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날 정해연의 날 3부작
정해연 지음 / 시공사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한 마디로 [구원의 날]을 읽다가 마구마구 울어서 울보소리를 들을 정도였네요. 초반부터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드니 끝날부분부터는 아주 눈물샘을 다극하네요.


우리 모두는 초보엄마에요. 물론 남편 역시도 초보아빠이구요. 우리 부모들도 실수 할 수도 있고, 아이에게 화를 내고 매를 때릴수도 있어요.하지만 그런 순간들이 계속 이어지고 지속된다면 당연히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꼭 어떤 일은 특히나 불행한 일은 어느 순간 예고없이 우리들에게 다가온 다는 것이에요. 꼭 운명의 장난처럼 말이여요. 또한 그럴때 꼭 나쁜 인간들이 들이 닥치는 것이에요. 왜 하필 그때 불행한 일이 일어나느냐 말이에요.


한 가정을 무참히 파탄내고 피폐해지게 만들어 나쁜인간들. 그들이 얻는 것은 돈이겠죠. 정말 인간 말종같은 사람들...


불꽃놀이를 갔다 아이의 손을 놓아 아들 선우를 잃어버린 예원. 그리고 아들을 잃어버리고 찾지 못 하는 시간이 3년이나 지났다. 하지만 아들의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 가족이 겪게될 고통을 짐작할 수도 없다. 그 옛날 내 주변에서도 5살 딸을 잃어버려서 끝내는 찾지 못 하고 그 가정은 산산이 부서져 버렸던 오랜 충격이 떠오르면서, 지금도 어딘가에서 이런 가정이 분명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가슴이 아프고 먹먹하다. 또 이런 상황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다만 이 소설에서는 잃어버렸던 아들을 3년만에 극적으로 찾은 이 가정에 앞으로 행복만 존재하면 좋겠다. 모두 구원받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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