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의 가정식 - 나를 건강히 지키는 집밥 생활 이야기
신미경 지음 / 뜻밖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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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생활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위한 집밥생활을 소개해 주는 에세이. 우리집처럼 대식구인 가정에서는 음식의 양부터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지만 그래도 건강을 위해 스스로 인스던트 음식을 차츰 없애고 내 몸에 맞게 생활하고 음식하는 모습은 본받을 만한 이야기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자의든 타의든 회식이라는 것을 해야하고 가끔 야근이 있는 날에는 야식도 또 하다못해 점심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자제하고 점심도 간단핟 자기 도시락을 싸는 모습들이 부러우면서 혼자라면 누구나 따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비상식량으로 라면 대신 비축해 놓는다는 만두이야기에서는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 아이들 간식용으로 비축해 놓은 만두를 꺼내 나도 만두국을 끓이고, 여기에 나온 간단한 건강한 혼밥의양을 우리식구수로 늘려 따라하면서 하루하루 무엇을 먹을까 걱정인 끼니 메뉴 선택에 도움이 되어서 좋다. 또한 이런 요리책 등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따라하고 있다는 것이딘. 그리고 우리 식구들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음식이 좋을지 생각하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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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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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리사, 그레이스, 키티, 메리앨런, 슬리크라는 평범한 다섯여자가 함께 모여서 일반적은 책이 아닌 주로 호러, 살인, 범죄소설 등을 읽으면서 독서모임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 퍼트리사가 밤중에 아들 대신 자기집 앞에 쓰레기통을 내놓으러 나갔다가 귀신처럼 변해 버린 옆집 할머니한테 귀를 물러 심한 고통을 당했다. 그리고 치매를 앓고 있던 시어머니를 모시고 계시는데 잠깐 그들 부부가 모임으로 나가고 없는 사이 집에 쥐때들의 침몰로 죽고 만다. 이런 어이없는 일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의 옆집 핳머니의 조카가 나타나고 난 다음부터 인듯 하다. 그 할머니의 조카 제임스.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아주 평범해 보이면서도 한 편으론 뭔가 아주 이상하다. 그리고 이런 이상한 느낌은 퍼트리샤만 느낀다. 또 아무도 퍼트리샤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그에 남편조차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 단 한 사람 만이라도 자신의 말을 진심으로 함께 공감하고 이해해주고 믿어준다면 얼마나 행복한 삶 일까? 행복한 삶이라는 것 보다는 삶을 용기내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누구 하나도 퍼트리샤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 속에서 내가 그 입장이라면 어떨지 생각하다 보니 화가 치밀어 오르고 정말 답답한 마음으로 자신도 모르게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다. 또한 돌아가시기 전 치매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시어머니가 어쩌다 돌아 온 말짱한 정신으로 과거 지난 날의 이야기를 해 주시는데, 이럴때도 그 사실을 진실로 받아드려야 하는지? 아님 그냥 무시해야 하는지? 구별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사건은 우리가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그져 현실에 안주하기 위해 평범한 삶을 선택하는 순간에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싶으며, 이 이야기도 끝까지 읽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깨닫지 못 한다. 그져 아주 평범한 주부들이 모여 현실에서 일어날것 같지 않는 사건에 대한 책을 읽고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독서모임처럼 보이니 말이다.

과연 옆집 조카 제임스의 존재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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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년
레이먼드 조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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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조의 [마지막 소년]. 우리나라 소설인지 몰랐녀요. 그리고 자기개발서 등을 쓰던 작가가 이렇게 적나라한 뒷골목 깡패들, 햔 마디로 양아치들의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하고 대단해 보인다. 조직 폭려배들의 삶 속에 싸움이라는 것이 이리도 귀가 솔깃하고 긴장감 있게 읽으면서 그 모습들을 상상할 수 있게 해 주는지 모르겠다. 진심 지금도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같다. 또 거기다 텔레비젼 속에서 보여 준 재벌그릅들의 경영권 싸움이 신감나게 느껴진 그런 책이다.


사고뭉치 엄마랑 살던 아들 민준. 학교에서는 왕따같이 아무도 쉽게 말을 걸거나 인간취급 해 주지 않았다. 그기 찌질이어서가 아니라 싸움의 짱이라 누구도 그에게 덤비지도 함께 어울리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민준의 유일한 가족은 엄마는 술집에서 몸을 팔거나 빗으로 민준을 키웠다. 민준에게 제대로 된 가정을 선물해 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엄마라는 존재가 있어서 외롭지 않던 민준에게 어느 날 엄마는 죽음으로 돌아왔다. 다시는 민준이 볼 수 없는 존재로. 그 엄마를 누가 죽이려 했는지 혼자서 끝까지 찾게 된 민준. 이제 민준은 바람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안에서 생활하는 아이가 되었다. 더 이상 평범하게 살아 갈 운명이 아니었던 것이다.


바람같은 조직폭력배들만 있었다면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은 너그럽고 조금 변화하지 않았을까?! 절대로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 바람. 배짱하나는 아주 두둑한 바람. 거기다 중학교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머리는 참 좋은 인물같다. 이제 바람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우리들의 미래가 내가 상상하고 생각하는데로 펼쳐 질 수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그리고 정의란 어딘가에 꼭 존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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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집 - 어둠을 찢고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
박성신 외 지음 / 북오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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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위.아래 층간소음으로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소설 [위층집].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테마로 네 명의 작가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알찬 소설집이네요. 그리고 이 작가분들이 미스터리, 추리 소설을 쓰고 있으신 분들이라서인지 그냥 평범한 소설이 아닌 손에 살짝살짝 땀을 쥐게 만드는 그런 미스터리물로 읽는 독자로서는 아주아주 재미나고 흥미로워요. 다만, 모든 내용에서 층갼소음을 이야기 하는데 왜 꼭 아파트가 다 쓰러져가고 아무도 살 것 같지 않은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의 아파트 들이며, 또 왜 다 한 마디로 찌질한 사람들 속에서만 그런 엄청난 살인과 사건이 일어나는지? 못 사는 사람들은 층간소음의 주체가 되는 것인지? 조금 여유롭고 부자면 층간소음도 없는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현실세계와 연결되어 자꾸 감정이 이입되고 구성 자체에 있어서 많이 서운한 느낌으로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첫편 [위층집]ㅡ박성신.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장애인으로 혼자 다 쓰러져가는 아파트에서 휠체어 생활을 하면서 글을 쓰고 혼자 살아가는 효비. 그런데. 어느 날부터 계속해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그 소리로 도대체 글쓰는 작업에 몰두할 수 없다. 할머니 한분을 휠체어에 모시고 그것도 한밤중에 다 쓰러져가는 효비가 사는 아파트 윗층으로 이사 온 50대 남자. 도대체 윗층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두번째편 [카오스 아파트의 층간소음 전쟁]ㅡ윤자영 내집마련으로 카오스아파트로 이사오게 된 박승관. 그에게는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 그리고 이제 자식들의 집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사 온 첫날부터 아랫층에 사시는 노부부가 막 적대적으로 대한다. 시도때도 없이 시끄럽다고 찾아오는 노부부. 이제 박승관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당당하게 아랫층 노부부를 대할 참이다. 이들에게 층간소음은 전쟁처럼 생각되기 시작한다.


세번째편[소리 사이]ㅡ양수련. 유이는 편안하고 자기편이 있는 것이 너무 좋아 결혼했다. 하지만 신랑의 직업으로 인해 주말부부로 살게 되었고. 그래서 심심하고 무료한 시간을 온라인 커뮤니티방에서 재상녀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해결한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하다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 받는 것을 이야기하고, 재상녀의 도움으로 새로운 아파로 이사왔다. 이제는 정말 편안하고 안락한 삶이 찾아왔다. 하지만 사건은 이상한 곳에서부터 일어났다.


네번째편 [506호의 요상한 신음]ㅡ김재희. 연우는 2주전에 이사 온 옆집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신음 소리같은 소음으로 작업을 할 수가 없다. 그 소리는 발정난 반려묘의 소리 같기도 하고, 사랑하는 두 남녀가 즐기는 섹스의 흥분소리 같기도 하고, 다른사람들 몰래 성매매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 아픈 아이를 방치하는 상황 같기도 하고. 연우는 혼자서 여러가지 상상의 상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그집에 사는 여자를 마주치게 되는데, 이제 그 소리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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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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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명하다는 요나스요나손 작가의 작품들을 제대로 만나보지 못해서 이번에 신청한 [달콤한 복수 주식회새]는 의외로 처음에 제게 혼란을 주었네요.

작품의 구성을 이해할 수 없어서 자꾸 앞으로 앞으로 넘어갔다 다시 오기를 반복하다 드뎌 터득했네요. 어떤 인물이 나오고 그 인물이 속한 사건에서 흥미가 붙을 만 할 때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럼 그 다음에 그 새로운 사건이 당연히 이어지는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인물이 등장하고 극기야는이전에 인물과 연결되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구성된 책을 한번도 읽어보지 않은 저로써는 아주 어색하고 제가 책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 앞으로 앞으로 읽은 부분으로 다시 돌아간 것이지요.

사건의 팩트는 욕심많고 교활한 미술품 거래인인 한 남자로 인해서 아무도 없는 사자들만 욱씬거리는 아프리카에 버려진 아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재산과 권리 등을 빼앗긴 아내. 그들이 서로 만나 복수를 결심할 때 우연히 보게 된 "달콤한 복수주식회사" 라는 사무실 간퍈. 진짜로 자신들이 겪은 일에 대해 복수를 해 줄 수 있는지 달콤한 복수주식회사 사무실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명석하고 창의적인 두늬로 광고회사에서 이름을 날렸던 지금은 돈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벌 수 있을까만을 생각하는 달콤한복수주식회사 사장. 어찌보면 악덕한 사장 같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인간적인 면이 있는 사장 같기도 하고 명석하지 않고 조금은 어리숙해 보이는 사장 같기도 하다. 이제 세 사럄은 한 팀이 되어 달콤한복수주식회사를 이끌게 된다. 그리고 이들이 감행하는 복수 속에 미술품들과 유명한 화가들이 등장하게 되고 그 화기들이 이야기도 시대적, 정치적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복수 이야기 속에 스며들어 있이, 복수 뿐만이 아닌 미술계의 이야기들도 함께 알아가는 계기가 되는데, 요나스요나손 작가의 글에는 왠지 모를 재치와 유머가 함께 들어가 있는 조화로움과 웃음을 유발하는 뭔가가 있는 듯 하다. 이제 사건 구성에서 뭔가 뻔한 구성이 나오겠지 하면 어김없이 그런 기대가 무색하게 새로운 사건 전개를 보여 주어 예측 불가한 작가가 아닐까 싶다.

이제 모든 상황 속에서 진정한 달콤한 복수가 꼭 이루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또 독자가 상상한 그 이상의 무엇과 이야기, 작품 구성 등이 이 책 속에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그리니 이미 책을 읽으려고 붙잡은 독자라면 저처럼 재미나고 숨가프게 아무 생각없이 끝까지 한번에 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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