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럭키 소녀, 세상을 바꿔줘 YA! 3
나나미 마치 지음, 고마가타 그림, 박지현 옮김 / 이지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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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얼굴은 보면 나쁜 일이 일어나는 미래가 보이는 소녀 기사라기. 그래서 초등학교때부터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고개를 숙이고 다녔으며, 친구도 절대로 사귀지 않았다. 누군가의 나쁜미래를 본다는 사실이 너무도 두려웠으며, 어려서 남동생의 사고나는 나쁜 미래를 보고 그것을 바꾸려다 대려 친한 친구를 다치게 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보는 다른 사람의 미래를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때 깨닽았으며, 다시는 다른 사람들의 나쁜 미래를 바꾸려 하지 않기로 결심 했었다.

그러다 자신과 같이 다른 사람의 미래를 보는 친구를 만났는데, 그 아이는 자신과는 다르게 누군가에게 나타나는 나쁜 미래를 어떻게 하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을지? 또 그것이 아니면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도와줄지를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조금씩 용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남동생 슈에게 일어나는 나쁜사고를 막기 위해 다키시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바로 다키시마도 주인공 기시라기처럼 미래를 보는 아이이다. 이제 이 둘은 자신들에게 함께하는 운명을 좋은 쪽으로, 옳은 방법으로 사용하려 노력한다. 그럼 진정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나쁜 사고가 그들을 통해서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이며, 자신들 앞에서 누군가 다치는 일도 없을 것이니 말이다. 이렇듯 누군가의 미래를 그것도 나쁜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그렇게 좋은 일은 아닌듯 싶다. 그리고 당연히 무섭고 두려운 일이 맞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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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있어요 라임 청소년 문학 54
일라나 캉탱 지음,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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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이라서 인지 먼저 어른의 눈으로는 주인공의 행동이 고등학생으로서는 용기있다 싶으면서도 자꾸 잘하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 자신없어 하고 고민하는 모습에서는 너무도 답답했다. 그러면서 읽는 내내 결말이 너무 궁금해 먼저 읽은 둘째에게 스포해 달라했더니 왠일이냐며, 경찰이 와서 끌려 갈때 흑인이라는 이유로 신원조회 등을 받고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경찰들에게 당하는 친구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는지 그 이야기만 해 준다. 역시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깊이 공감하지 못 하는 것이 당연한 사실 같은 느낌이 든다.

올랭프 드 구주 고등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같은 학년의 남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 그것에 대한 학교측의 대응이 너무도 어이없이 피해자른 여학생은 전학조치를 내리고 가해자라는 남학생에게는 아무런 조치를 내리지 않은 것에 대해 학교에서 신문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 라셸은 항의를 한다. 그리고 그 일이 계비로 학교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부당핫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는데, 그 모습.자체는 너무도 용감하다. 그리고 내 일이 아닌 일에 이렇게 공감하면서 뛰어들 수 있다는 사실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다. 또한 의식있는 학생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어른의 눈에는, 부모의 눗에는 너무도 어리게만 생각되는 고등학생들인데 민이다. 이런 의식있는 아이들로 우리 아이들도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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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 조선을 뒤흔든 예언서, <귀경잡록>이야기
박해로 지음 / 북오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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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멀쩡한 사람의 육체가 핏 하고 사라지는 사건이 여기저기에서 일어난댜. 그것도 힘세고 체격도 건강한 젊은 사람들이 지도새도 없이 사라진 것으로 육체가 증발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 전날 똑같은 내용의 꿈을 꾼다. 즉 집채만 한 빛의 덩어리가 말을 걸어오는 꿈이다. 그리고 큰 뵈락소리가 나는데, 귀를 찢는 듯한 요란한 뇌성과 함께 사람이 연기치럼 사라지는 것이다. 또한 이 모든 것은 귀경잡록에 나와 있는 것으로 육십오능음양군자가 결부된 사건으로 여러사람들이 사건을 수사하다 보니 하나 하나의 사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단다. 그리고 그 사건들 속에서 음모와 복수가 숨어 있다.

암행어사에서는 조선시대 어느 왕때의 비밀모임인 토린결에서 박순탁과 안경수 라는 두 사람이 싸움이 벌어져 서로 탈을 바꾸어 쓰게 되는데요. 이들은 서로 진짜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은데다 얼굴에 탈을 쓰고 있어서 누가누구인지 정확히는 알지 못 하는 상황이다. 그 사건에 안경수라는 인물의 진짜 이름은 이응수로 현재 섭주 지역의 현령이며, 박순탁이라는 인물은 사건이 일어난 두어달 이후 섭주에 감찰을 나오는 암행어사 윤상일이라는 인물이다.이들은 서로 자신들이 토린결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숨기며 서로를 떠보는데, 이응수는 과거 귀경잡록을 탐독했던 인물로 그에 가문이 모두 모살당할 처지에 몰린 것을 형 이응방이 구하게 되면서 억울하게 죽은 노비가 얽혀 있어 여기에서도 음모와 복수가 있고, 사건이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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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강지영 외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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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여섯명의 작가들이 모여 쓴 단편들이 엮여진 깨진 유리창. 그 사건의 배경은 학교라는 곳인데, 세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나로서는 좀처럼 마음이 편하지 않은 이야기들로 걱정이 먼저 밀려오면서,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책에서 나오는 일들이 절대로 일어나고 있다고는 상상하고 싶지 않은 것이 진심이다. 그러면서 이것 미스터리라는 이름 보다는 청소년소설로 아이들도 함께 읽으면 더 좋을듯 싶고, 책의 내용이 좀 더 긍정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처음 시작하는 작품은 강지영 작가의 어느날 개들이에서는 학교에서는 세상 멋지고 똑똑한 아이가 그와 반대인 생활을 하고 있고, 그런 자신의 실체가 들통날까봐 방화로 친구들을 죽게 만드는 태현. 그리고 아무런 죄책감도 어떤 감정도 느끼지 않는 태현은 어려서부터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감정에 대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익혔다고 한다. 이런 모습들이 너무도 섬뜩하고 무서워 책의 내용을 끝까지 읽는게 힘들었다. 다만 장편이 아니라 단편으로 되어 있으니 금방 끝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되어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 다음 작품은 정해연 작가의 넌몰라인데, 거기에서는 사람에 대해 즉 인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재능은 있지만 가진게 없어 피아노를 전공 못하는 학생과 다 가졌지만 피아노에 재능 있는 아이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학생. 이 세상을 살면서 다른사람 보다 우선은 내게 처해진 상황과 나자신을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따라 삶을 바라보는 눈이 다르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즉 높이 높이 나보다 잘나고 잘하는 사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며, 나보다 못한 사람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생각한다면 그져 지금 내 모습과 모든것에 감사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세번째 작품 조동신 작가의 참수는 어느 학교에나 있는 누군가의 동상. 그 동상이 한 학교에서는 단군상으로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단군상의 머리가 잘라져 훼손되어 사라지고 없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대체 이게 어찌된 것인가 말이다. 누가 왜 단군상의 머리를 잘라 갔을지?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범인을 잡기 위해 이 학교의 한 학생이 탐정으로 나서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왜 이 사건은 일어났을까?

네번째 작품은 최동완님의 선생님은 술래인데, 여기서는 담배와의 전쟁을 보여준다. 그것도 학교라는 곳에서 학생들이 교사들 몰래 흡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교사는 몰래 흡연하는 학생을 체벌하기 위해 가진 노력으로 증거물품을 찾는 것이다. 과연 학생은 숨기고 교사는 그것을 찾으러 노력하는 모습에서 선생님이 진정 술래같다. 그리고 기필코 흡연을 막는 교사와 어떻게든 꼭 흡연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일반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섯번째 작품 정명섭 작가의 ㄷ.ㅇ의 비밀은 일주일동안 사라져 버린 친구의 행방을 찾는 단짝 친구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라진 친구가 마지막으로 남긴 카톡 문자. ㄷ.ㅇ초성. 도대체 그게 무슨 뜻일지 알 수 없는 친구는 반친구들과 국어선생님의 도움으로 단서를 찾고 사라진 친구의 행방을 알아 보기 시작하는데, 서로 관심을 갖고 사라진 친구를 찾으러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여섯번째 작품 윤자영 작가의 학교가 공정하다는 착각에서는 공부는 잘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갈 수 없는 학생과 공부는 못 하지만 집안은 넉넉해 돈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학생이 부모의 도움으로 자신의 성적을 돈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찌 된 것이 진정 공정해야만 하는 학교라는 사회가 절대로 공정해 보이지 않는데 그 모습 또한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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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예술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정윤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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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살인에 예술이라는 말이 붙어서 너무도 궁금했던 책이네요. 그런데, 다 읽은 후에도 왜 예술이 붙었는지는 여전히 모르겠더라구요. 또한 총 5부로 나누어진 장편이라 여겨던 것이 단편으로 5편이었네요. 아~ 어쩜 이리도 모르고 책을 펼쳤는지 바보였네요..

한편 한편 소제목 만으로만 봐도 너무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 비슷한 구성으로 호텔이 배경이요. 살인이 숨어 있으며, 그 살인을 누군가에게 누명을 씌우는 거물급 인물이 있고, 호기심으로 어쩜 순수한 마음으로 또는 어느 한편으로는 돈을 받고 해결하는 해결사 사립탐정단이 있네요. 이런 재미난 구성의 이야기가 좀 더 길게 등장인물들도 많이 포함되어 여러 사건들과 함께 쓰여져 있었다면 더 흥미롭고 스펙트하고 재미났을듯 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만족하며, 재미있게 올해를 마무리하는 책이 되네요.

또한 요런 이야기들에 미묘에 여자들이 빠지지 않고, 어찌보면 잔인해 보이는 살인인데도 전혀 잔인하게 읽히지 않고 또 살인을 저지른자 역시 악당이거나 잔인무도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보다 한편으로는 선한면도 존재햔다는 사실. 그리고 왜 살인을 저지르게 되었는지도 이해할 수 있을듯 하다. 물론 누군가를 살인하는 일이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정당화되면 안되는 것은 맞지만 말이다. 그만큼 잔인한 것 보다는 흥미를 일으키는 사건 구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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