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종이들 - 사소하고 사적인 종이 연대기
유현정 지음 / 책과이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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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종이들

사소하고 사적인 종이 연대기



나의 종이들

공감 ★★★★★

편안함 ★★★★★

가독성 ★★★★★

#나의종이들




나의 종이들

한 문장 책 리뷰

에세이가 공감 가면

끝장 아니가?




나의 종이들

안녕하세요.

책에서 인생의 당분을 찾아드리는 서당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80년대 생이라면 공감 포인트가

너무 많은 에세이 '나의 종이들'이에요.

이 책의 저자는 드라마 작가를 꿈꾸며

4년 동안 도전했었다는 이야기를 덤덤하게 합니다.

그러나 함께 스터디 하던 멤버들은

모두 드라마 작가 공모전에 당선이 되고

자신만 떨어졌다고 이야기를 해요.

그리고 그 실패를 견뎌낸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모두가 너무 쉽게 성공한다고

자신들의 방법을 따라 하라고 하는

시기에 '여기 실패한 사람도 있어요'라고 해서

그 부분이 와닿았어요.

노력해도 안될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줌과 동시에 인생은

내가 계획한 대로 흐르지 않아

매력적이라는 사실도 알려주면서요.

그리고 오히려 실패를 받아들이고

포용했을 때 이렇게 책까지

내게 된 작가를 발견할 수 있었지요.



나의 종이들

작가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기록입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라

감정의 해우소로 그냥 기록하는 거예요.

나를 화나게 한 상대에게

그 감정을 퍼붓지 않고

기록하면서 해소하는 거죠.

처음엔 부정적인 마음, 욕, 짜증남 등을

기록하다가 나중에 감사하는 마음도 같이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냥 '감사일기를 써라'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 누구에게

감사한지를 쓰라고 하니

더 따라 하기 쉬웠어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위의 질문대로 감사하고 즐거운 기억을

떠올렸더니 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고 있더라고요.



나의 종이들

그럴듯한 문장을 만들려 했다.

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해우소였는데

어느샌가 또 남들을 의식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줄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나중엔 멋져 보이고 싶은 마음조차

비판 없이 그냥 자신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합니다.



나의 종이들

이 소소한 작업에서

누구나 자기 안의 다양한 감정을

어루만지고, 새로운 취미를 발견할 수 있다.

저도 아직 전자책보단 종이책 파이고

아날로그 감성이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간인 이상

온기와 접촉이 필요하니까요.

나를 남기는 방법은

이렇게 블로그나 유튜브처럼

디지털화해서 남기는 것도 있지만

종이에 연필이나 펜으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면서

나만의 글씨체로 나를 기록하는 것도

나를 남기는 좋은 습관인 거 같아요.

우리도 기록하다 보면

어쩌면 이 작가님처럼

에세이 한 권 출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종이에 대한 감정이

더 궁금하다면?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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