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 홈케어 - 건강한 피부와 숨 쉬는 모공을 만드는
이은미 지음 / 북스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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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항상 코가 말짱한 날이 없었다. 옆에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은 피부를 자랑했지만 오롯이 나만 코에 블랙헤드가 너무 많아 그 까만 코가 너무 싫어 자꾸 짜고 만져 늘 코에 상처가 나 있거나 뽀드락지가 나 있거나 해서 너무도 싫고 짜증났다. 그런데 언제부터 괜찮아 졌는지 기억이 없지만, 그냥 지쳐서 포기하고 만지지 않았더니 괜찮아진것 같기는 하다. 어쩜 그것이 옳은 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올바른 방법과 바른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무조건 짜기만 했으니 말이다. 한 마디로 무식했던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코에 블랙헤드도 많고 아빠 피부를 닮아 여드름 피부인 큰공주는 그나마 화장하는 것도 좋아하고 미용에도 관심이 많아서인지 나처럼 마구 짜지만은 않은 듯 하다. 역시나 여기저기 좋은 방법들을 찾고 찾아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잘 관리하는듯 하다.

모든것은 부지런함에 있는듯 하다. 한 마디로 게으른 나는 세안도 대충 뭔가 바르는 것도 대충이고, 지금은 기미가 있어도 그리 신경쓰지 않고 살고 있으니 말이다.이 책의 작가처럼 자신의 기미가 죽도록 싫었다면 뭔가의 방법을 모색했겠죠.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도 열심히 세안을 했겠지 싶다.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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