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을 말하지만 - 여태현 산문집
여태현 지음 / 마음시선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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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력 ★★★★★

재미 ★★★★★

몰입 ★★★★★

여러 단편인 듯 작가의 경험담인 듯

아리송한 사랑의 저민 기억들이

매 페이지를 가득 매운 이야기

사랑만은, 누구나 명백히 읽을 수 있는

또렷함을 갖기를 바랐다.

한 문장 책 리뷰

사랑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구나

느끼게 해준 책



01. 책에 담긴 내용과 책의 디자인의 일치

이 산문집엔 많은 사랑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사랑 이야기들이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들처럼 극적인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은

무척 서정적이고 아름답기도 하면서

노골적입니다.

이 책은 그런 잔잔하고 평범한

하지만 서정적인 느낌의 내용을

책 디자인으로도 잘 표현하고 있어요.

명조체의 폰트와 글자의 자간

그리고 햇볕에 비춰보면 질감이

느껴지는 종이와 종이의 색도

책의 이야기에 빠져들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어요.



2. 감탄스러운 문장력

이 책은 표현 하나하나 너무 아름다웠어요.

내가 저런 글을 쓸 수 있다면

저런 비유가 내 머릿속에도 떠오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부러워했죠.

다짐은 물거품 같은 것이라,

쉽게도 부서졌다.



나를 사랑하는 자잘한 이유들을

많이 만들고 싶었다.

당신의 삶이 온통 나로 가득 차서,

아주 사소한 곳에도

내가 들이차는 바람에

도무지 헤어질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는 거,

그게 내가 원하는 사랑의 형태였다.

저도 저런 사랑을 원하는데..

글로 표현은 안되네요..



3. 흑백사진과 어우러짐

작가분의 묘사력이 워낙 좋아서

어떤 장소에서 어떤 분위기의 사람들과

그리고 어떤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는지

상상이 됩니다.

그리고 거기에 사진도 함께 있어서

더욱더 책에 몰입하기 좋더라고요.


에필로그 부분의

편집 디자인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속(내용)과 겉(디자인)이 모두 아름다운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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