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박사님이 쓴 책을 읽는 건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역시나 희망의 메시지를 가득 담고 있더군요.
그럼 읽으면서 이분이 이야기하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법을
이야기해볼게요.

1. 인생의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에 집중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자신의 삶에 엄청난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겨준 오스트리아 빈으로 돌아온 프랭클 박사님께 사람들은 묻습니다.
"당신과 당신 가족을 보호해 주지 못한 빈으로 왜 돌아오셨나요?"
"나의 가족들은 유대인 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그래도 빈은 내 사촌 여동생을 수년간 도와주었던 남작부인과 나에게 먹을 것을 제공해준 변호사가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내가 빈으로 돌아오는데 다른 이유가 필요할까요?"
빅터 프랭클 박사님은 빈에서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들보다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우리가 매일을 살아가는데 힘과 동력을 주는 건 역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보단 우리를 응원해 주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겠지요.

2. 삶의 의미를 묻기보단 적극적으로 찾아라.
"우리는 스스로 책임질 때, 삶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이 글귀는 책 초반에 나오는 글귀인데요. 읽는 순간 머리를 한 대 때려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파란만장한 인생의 원인을 나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서 찾고 있었거든요. 신도 원망하면서요. 도대체 내게 삶이란 무엇인가 하고 질문만 하고 있었던 거죠. 이젠 저의 삶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려고 합니다.

3. 그리고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아라.
"내가 끝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잃어버린 원고를 다시 쓰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프랭클 박사님도 많은 성공한 사람들과 같은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분이 이론을 완성하고자 했던 의지는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과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그들을 살리는 데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고 아름답지 않나요? 죽음을 매일 마주하던 그 공간에서 사람들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본인이 생존했다는 게... 결국 삶의 목적을 타인을 돕는 것으로 할 때 생존력이 강해진다고 피력합니다.

4. 고통에는 공감하고 두려움에는 맞서라.
"환자가 느끼는 고통에는 공감하되, 환자가 두려워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의 근거를 제시했죠."
프랭클 박사님의 치료 방법 중에 강박 치료 방법이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박사님 오늘도 잠 못 들까 괴롭습니다."
"아! 그러세요? 그럼 오늘 밤엔 얼마나 안 자고 버틸 수 있는지 한 번 해보세요."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맞짱 뜨라고 조언을 한 거죠. 덕분에 잠 못 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졌던 환자분은 잘 주무셨다고 합니다. 저도 제 삶에 벌어진 일들 때문에 1년 넘게 마음속에 공포심을 담고 있었는데요. 그 일이 막상 일어나니까 해결책을 찾으려고 강해지더라고요. 두려움은 걱정하지 마시고 맞서십시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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