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인문학 - 간편하고 짤막하게 세상을 읽는 3분 지식
타임스낵 지음 / 스테이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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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문학이 무엇인가를 찾아 보았다. 인문학을 알아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가 있으며, 올바르게 살 수 있을 듯 한데,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인문학이란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스낵 인문학은 맛있는 스낵을 편안한자세로 앉아 야금야금 먹는 것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지식인 인문학을 야금야금 맛있게 먹으면 되는 것으로 정말 재미있는 상식들이 많이 나와 스낵인문학을 읽는 내내 참 신기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2018년부터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타임스낵"에 업로드된 콘텐츠가 주가 되어 약 70만명의 구독자들이 흥미롭게 봐준 여러 콘텐츠 중에서 독자들이 알아 두면 참 쓸모 있을 지식 48가지를 선별해 추가로 자료를 모으고 새롭게 정리했다는데 총 6장으로 되어 있다. 1장 경제, 2장 역사, 3장 과학, 4장 예술, 5장 심리, 6장 상식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 각각의 장에 적게는 4가지에서 많게는 10가지 까지의 재미있는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 거기다 독자가 꼭 성인이 아니어도 될 듯 하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어디가서나 써 먹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이야기 해 줄 수 있어 상식이 아주 풍부한 사람이 될 수 있을 듯 싶다.


정말 이렇게 간편하고 짧은 3분 지식으로 세상을 읽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며, 인문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참 재미있고 쉬운 잡학사전이 아닐 수 없으며, 누구나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다보면 책은 이미 끝페이지에 도달해 있어서 책의 두께가 앏은 것이 사뭇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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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B. A. 패리스 지음, 김은경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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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습니까"라고 이야기 해서 그 것에 대한 비밀이남편이나 아내가 서로 상대방이 모르게 불륜이나 살인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것이 이야기의 중심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애덤과 리비아라는 부부의 딸아이가 대학생이 되자마자 이들 부부의 친구인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것이었어요.


또한 아내 리비아는 그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으면서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만 간직하고 있었으며, 남편은 아무것도 모르고 오로지 자신에게는 너무도 사랑스럽고 예쁜 딸이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에 깜짝선물로 공부하고 있던 홍콩에서 집으로 돌아 온다는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솔직히 뭐 이런 일들이 대단한 사건이라는고 이 부부는 서로 숨기고 비밀로 했던 것인지 나로서는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 책을 읽을수록 조금 식상했다. 한 마디로 아주 긴장하고 기대하면서 보던 책이 서서히 흥미롭지 않았다는 것이다.


리비아는 20년동안 꿈꿔온 마흔번째 생일의 성대한 파티를 위해 생활비를 아껴 저금을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건을 꼼꼼히 챙겨 자신의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이런 아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남편 애덤과 아들 조시. 그건 오랜 리비아의 꿈이였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시기에 애덤을 만나 임신을 해서 결혼을 하게된 리비아는 친정부모님의 반대와 딸에 대한 실망감으로 리비아를 보지 않기로 한 부모님들 때문에 남들처럼 제대로 된 결혼식을 하지 못 해서 자신의 마흔번째 생일에는 주변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여 축하받는 성대한 생일파티를 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으며, 그 꿈은 이제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딸이 타고 오는 비행기의 추락으로 인해 슬픈날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자신에게 딸이 생일파티에 온다는 사실을 비밀로 한 남편이 밉고 원망스럽다. 또한 남편은 남편데로 자신들과 가족처럼 지내는 친구와 딸이 불륜이었다는 사실을 숨긴 아내를 이해하고 용서할 수가 없다. 그 사실을 이미 오래던 아내가 알러주었다면 절대로 딸이 아내의 생일파티에 오는 일은 막았을 것이며, 그러면 딸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여 다시는 딸을 볼 수 없게 되지도 않았을 것이니 말이다. 이제 이 둘의 부부관계는 어찌되는 것일까? 또한 이들 부부와 친구관계는? 또 그 친구들의 부부 관계는?


모든 일이 1박2일만에 순식간에 일어난 사건으로 서로 엮어져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데, 한 편으로 작가가 너무 대단해 보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기대를 하고 보아서인지 실망스럽기도 하다.도대체 작가는 독자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러 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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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
헤르만 헤세 지음, 김이섭 옮김 / 민음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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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역시도 헤르만 헤세의 작품으로 한스 기벤라트가 주인공인데, 그에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청소년소설이며, 어찌보면 헤르만 헤세의 자서전이다 싶다.


한스 기벤라트는 슈바벤 지방에서 제일 공부를 잘 하고 재능있는 소년으로 주 시험에서 합격하고 신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목표로 그 지방에서의 기대를 한 몸으로 받고 있으며, 공부에 있어서 순전히 노력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원하던 신학교에 진학해서 친구 하일러를 만남으로 그에 인생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어찌보면 친구를 잘못 만나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그 보다 먼저 스스로 자아존중감이 없고 너무도 나약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더 든다. 스스로 더 단단해지지 않았으니 하일러가 살짝 건드리기만 했는데도 푹 빠지게 되고, 공부에서도 서서히 동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 싶다. 또한 자기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고 꿈을 가진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어른들이 알려주는데로 주시험에 합격하기위해 무단히 공부에만 전념했던 것이다. 단 한 명의 친구도 사귀지 않으면서 말이다.


또한 다정다감하지 않은 아버지, 어려서부터 엄마의 부제. 형제도 친구도 없이 오로지 혼자서, 즉 이런 모든 것들과 맞물려 한스는 끝내 자기 스스로 자신의 수레바퀴에 깔리게 된 것은 아닐까 싶다. 한스옆에 단 한 사람이라도 다정스럽고 한스가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어른이 있었다면. 아님 친구라도 있었다면 한스의 인생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도 안타깝다.

그에 죽음이 자살이 아니지만, 왠지 자살같은 느낌. 살아도 제대로 된 삶은 살지 못 했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더욱더 한스 기벤라트가 안쓰러운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한스의 모습에서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참으로 씁쓸하다.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를 얻기 위해 공부에 매달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것만이 우리가 사는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언제쯤 우리는 변화는 사회를 세상을 마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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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기타 사건부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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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요. 미야베미유키 작가님을 알게 된 것은 행운이 아닐 수 없어요. 또한 제에게 에도시대물은 과거를 여행하는 기분과 함께 살인사건을 비롯한 기이하고 재미난 사건들이 나오고 또 그것을 명석한 두뇌로 해결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는 여러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사랑하게 만들고, 항상 기대하고 기다리게 하는 처럼 이번 미야베월드 제2막 기타기타시리즈도 역시나 책을 끝내자마자 다음편을 기대하면서 기다리게 만들어 주네요.


오캇피키 대장은 센타이 대장이 복어를 잘못 먹어 갑자기 죽게되고, 그 아래어서 문고 행상을 하며서 하루하루를 먹고사는 기타이치의 위치는 오고갈때가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요. 그래도 마음씨 착한 마님과 주변사람들 덕에 문고 행상은 계속하게 되는데요. 도대체 만사쿠의 아내 오타마는 왜 그리도 기타이치를 싫어하는 걸까요? 책을 읽고나니 요 내용이 가장 궁금해지네요. 또한 사람은 이승에 사는동안 선하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옛날에도노름하는 사내들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은 그에 식솔들이었으며, 하나같이 그 놈의 노름빚 때문에 꼭 사고를 치는 거였네요.


기타기타사건부에서도 기이한 이야기이다 싶으면, 꼭 음모아닌 음모에 살인이 들어가 있으며, 앞을 보지 못 하는 센타이대장의 부인 마쓰바의 예리한 통찰력이 약간 어리숙해 보이는 기타이치를 도와주고 조언해 주는 모습에 감동했으며, 어진 마님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또한 무사출신 가문같은 기타지의 활약이 순간순간 딱딱 잘 어우러진 모습에서 다음편에서는 어떤 역할까지 할지 기대되며, 그에 집안과 과거가 어떻게 풀어질지도 사뭇 궁금해 지네요.


이렇듯, 기타기타사건부에서는 한 사람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기타이치라는 문고상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도와주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에서 인간성이 얼마나 중요하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 바탕을 생각하게 되네요 그리고 언젠가는 왜 기타이치가 버려지게 되어서, 센타이대장의 도움으로 멋진 청년이 될 수 있었는지 그에 과거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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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테리어 - 운이 좋아지는 집 인생이 달라지는 인테리어 운 시리즈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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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서평을 신청했던 [운테리어] 한 마디로 인테리어에 풍수를 접목시켰다고 한다. 풍수전문가, 건축가, 역술가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작가는 우리들이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 운을 더하는 인테리어를 꾸미기 위해 운테리어라고 했다는데, 정말 운이 들어오는 집 등을 만날 수 있을까?!

실제 너무도 궁금한 나는 "건강.사랑.재물이 쌓이는 30일 풍수인테리어 실천법" "실제 인테리어 공사 28가지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 이라는 뒷부분의 챕터부터 눈에 들어와 책을 뒤에서부터 읽기 시작했다. 그만큼 꼭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을 필요는 없을듯 싶다. 또한 사진자료등이 많은 책이 아니라 작가의 말로 풀어놓은 책이다 보니 아주 꼼꼼하게 읽을 필요는 있다. 게다가 내 자신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인테리어 대한 내용을 전부 알 수 있게끔 잘 설명해 놓았으며, 하나부터 열까지 셀프 인테리어도 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설명되어 있다. 다만 여기저기에 있는 사진 자료에 설명이 덧붙여 있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우며, 기술자에게 전공자에게 인테리어를 맡겨도 바가지 쓰는 일은 줄일 수 있을 듯 싶다.

그리고 운을 더해준다고 하는 여러가지 팁들이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적용하기는 버겁고, 새로 땅을.사서 집을 짓거나 사무실을 낼 때는 참 요건할 것 같기는 하다. 기존에 살고 있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사이즈도 정해져 있고 기본적인 위치도 다 정해져 있으니 최대한 풍수에 맞는 집을 찾거나 그 속에서 최대한 풍수에 맞게끔 가구와 물건 등을 배치하는 수 밖에는 없을 듯 하다. 어찌 되었건 기본 풍수를 알 수 있었다는 사실, 또 인테리어에 대한 여러가지 사항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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