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자 - 속삭이는 자 두 번째 이야기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책을 다 읽고나니 표지억 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가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뭔가 섬특함이 남이 이 다음편 미로속의 남자를 읽을까 말까 고민하게 되네요..


작가가 실제로 가출을 감행해서 실종자로 살아보고 또 현실세계에서 진짜로 있었던 이야기라하니 더 무섭고 섬뜩하네요. 그리고 여전히 우리사회에서도 실종자가 빈번하고 시내의 여기저기에는 노숙자가 많이 있다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남일 같지가 않네요..


속삭이는자의 두번째 이야기 이름없는자.이것 역시도 흥미롭고 한 문장 문장을 볼 때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네요.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주인공 밀라. 어둠이 두렵긴 하지만 그 어둠 속으로 점점 끌려 들어가는 것처럼 들어가는 그녀. 이제 한 아이의 엄마이니 그녀의 감정들에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 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안 쓰럽네요. 또한 여전히 이름없는 자에서도 반전에 반전이 존재하고 있었네요.


누군가를 도와주려 했던 일이 어느 순간 자신이 감당 할 수 없는 악으로 변질되고 또 그 악이 그 보다 더 큰 악을 마주하게 하고. 누구나 자신의 삶이 너무도 버거울때 잠시라도 그 시간속에서 사라지고 싶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그 한 순간의 선택으로 엄청난 비극을 초래하고 어쩜 죽음도 맞이하게 된다면. 참 어려운 시간들이고 사건들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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