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결국엔 위로 - 다큐 작가 정화영의 사람, 책, 영화 이야기 좋은 습관 시리즈 17
정화영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책에서 달콤한 인생의 당분을

찾아드리는 서당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방송작가이신 분께서

방송일과 자신의 생활 속에서 겪으신 것들을

에세이로 쓰신 책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전화로 친구와 나눈 대화가

글이 될 수도 있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글쓰기의 소재를 찾는다는 것이

생각보단 쉽다는 것도요.

뭔가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기적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로하던 순간에 일어났다

책 구성: 에세이와 영화 or 책 소개

방송 작가님의 글이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다독가의 글이여서일까요?

이 책의 글들에선 저자분의 직업을

강조하는 부분은 딱히 없습니다.

내 직업은 특별하니까 내 경험은 특별해와 같은

뉘앙스도 전혀 없어요.

그냥 우리들이 겪을 수 있는 그런 이야기예요.

그래서 더욱 공감 가고 잘 읽히고 또 신기했어요.



실제 저는 에세이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책 소개 글에 인용된 본문 글들이

무척 와닿았어요. 그래서 읽게 된 책이에요.

역시나 금세 읽어버렸습니다.



목차에서 보이듯이 저자의 친구들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누군가의 뒷담, 누군가의 상처.

내가 기억 못 하는 말들이 가시가 된 경우,

그런 우리가 종종 할 수 있는 실수,

느낄 수 있는 걱정 등을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저자분께서 서문에 이야기하셨듯이

'남을 위로하다 보니

나도 위로를 받는다'라고 하셨는데

저도 최근에 그런 경험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또 다른 분들께

그런 경험을 드리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니까요

이렇게 같이 위로하면서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네요.



지난 몇 년간 나만 힘들다고

나만 위로해달라고 징징댔는데

결국엔 내가 다른 사람을 위로하며

안아줄 수 있을 때

내 상처도 꺼낼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더군요.

이 책의 제목은 서툴다고 이야기하지만

서툴지 않았고 이 책의 이야기에

나의 이야기와 대입하며

사람들과 나누면서 위로받았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에세이를 마무리하기 전

영화나 책과 대입하여

그 등장인물들이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저자의 감정과 경험에 연결시킵니다.

다독가인 저는 이렇게 또 책을

소개받아서 그 점도 무척 좋았습니다.


The giver라는 책은

좋은 책이라고 추천받아서

아주 오래전에 구입만 하고

읽지 않던 책이었는데

이 기회에 읽어봐야겠네요.

책을 읽는다는 건 정말 좋은 취미이자

습관인 거 같아요.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또는

위로를 하고 싶은 분들께

"서툴지만, 결국엔 위로"를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정화영 #좋은습관연구소 #다큐작가에세이

#위로가필요할때좋은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서당서평 #뇌속벽서평

#서당책리뷰 #책리뷰 #북로그 #감성북다꾸

#역사덕후 #인문학덕후 #책덕후 #경제도서 #돈사용법

#독서광 #독서노트 #독서노트꾸미기 #독서다꾸

#뇌속벽장독서다꾸 #서당독서다꾸 #선한마음잡화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