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박사와 함께 떠나는 기후변화 나비여행 푸른들녘 인문교양 39
송국 지음 / 푸른들녘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 ★★★★☆

지식 ★★★★★

친절한 할아버지가 나비 이야기해주는 문체


#기후변화나비여행



한 문장 책 리뷰

지구 온난화로 뜨거워진 공기를 타고

나비와 함께 한반도를 여행해봐요


01

나비와 환경에 대한 지식

이 책은 첫 페이지부터 그림이나 도표

아니면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종종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런 사진들을 통해 나비의 이동경로를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줍니다.



위의 사진은 나비의 번데기인데요

진짜 잎사귀 모양의 번데기가

있다는 거 혹시 저만 몰랐나요?

그런데 번데기가 너무나 감쪽같아서

이제 낙엽 모양의 번데기가 있는 줄 알더라도

왠지 구분 못할 거 같아요.



중국 송나라 때에 쓰인

세계최초의 법의학서

'세원집록'에는 파리를 활용해

범인을 잡았다는 기록이 있다.

이 책은 나비와 환경 외에

다른 상식도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소개해 줍니다.



02

다양한 시각자료 활용

지구온난화와 환경에 대한 설명

그리고 나비의 이동경로도

다양한 시각화 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해 줘요.



위 사진은 물결부전나비의

서식 분포도인데요

원래 더 남쪽과 해안가에만

살던 나비들이 기후가 따듯해지면서

더 위쪽 지방과 내륙 지방까지

서식지가 넓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체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것도

보여주고


계절에 따라 날개 무늬가

달라지는 사진도 보여줍니다.



조선시대 화가의 그림도

수록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나비에 관한 모든 걸

이 책에 담으려 했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03

친절하고 쉬운 설명

용어들도 쉽게 해설해 줘서

환경과 나비라는 이슈가

생소한 분들께도 책이 쉽게

읽힐 수 있도록 쓰였습니다.



특히 저자분의 말투가

무척 친절하다고 느껴졌는데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환경과 나비에 관심을 가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듯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깨알 팁으로

환경을 위해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도 곳곳에 담겨있었어요.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때

곤충에 관심을 보이는 친구들이 많은데

부모님이 이 책을 함께 읽어주시면서

곤충도감도 찾아보고

다른 자연과 과학에 관련된

책들과 연계해서

유기적으로 사고하는 독후 활동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아이들의 습득력은 스펀지 같아서

공룡이 살던 지질시대도

어른들보다 더 잘 외우잖아요?

공룡처럼 나비에도 관심 가지면

혹시 알아요? 이 책을 읽은

한 아이가 다음에 나비 학자가 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