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에디터스 컬렉션 2
올더스 헉슬리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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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라는 말이 주인공 존이 이야기 한 거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았네요. 여기저기 매체에서 이미 멋진 신세계를 봐 와서 인지 읽기에 어렵지도 또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아 다행이라 생각되었어요.

인간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고 알파, 감마,델타 등여러 계급을 나누어 배양하고 키우는 일을 하는 모습들. 하나의 종으로 많은 쌍둥이를 배양하고, 좋은 아이를 출산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열심히 배양해서 길러내는 모습들. 또 그 계급에 맞추어 자극도 주는 시간들. 우리 모두는 우수한 인자로 배양되고 싶겠지만, 또 그렇지 않은 계급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다만 지신의 계급에 불만조차도 없이 받아드릴 수 있게 키운다는 사실이 너무도 신기할 따름이에요.

존은 우수한 인자들이 사는 세상도, 야만인들이 사는 세상에서도 전혀 어울리지 못 하는 이방인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야만인 지역에서 엄마인 린다와 함께 사는 동안 멋진 신세계를 꿈꾸게 되는데요. 기대하던 멋진 신세계를 실제로 밟아 보았을 때 그곳은 존이 생각한 멋진 신세계가 아니었던 것이에요.모든 것이 똑같이 획일적이고 통일되에 있으며, 자유라는 것이 보장되지 않는 그런 사회. 그곳에서 적응할 수 없는 존. 그에 운명은 어찌될까요?

이렇듯 멋진 신세계를 통해서 우리 모두가 생각한 인생이란 무엇이며, 각자 개개인의 삶에 있어 멋진 신세계는 과연 어떤 것일까요? 또한 책에서 나온 소마가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는 어떤 것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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