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7kg 빠지는 다이어트 레시피 - 35만 유튜버 욜로리아의 맛있는 저탄고단 레시피 90
송혜영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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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3kg도 아닌 무려 7kg을 뺄 수 있다는 말에 손을 번쩍 들었네요. 그리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참 좋은 내용들이 많다는 겟이다. 다만 내 의지력이 바닥이린 과연 이룰 수 있을까? 싶은 것이지... 좀처럼 다이어트에 관해 욕구는 충만하다. 하지만 끈기있게 하는 모습도 용기도 없는 의지박약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플랭크를 밤마다 1분씩 3회 하겠다고, 또 하루에 만보씩 걸어보겠다고 했던 결심들이 3일에서 많으면 5일로 끝나버렸다는 것이다. 게다가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한 열흘넘게 아니 한달 가까이 했지만 그건 다이어트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 몸무게의 현상 유지였던 것이다. 물론 이 작가처럼 주변사람들에게 넷째 가진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어도 그때 뿐이었다는 것이다. 내 몸 어디인가에 크게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를 먹는 것에 거부감도 없을 뿐더러 아직까지는 음식이 맛있다는 것이다. 이러니 그 어떤 책을 보고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아직은 나에게 다이어트가 절실하지 않으며, 의지가 없다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하지만, 일단 책의 구성은 너무도 좋다. 욜로리아님의 다이어트 7계명으로 내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한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뎌 난 늘 대충대충. 식단을 짜서 미리 준비하라는 그것 역시나 그날그날 생각나는데로. 도시락은 필수라는데 요것 역시 절대로 도시락은 쌀 일이 없고, 돈이 아까워도 재료부터 바꾸라는 이것 역시나 6인 이라는 대가족이라 재료값을 생각 안 할 수가 없고, 내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 기록하는 것은 성공. 나 스스로 도대체 날마다 무엇을 먹고 있는지는 기록하지만 여기에 열량을 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아름다웠던 지난 과거는 과감하게 잊으러 하지만 여전히 미련이 남아 있고, 생각의 리셋은 3일을 넘어가지 못 한다. 그러면서 깨닫는다. 음식을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 난 탄수화물 과다 섭취에 당분을 너무 많이 먹고 있었다. 또한 다이이트의 베스트 음식을 잘 먹고는 있지만, 워스트 음식을 심하게 좋아한다는 것이다.


욜로리아 다이어트 레시피는 한달에 7kg을 빼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기 보다는 평생을 살면서 예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항상 부엌옆에 놓고 차근차근 보는 그런 책으로 알찬 레시피이다 싶다. 왜냐하면 챕터별로 도시락용 레시피, 샐러드용 레시피, 샌즈위치용 레시피, 한그릇용 레시피, 주말용 레시피 등이 알차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요리에 자신없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레시피이니 말이다. 언젠가 큰 결심으로 꼭 한달에 7kg을 빼기로 스스로와 약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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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파이널! 마음을 꿈꾸다 3
신채연 지음 / 꿈꾸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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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는 정훈이. 어려서부터 축구를 하고 축구로 영국까지 갈 생각으로 쉼없이 노력하는 축구 골기퍼 정훈이. 아빠,엄마 없이 할머니와 고모 손에 자라지만 절대로 위축되지 않고 어디에서나 구김살 없이 씩씩하게 잘 자란다. 네팔의 에베레스트 정상으로 함께 산악하다 조난당한 동료를 찾으러 떠나 간 엄마,아빠가 언젠가는 돌아오리라 여기면서 슬기롭게 자라는 정훈... 그리고 그런 정훈에게는 축구를 함께하는 가장 친한 친구 선호와 태주가 있어 더 즐겁고 행복하다.

그런데, 정훈이네 학교에 친구가 한 명 전학온다. 제주도에서 축구골기퍼를 했으며, 정훈이가 그리 가고 싶어하는 영국에도 다녀왔단다. 이런, 뭔가 사건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가쟝 정직하고 올바르게 해야하는 것이 운동 아닐까나?! 그런데, 대범이가 전학 온 이후 축구부 상황은 어이없이 흘러간다. 한 아이가 잘못 한 것은 그 사이의 잘못만은 아닌 듯 하다. 정직하고 올바른 어른이 없어서 이지 않을까?! 바르게 하지 못 하는 부모가 있어서 아이들의 생활이 바르게 흘러가지 않는 듯 하다. 왜 꼭 순수해야 할 우리 아이들을 자꾸 어른들의 잘못 된 판단과 욕심으로 옳지 않은 길로 가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모두가 정의롭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다시 열심히 달릴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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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내인 - 네트워크에 사로잡힌 사람들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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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지는 않지만 아빠.엄마.동생과 네식구가 행복하던 한 가정이 가장이 무너져 버린 이흔 산산조각이 나게 된다. 일용직으로 일하던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랑 두딸이 살다 엄마마져도 병으로 세상을 떠나 둘만 남게된 자매. 언니 어우야이는 동생과의 생계를 위해서 열심히 돈을 버는 일에만 집중했다. 그런데, 어느 날 동생 샤오원이 살던 아파트에서 떨어져 자살했다. 도대체 샤오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유서도 없는 상황에서 어우야이는 동생의 자살에 얽힌 이야기를 풀기 위해 무작정 사립탐정 아녜를 찾아간다. 아녜는 누구나의 사건을 받아주는 사람이 아니다. 한 마디로 괴짜중에 괴짜로 자신의 마음에 들어야만 사건을 의뢰 받는다. 그리고 겨우겨우 아녜를 만나게 된 어우야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얼마되지 않는 전재산을 아녜에게 주고 사건을 의뢰하고, 거이 날마다 아녜를 귀찮게 한다. 이제 동생의 자살에 대한 이야기는 풀 수 있을까?


샤오원의 자살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었다. 인터넷 속에서는 (열네 살 소녀의 자살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아주 유명한 가십거리였다. 그리고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남의 일에 이러쿵저러쿵 댓글달기를 하는 것처럼 어떤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르면서 모두들 호기심으로 떠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예민한 10대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했다. 샤오원이 다니던 중학교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모두가 샤오원의 이야기로 시끄러웠다.


아녜의 도움으로 동생의 핸드폰을 통해 많은 일을 알게 된 어유야이. 도대체 누가 동생을 자살하게끔 부추기고 만들었는지? 꼭 그 범인 아닌 범인을 잡고 싶다. 그리고 동생을 위해 복수도 하고 싶다. 세상에 유일한 가족. 그 가족이 어떤 일을 당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던 어유야이. 이제 사건의 진상을 하나하나 파헤치게 되고, 그 속에서 진정한 살인자. 범인은 누구였는지 깨닫게 되는 어유야이. 또 복수만 하면 모든 것이 홀가분하게 끝나리라 생각 했는데, 막상 그런 시간이 다가왔을 때 어유야이는 고민한다. 복수가 낳는 것은 무언인지? 또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물론 아녜에게 사건을 의뢰해서 복수를 감행하려 했던 사람은 어유야이 본인 이지만 사건을 철혜하는 것도 그녀 자신이다. 모든 것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어디에서부터 잘못 된 것이었는지 깨닿게 된다. 어쩜 그건 혼자있는 외로움.고독 속에서 벌어진 사건은 아닐까? 누구에게라도 위로받았다면 견딜 수 있는 일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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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김미리 지음, 이지연 그림 / 단한권의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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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서부터 보이는 것처럼 총 7편이 이야기가 들어 있는 단편집 주말여행. 아주 평범한 이야기들 같은데 막상 책 속으로 들어가 보면 공포가 도사리고 있고, 반전들도 들어 있다. 진짜 절대로 평범한 이야기들이 아니다. 섬뜩함을 선사해 준다.


신혼3년차 부부. 그런데 남편은 눈만 뜨면 거짓민이다. 이제 이 인간이 지긋지긋 할 순간 갑자기 주말여행이란다. 그것도 태풍까지 오는 날에. 도대체 이 인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안 든다. 여기까지는 진정 우리들 일상과 같은 평범함이다. 그런데 어렵게 찾아간 펜션에서 반전이 나온다.


죽지않을 영생을 누리고 싶은 한 가족. 자신들의 영생을 위해 한 아이를 데려다 키우고, 그 아이를 불로 타오르겨 하면서 자기들은 오래오래 살려고 하는 가족. 참 무서운 가족이 아닐 수 없다.


전철역에서 돈을 받고 미래를 이야기 해 주는 여자. 그것도 오천원에는 한 개, 만원억는 세 개의 질문에 대답해 주고, 다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일년이 지난 후에 다시 와서 물으면 된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의 남자도 만나 사랑하게 되는 여자.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바꿀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여행을 좋아해서 거이 자기집에서 살지 않는 여자. 그 여자의 친구가 그 집에 들어가서 살게 되고 늘 그 친구를 위해 팔찌를 만들어 준다. 하지만 매번 여행에서 팔찌를 잊어버리고 오는 친구. 그리고 죽음을 맞이한 친구를 못내 그리워 하는 친구.


제약회사에서 연구원을 하는 여자. 어느 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다. 그 남자가 평생 자기를 사랑해 줄줄 알았는데, 남자의 사랑이 변했다.그런데, 여자는 그것을 받아드릴 수가 없어 계획을 세운다.


붕괘된 도시. 그리고 그곳에 들끓은 오염과 원인 모를 감염병. 그것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어린 딸과 둘이 죽지 못 해 사는 남자. 왜 이렇게도 인간이 살아야 하는지?또 어떻게 해서든지 딸을 살게 하려는 남자. 정말 삶이란 그런 의미가 있는것일까?


잘난 형이 어느 날 어이없이 죽었다. 형에 대한 열등감으로 겨우겨우 사는 동생에게 어느 날부터 죽은 형이 보인다. 그런데,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 할 수가 없다. 또 한 여자. 그녀는 아버지에게 학대받으며 어린시절을 보낸다. 그녀에게는 특이한 것이 있다. 자신이 꿈에서 죽인 사람이 현실에서도 똑같이 죽는다. 이런 특이한 여자와 남자가 서로 연인이 된다.


어찌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아무렇지 않게 글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모든 평범하지 않은 죽음이, 즉 살인이 존재한다. 뭔가 아주 비틀린 이야기들 같고, 흔하지 않는 이야기이다. 공포가 도사리고 두려움이 밀려오고 뭔가 끈적끈적 거림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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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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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왜 시선으로부터를 외치는지 알 수 있었네요. 그리고 그건 누군가의 쳐다보는 시선이 아닌 한 인물의 이름이었네요. 한 여성으로써 그것도 내 나라가 아닌 타국에서 어렵고 힘든 청춘을 보냈지만, 그 청춘 속에서 자신의 확고한 사상과 역할을 내세웠으며,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지만 글쟁이로 생을 즐기고 다른 여성들에게 희망을 품게 했으며, 혼자 모난 것처럼 보였지만, 알고보면 위대한 것이었으리라.


그리고 심시선 그녀로 부터 태어난 자식은 3명. 재혼으로 얻은 자식 1명. 또 그들이 커서 결혼하여 낳은 자식들이 5명인 이 가족들. 남들과 다르고 평범해 않던 심시선으로부터 태어나서인지 모두들 독특한 면을 가지고 있다. 또 이들은 죽은 심시선을 종종 생각하고 그리워 한다. 그리고 이번이 10년되는 제삿냘이 다가오고 있다. 오랜만어 가족들은 젊어서 싱시선이 살았던 호주로 단체가족여행을 떠나 처음이자 마지막인 제사를 지내보려 한다.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가족여행도 제사도 여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만, 그들의 독특함에서 언젠가 우리도 죽은 사람을 기억할 땨 이런 가족여행 참 좋지 않을까 싶다.


모든 가족 모두 특별한 자신만의 제사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면서 떠난 사람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채워가고 그 자신들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하기 위해 부단히들 힘을 낸다. 그리고 그들 속에서 가족 모두 나름데로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 하는 나만의 아픔을 가지고 있으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일에 부딧쳐 본다.그러므로 스스로 조금씩 조금씩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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