. 흄측한 사건들에 관심을 보이는 주인공 앤. 어느 날 자신의 비밀을 엄마에게 들켜버렸다. 엄마가 자신의 비밀들을 몰래 훔쳐 보았다. 그리고 자신을 이해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이상한 것 들을, 무서운 것들을 좋아한다고 질타했다. 엄마가 너무도 싫다. 그래서 죽음을 결심한다. 그리고 같은 반에 있는 자신과 비슷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도쿠가와를 우연히 알게 되면서 이제 도쿠가와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이제 앤은 진짜로 도쿠가와의 도움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방법, 상황들로부터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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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자 - 속삭이는 자 두 번째 이야기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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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나니 표지억 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가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뭔가 섬특함이 남이 이 다음편 미로속의 남자를 읽을까 말까 고민하게 되네요..


작가가 실제로 가출을 감행해서 실종자로 살아보고 또 현실세계에서 진짜로 있었던 이야기라하니 더 무섭고 섬뜩하네요. 그리고 여전히 우리사회에서도 실종자가 빈번하고 시내의 여기저기에는 노숙자가 많이 있다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남일 같지가 않네요..


속삭이는자의 두번째 이야기 이름없는자.이것 역시도 흥미롭고 한 문장 문장을 볼 때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네요.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주인공 밀라. 어둠이 두렵긴 하지만 그 어둠 속으로 점점 끌려 들어가는 것처럼 들어가는 그녀. 이제 한 아이의 엄마이니 그녀의 감정들에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 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안 쓰럽네요. 또한 여전히 이름없는 자에서도 반전에 반전이 존재하고 있었네요.


누군가를 도와주려 했던 일이 어느 순간 자신이 감당 할 수 없는 악으로 변질되고 또 그 악이 그 보다 더 큰 악을 마주하게 하고. 누구나 자신의 삶이 너무도 버거울때 잠시라도 그 시간속에서 사라지고 싶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그 한 순간의 선택으로 엄청난 비극을 초래하고 어쩜 죽음도 맞이하게 된다면. 참 어려운 시간들이고 사건들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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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자 - 합본 개정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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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처음 시작은 XXXX교도소장이 지방검사 J.B머린검사에게 보내 편지로 시작하는데 그 교도소 45호 감호구역에 뭔가 의심스러운, 문제의 남자가 수감되어 있는데, 그는 한밤중에 알몸으로 혼자 시골길을 배회하다가 경찰에 연행되어 왔는데 계속해서 신원 확인을 거부했으며,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거부하여, 수감자 RK-357/9로 불리고 있는데, 모든 자신에 대한 지문 등 신원이 확인될 만한 것이 나타나지 않도록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 수감다가 그 어떤 커다란 범죄에 연관되어 있는듯하니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달라는 것인데, 이것이 소설과 어떤 관계가 있을지는 책은 끝까지 읽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다.


속삭이는 자에는 셀 수 없는 반전이 존재하고 있으며, 주인공 밀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린 아이들을 납치하는 범죄자들에게서 실종아동들을 찾는 것이 직업인 경찰 밀라. 그녀는 어려서 겪은 사건으로 슬픔을 느끼지 못 하고 스스로 자신에게 아픔을 자해해야지만 살아있다고 느끼며 아드레날린이 샘솟는다. 그리고 어느 날 두 아이를 벞죄자에서 무사히 구출해 집으로, 가족의 품속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유명하고 유능한 경찰이라는 언론의 칭송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연방경찰의 행동과학수사팀의 시끄러운 사건에 불려간다. 그곳에서는 숲속에서 6명의 아이에 왼쪽팔이 발견되었으며, 그 주변에서 실종된 아이들은 총 5명이다. 데빅.에닉.세이바인.멀리사.캐럴라인 이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소녀들. 그럼 과연 나머지 한 개의 팔은 누구에 것일지?! 그것을 찾는 것이 밀라가 해야하는 일이며, 연방경찰 행동과학수사팀에 있는 범죄학자 게블러박사, 동료경찰들 세라로사.클릭스 보리스. 스턴과 함께 범인을 잡고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며 노력한다.


이제 밀라는 하나 하나씩 나타나는 소녀들의 시체 속에서 마지막 여섯번째 실종아동을 끝까지 찾아낼 수 있을까?! 도대체 범인은 왜 이런 짓을 꾸미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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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왕
니클라스 나트 오크 다그 지음, 송섬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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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스톡홀름이라는 도시가 주배경지인데, 현재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최대규모의 세련된 도시라는데 늑대의 왕에서의 그 곳은 온갖 탐욕과 타락, 부정들이 속출하는 아주 음습한 분위기로 폭력이 난무하고 충격적인 사건들은 보여준다.


첫 단략은 1793년 가을부터 시작하여 어떤 의문스럽고 잔인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 상황이고, 그 다음은 그 살인사건과 관련된 과거로 1793년 봄과 여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인생이 한 마디로 꼬이게 되어 살인사건과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마지막 부분은 1793년 겨울로 살인사건이 마우리되는 내용이다.


책 속 내용들은 말할 수 없이 잔인하고, 끔찍한 공포를 선사하고 있지만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니 책을 읽으면서 커피도 마시고 간식도 먹을 수 있다. 다만 그런 내모습에서 스스로 놀래기도 한다.


전쟁에서 왼쪽팔을 잃어버리고 스톡홀름에 돌아와 가난과 생활로 방범관 일을 하고 있던 미켈 카르텔이라는 남자. 오늘도 그는 술에 찌들어 한 주점에서 잠들어 있는데, 누군가 그를 깨운다. 그가 잠들어 있는 함부르그 주점 근처 파트부렌 호수에 시채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거이 반쯤 술에 치한 상태에서 그 시체를 끌어내는 카르텔. 시체의 모습은 차마 눈뜨고 볼수가 없다. 모든 손.발 사지가 다 절단된 상태이고, 눈알도 없으며, 입안에 이도 하나도 없다. 그 시체에 있는 것은 유일한 금빛 머리카락이다. 과연 누가 사람의 몸에 이렇게 잔인한 짓을 했을까?


그리고 한 남자. 세실 빙에 그는 폐결핵으로 죽어가고 있는 인더베토우청 치안본부 직원. 그는 살인사건 해결에 있어서 아주 유명하며, 정의로운 경찰이다. 다만, 이제는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인더베토우청의 부탁으로 마지막으로 파트부렌 호수에서 카르텔이 건져 올린 잔인한 시체의 죽음을 밝히는 일을 맡는다.


이제 세실 빙에와 미켈 카르텔은 잔인하게 죽은 시체에 칼 요한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의 죽음과 연관된 정보를 찾아 살인사건 깊숙이 들어간다. 이제 칼요한에게 일어난 잔인하고 잔인한 일은 파헤쳐 질 것인가? 또한 죽을 날이 얼마남지 않은 세실빙에는 이 사건을 끝까지 해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그의 추리하는 능력을 맛보게 되고 반전도 일어나는 사건 해결의 참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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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발음이 왜 그래? - 누구나 원어민이 될 수 있는 발음 코칭
이호진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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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원어민이 될 수 있는 발음코칭 이라는 소리에 바로 서평 신청했죠. 그리고 보게 된 [영어, 발음이 왜 그래?] 한 마디로 저에게는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네요.


물론, 저자는 제대로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정확한 영어 발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또 자막이 아닌 음성으로 영어에 접근해야한다. 영어는 과목이 아니라 소통의 도구여야 한다. 내신위주의 영어교육은 아니된다. 음소별로 정확하게 발음해야 한다." 등등 모두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저에게는 아주 기초의 기초도 부족한 사항이니 요런 이론적 설명으로 절대 절대 따라갈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는 것이 문제이네요.


그리고, 이런 장황한 설명보다는 귀로 열심히 듣는 수 밖에는 없는 듯 해요. 초등고학년, 중학생인 우리 아이들이 엄마의 영어 발음은 한 마디로 구려. 라고 이야기 하는데, 그렇다치면 우리 아이들은 학원보다는 학교 교육에 충실한 아이들로서 나와는 정말 다른 영어발음을 구사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열심히 들어서 귀가 뚫여야 입으로, 말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닐까나요?!


그런 의미에서 생각해 보면 책의 내용 중간중간, 사이사이에 발음 영상 QR코드를 삽입해 놓았는데, 이것을 이용하면 아주 유용한 듯 해요. 총 100가지의 발음 영상 QR코드를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에요.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백번의 말보다는 저 QR코드에서 발음 한번, 열번 듣고 따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발음 교육이 아닐까요? 영어 발음의 핵심은 소리 훈련법이라 하는데 말이에요. 또한 전문인에게 노래만 보컬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영어발음에 대해서도 보컬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정답이다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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