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법철학 - 상식에 대항하는 사고 수업
스미요시 마사미 지음, 책/사/소 옮김 / 들녘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법: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 철학: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법’이라는 것이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강제 규범이라면, ‘철학’은 인간과 세계의 근본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렇게 사회의 표면적인 것과 인간의 내면적인 것이 함께 어우러진 것이 ‘법철학’이다. 즉 인간이 만든 규범을 ‘상식적’인 측면에서 질문을 던지고, 여기에 대한 대답을 구하는 것이 바로 법철학이다. 


 뉴스를 보면 늘 법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법을 기본으로 판사가 판결을 내린다고 해도 법리를 누가 어떻게 해석하는 가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법’에는 감정이 있을까? ‘판사’나 ‘검사’에게도 감정이 있을까? 당연히 있으면 안 된다. 감정이 실린다면 판결이 더욱 제각각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정상참작 등과 같이 피고인이 깊게 죄를 뉘우치면 양형을 감해줄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 과거 판례를 참고할 것이다. 


 “법률은 정의, 도덕(올바름)과는 원칙적으로 무관한 룰이다.” - p25 


 이와 같이 법률과 도덕은 무관하고, 하나의 ‘룰’로 자리 잡은 것을 ‘법실증주의’라고 한다. 저자가 예로든 바와 같이 이것은 마치 축구나 야구 게임처럼 게임의 룰인 셈이다. 누구나 지켜야하는 것이 바로 법실증주의다. 만약 누군가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애초에 게임을 할 수 없다. 합의로 이루어진 법에 강제성을 부여한 이유가 바로 이와 같다. 


 반면 인간의 ‘본성’에 기반하고 실정법에 우월한 효력을 지닌 법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 ‘자연법론’이다. 이는 성문화되어있지는 않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느끼는 도덕적 판단을 기준에 둔다. 사실 수많은 재판 결과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바로 ‘자연법론’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법’의 해석은 맞지만 인간의 본성, 도덕적 관념에는 배치되는 경우다. 


 예를 들어서 아동학대를 저지른 부모가 사람들이 예상한 것 대비 ‘선처’(?)를 받는다면 많은 이들은 재판장의 신상을 털고 공격하고 비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 물론 항고 제도가 있어서 피해자가 1심에 불복해서 고등법원이나 대법원에 항고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법실증주의’에 기반으로 판사가 판결할 것이다. 


 “아동학대를 한 부모는 괘씸하다. 천벌을 받아야 한다. 극형을 받아야 한다.”라는 감정적인 호소는 소용이 없다. 법은 철저하게 법리와 판례를 통해서 최적의 결정을 내리도록 설계되어있기 때문이다. 최적은 기본적으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를 기본으로 한다. 


 인간의 ‘본성’이라는 부분도 다소 애매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동학대를 경멸하고 싫어하지만, 또 누군가는 어느 정도 필요한 체벌이라고 여길 것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겠지만 예전 로마 시대에는 집안의 가장이 자식을 체벌해서 죽음에 이르게 하더라도 형법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물론 도덕적으로는 비난을 받겠지만 말이다. 


 과연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법’도 인정해야 하는가? 저자는 이에 대해서 소크라테스의 예를 들었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아테네의 철학자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독배’를 마셨다. 탈옥을 하라는 친구의 권유를 듣지 않고, 그는 악법이라도 존중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통해서 첫째 법에 대한 존중, 둘째 악법은 고쳐져야 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남겼다. 


 결국 법은 지켜야 하지만, 정말로 문제가 있는 법은 고쳐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메시지다. 무조건적으로 법을 따른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자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예로 들었다. 나치 당원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대인들을 더 많이 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손실을 감수하고, 목숨의 위험도 무릅썼다.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 리투아니아의 일본 대사관에서 유대인에게 비자를 발급하여 망명을 도운 일본 대사도 예를 들었다. 


 다만, 저자는 법이나 명령에 대한 맹종을 비판하면서, 일본의 침략 전쟁을 그대로 따른 정치인, 또는 이에 대항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운 면이다. 


 저자는 ‘법철학’이 결국 겉으로 보이는 깨끗한 것을 걷어내고, 그 안에 ‘음지’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많은 법규가 그렇다. 겉으로는 정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불리하거나 부당할 수도 있다. 지나치게 많은 법규(법화)도 문제고, 그것을 그냥 따르는 사람도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이 ‘법’이 합당한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해야 한다. 즉, ‘인간’을 관점으로 봤을 때, 상식적으로 봤을 때, 이 법은 합리적인지 생각해야 한다. 저자가 강조했듯이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문제가 있는 법은 고쳐야 한다. 


 이를 ‘연못 물 퍼내기’로 비유했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연못이지만 물을 퍼내다 보면 그 안에 쓰레기나 각종 오물 등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을 찾아서 제거하는 것이 바로 법률가들이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물은 다시 고일 것이고, 오물은 또 생긴다. 그래서 늘 고민하고 질문을 멈추면 안 된다. 


 “법철학은 골문이 없다. 늘 게으름 없이 물을 퍼내야 한다. 늘 ‘이래서 되는가?’하고 물어야 한다.” - p327


 인간은 불완전하다. ‘법’도 불완전한 인간이 만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로 이를 설명한다. 카지노는 합법인데 돈내기 마작은 왜 위법인가? 도수 1도 이상의 알코올을 개인이 제조하는 것은 왜 안 되는가? 동물에게 권리가 있을까? 자신의 의사로 매춘이나 장기를 파는 것은 안 되는가? 내 집 앞에 쓰레기를 마음대로 쌓아도 되는가? 


 ‘법’과 ‘철학’. ‘제도’와 ‘도덕’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는 어려운 법을 쉽고 유머러스하게 설명한다. 본인도 인정하다시피 술을 너무 좋아하는 다소 불량한 법철학자 답게 법과 철학을 바라보는 시선이 신선하다. 


 *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라우드 펀딩으로 돈 벌기 - 성공하는 펀딩 프로젝트의 비밀 돈 벌기 시리즈
신장훈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크라우드 펀딩 vs. 클라우드 펀딩. 이 개념을 책을 읽으면서 배웠다. 요새 워낙 클라우드가 유행하다 보니 당연히 클라우드라고 생각했지만, 크라우드가 맞다. 크라우드는 ‘대중(crowd)’과 ‘자금(funding)’의 합성어로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행동’을 의미한다. 


 최근 내 주변에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자금을 모은 후 책을 출간하거나 신상품을 출시한 사람들이 있다. 더군다나 이제는 온라인이 워낙 발달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불특정한 다수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좋은 기획과 제품, 그리고 디자인을 잘해야 하기 때문이다. 치밀한 준비를 해도 막상 투자를 유치하다보면 시행착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2013년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 초창기 멤버다. 이제는 크라우드 펀딩이 어느 정도 정착을 했지만 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지금도 가끔씩 순수한 창작물이 아니라 외국에서 들여온 것을 신제품인 것처럼 속여서 신뢰가 무너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프로젝트의 진행자는 직접적인 책임이 없음에도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비난을 받고는 한다. 


 사실 크라우드 펀딩의 취지는 초보 창업가, 제작 자금이 부족한 소규모 업체, 아마추어 창작자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이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가,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젝트 리더, 이들을 지지하는 투자자들이 모두 함께 해야 한다. 물론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의 제품이나 콘텐츠보다는 다소 어설플 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인내심도 필요하다. 단순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한다는 것보다는 새로운 창업을 지원한다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저의 바람은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결과물이 다소 어설프고 제작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하는 것입니다. 물론, 플랫폼과 프로젝트 진행자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음악 천재 모차르트도 공연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서 잠재적 후원자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조차도 처음 펀딩에는 실패했고, 다음해는 176명의 후원자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거기에 대한 보답으로 후원자들에게는 협주곡 악보 원고에 이름을 새겨 제공했다. 


 크라우더 펀딩의 핵심키워드는 5가지다. 목표 금액, 목표 기간, 리워드, 진행자, 후원자가 그것이다. 목표 금액은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서 필요한 총 금액, 기간은 프로젝트 기간으로 보통 30~40일 정도(최대 60일), 리워드는 제품이나 상품의 가격, 진행자는 프로젝트 창작자, 메이커, 후원자는 크라우드 펀딩을 후원하는 투자자들이다. 


 기본적인 룰은 목표 기간 동안 투자 금액을 모두 유치하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만약 유치 못하면 프로젝트는 무산된다. 


 펀딩은 보상형 펀딩, 기부형 펀딩, 증권형 펀딩, 대출형 펀딩이 있다. 보상형 펀딩은 펀딩의 대가로 현물과 서비스 등을 받는 것이다. 기부형 펀딩은 말 그대로 대가없이 기부를 하는 펀딩이다. 증권형 펀드는 보상형 펀딩과 비슷한 개념인데, 주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과 같이 성장성이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해서 지분을 받는 구조다. 이 때 회사의 실적이 좋다면 그만큼 가치를 받을 수 있고, 반대인 경우는 원금을 회수할 수 없다. 대출형 펀딩은 말그대로 돈을 대출해주고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대부업체를 중간에 끼고 자금을 대주는 경우다. 이 때도 믿을만한 중간 대부업체 선정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크라우드 펀딩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보상형 펀딩과 증권형 펀딩이다. 특히 증권형 펀딩은 많은 스타트업에서 투자유치를 위치를 위해서 행하는 방식이다. 주요 투자 방식은 다음과 같다. 


 “엔젤 투자 : 개인이 초기 기업에 자신의 돈을 투자하고 주식을 받는 것 

  벤처캐피털: 투자 전문가들이 남의 돈을 대신해 투자하는 집단

  이노비즈 인증기업: 정부에서 인증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기업: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저자는 크라우드 펀딩을 할 때, 제품의 초기 단계보다는 일단 상품을 기획하고, 시제품을 만든 후부터 시작할 것을 권유한다. 시제품을 만드는 것은 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에 실패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계속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혼자 하는 것보다는 각 분야의 강점을 갖고 있는 멤버들을 모아서 팀으로 진행하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앞으로 1인 기업, 스타트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나만의 아이디어를 갖고 좋은 기획을 만든다면 누구나 자금을 투자받아서 사업가가 될 수 있다. 물론 쉽지는 않다. 크라우드 펀딩은 무엇보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중요시한다. 따라서 기획을 하고, 이를 잘 포장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만약 책을 출간하려고 하는데 자금이 부족하다면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 텀블벅, 크라우디, 오마이컴퍼니, 해피빈, 킥스타터를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크라우드 펀딩을 찾아보면 어떨까? 저자가 플랫폼 별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설명해줘서 초보자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 


 언젠가 나의 사업을 시작할 때, 다시 한 번 이 책을 펼쳐보고 시도해보고 싶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늘 매력적인 일이다. 


 *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가 폭등 20가지 급소 : 기본편 -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주가 상승의 시그널
김병철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가 상승에 따른 ‘영끌’과 ‘빚투’로 작년 주식결제대금이 총 417조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50%가 늘었다. 일부 증권사의 주식담보대출도 당분간 중단되었다. 그만큼 주식투자 광풍에 따른 역풍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빚을 내서 주식투자를 하면 절대 안 된다. 아무래도 대출받고 투자를 하다보면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를 많이 하게 되고, 그렇다보면 성공할 확률이 더 낮아지게 때문이다. 


 현재 여유 자금으로 적정하게 주식 투자를 한다고 해도 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가지 급소를 제시한다. 마치 암기 과목을 외우는 것처럼 기본적인 룰을 알고 있으면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높일 수 있다. 


 마치 무협소설에 나오는 비법과 같이 주가폭등에 대한 이유를 총 5장에 걸쳐서 전파한다. 흑인대리, 상투인지, 지인반기, 구정수경, 대주실신이 그것이다. 각 장마다 이러한 요약단어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급소 20개 중 어느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주가는 오른다. 따라서 20가지 급소는 반드시 암기해두기를 바란다.” - p12 


 ‘흑인대리’는 흑자전환, 인물, 대체효과, 리스크해소를 ‘주가폭등’의 주요 이유로 다루고 있다. 이 중에서 재미있는 것은 ‘인물’에 대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서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인물(CEO 등)이 회사를 떠나면 주가가 오르고, 반대로 능력이 있는 사람을 영입할 때 주가가 오르는 경우다. 


 최근 Intel은 생산 기술 이슈로 곤욕을 치르면서 CFO 출신의 CEO를 해임하고, 기술자 출신의 새로운 인물을 CEO로 앉혔다. 그러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전반적인 시황이 좋아서 실적이 주가를 뒷받침하지만, 결국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경영진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대체효과도 중요하다. 조류독감으로 많은 닭을 살처분했을 때, 동원수산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닭고기보다는 생선을 더 많이 먹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물론 회사의 실적도 개선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어떤 현상(호재, 악재)이 발생했을 때 대체효과를 비롯해서 이를 다각도로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또 있다.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중국의 반도체 투자 동향과 늘 궤를 같이 한다.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에 거대한 자금을 투입한다거나 기술력이 좋아진다는 기사가 나오면, 반대로 한국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다. 


 결국 주가는 ‘미래를 반영’한다. 당장 흑자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주가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전망이 좋고, 보다 투명해야 한다. 이러한 ‘리스크해소’가 될 때 주가는 오르게 마련이다. 


 회사의 재무 상태, 중요한 공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서 저자는 전자공시 시스템(dart.fss.or.kr)이나 뉴스,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참고하기를 권한다. 공시는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내놓는 답변이기 때문에 ‘루머’보다는 당연히 정확도가 높고, 무엇보다 재무제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의 재무 상태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적어도 ‘영업이익’ 정도는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상투인지’는 상장폐지모면, 투자유치, 인적분할, 지분가치를 이른다. 특히 상장폐지모면은 주가가 급등할 수 있는 요인이지만,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회사에 대한 투자이므로 특별히 신중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투자유치는 당연히 투자자금을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에는 호재다. 


 ‘지인반기’는 지배구조, 인수합병, 반사이익, 기술개발을 일컫는다. 특히 IT 기업의 경우 차별화된 기술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러한 기술이 개발되면 뉴스에서 종종 언급된다. 


 구정수경’은 구조조정, 정부 정책, 수주, 경영권 분쟁을 말한다. 구조조정 관련해서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LG 전자다. LG 전자는 그 동안 수 조원 대의 적자를 기록한 휴대폰 사업 매각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향후 먹거리로 전장 사업 등을 키운다고 했다. 새로운 경영진 효과 ‘흑인대리’와 ‘구정수경’, ‘대주실신’에서 ‘인’과 ‘구’, ‘신’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경우이다. 이러한 발표 후 주가는 지속 상승했다. 

 

 ‘대주실신’은 대박 상품, 주주 친화 정책, 실적개선, 신사업진출이다. 이 중에서 주주 친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주가 상승을 유발시킨다. 


 이 책은 주식시장과 대표 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책의 뒷장에 반도체, 철강, 은행, 통신, 건설, 편의점 등 각 산업분야의 속성 및 주가 상승과 하락의 요인들을 밝힌다. 이 부분만 잘 읽어도 시장의 흐름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주가 폭등’이라는 것에 너무 현혹되지 않고, 건전한 주식 투자를 통해서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20가지 급소를 잘 이해한다면 적어도 주식시장의 큰 흐름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업계와 업체들을 소개하면서, 그것을 하나의 공식으로 묶은 것이다. 적어도 ‘흑인대리’, ‘대주실신’은 잊지 않을 것 같다. 흥미롭게 잘 읽고 배웠다. 


 요새 과열된 주식시장을 보면서 저자가 책의 첫 번째 페이지에 남긴 워렌 버핏의 명언이 새삼스럽게 중요함을 느낀다. 


 “모든 사람들이 탐욕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두려워할 때는 탐욕을 부려라.” - 워렌 버핏


 *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 부자가 되는 경제 공부법 좋은 습관 시리즈 6
차칸양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주식 시장이 과열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부자’가 되기 위한 열망이 커졌다. 사람들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재테크 열풍에 뛰어들고 있다. 물론 나도 그 중의 한 명이다. 그런데 ‘묻지 마 투자’보다는 좀 더 체계적으로 경제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마침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저자는 ‘생물학과’ 출신임을 여러 번 강조했다. 그만큼 경제에 대한 기초 개념이 없었지만 결국 본인도 경제전문가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저자의 말대로 경제전문가가 맞다. 무엇보다 이 책은 경제초보자의 눈높이에 맞는다.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 어디를 가든 말귀는 알아들을 것 같다. 


 무엇보다 ‘습관’이라는 말이 눈에 띈다. 그만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경제의 흐름을 읽는 습관을 매일 꾸준히 기른다면 적어도 아무생각 없이 투자를 안 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전 세계 수많은 경제학 석학들에게도 경제는 여전히 어렵다. 그만큼 경제를 좌우하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나마 요새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선의 투자 결정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전문기관 이야기고, 개인은 어떠한가? 개인이 접할 수 있는 빅데이터는 별로 없다. 설혹 데이터를 갖고 있더라도 어떻게 가공하고 활용할지 잘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개인들)는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추를 해야 한다. 실타래를 엮든 금리, 환율, 물가, 주가 등의 상관관계를 해석하고, 이를 나의 투자에 연계시켜야 한다. 물론 주로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가 되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1,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돈의 흐름을 읽는 경제 공부’, 2부는 ‘돈을 늘려 주는 경제 공부’다. 


 단순히 경제 공부를 하는데서 끝내지 말고, 이를 실전 투자로 연계하라는 것이다. 목차만 읽어봐도 대략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매일 30분 경제 도서 읽기가 인상적이다. 저자는 수준에 맞춰서 10권의 책을 추천했다. 난이도가 쉬운 것부터 차례로 읽어보라고 한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북리뷰’다. 서평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단지 3줄로만 정리하라고 한다. 북리뷰가 유용한 점은 다음과 같이 밝힌다. 나도 서평을 자주 쓰는 편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공감되는 말이다.


 “북리뷰가 아침 이슬처럼 금방 사라지고 마는 기억을 잡아준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북리뷰를 자신의 파일에 저장해 놓음으로써 언제든 다시 꺼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p34 


 경제 기사 요약도 도움이 된다. 거시, 미시 경제, 국제 뉴스, 주식, 부동산의 5가지 주요 이벤트에 대해서 매일 일어난 일을 요약하고 나의 느낌과 감상을 3줄 내외로 적는 것이다. 이 또한 경제에 대한 눈을 뜨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4대 경제 지표(금리, 주가, 환율, 유가)를 엑셀에 매일 기록하는 것도 수치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이것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이렇게 경제 도서 읽기, 경제 기사 요약, 지료 정리, 특집 다큐멘터리 시청, 단어장 만들기, 경제 리포트 검색과 같이 6가지의 습관을 갖춘다면 곧 경제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저자가 밝힌 바와 같이 전부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우선 1~2가지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2부에서 저자는 ‘재무 컨설팅’을 통한 나의 재무 수준 파악하기, 무엇보다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 저축을 우선시 하고 남은 돈을 소비에 사용하라는 조언은 적절하다. 이 외에 투자보다 대출금 갚기, 소액 주식 투자, 펀드 투자, ETF 투자 해보기도 흥미롭다. 물론 나는 이미 직접 주식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실습을 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 가장 큰 이유는 돈 걱정 없이 살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아무런 스트레스도 없고 행복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돈이 단순히 목적이 된다면, 그 목표를 이루고 나서 쓰러질 확률이 높다. 돈은 목표보다는 보다 질 좋은 삶을 살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 

 

 부자가 되었을 때 나의 모습을 미리 상상하고, 어떻게 그 돈을 써야할지 미리 계획을 하고 염두에 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책을 읽고 사색하면서 어떤 인생이 바람직한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저자가 책의 말미에 자신의 일은 ‘라이프 밸런스 컨설턴트’라고 정의한 것도 이와 같다. 경제, 경영, 인문의 균형 잡힌 삶(Balancing Point)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그만큼 ‘돈’과 ‘인문’은 떼어 놀 수 없는 관계다. ‘인문’은 말 그대로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 사상과 문학 등을 탐구하는 행위다. 결국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나의 정체성을 갖고 돈을 벌어야 한다. 그래야 돈을 벌면서, 그리고 벌고 나서 비로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매일 30분 경제 도서 읽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띄엄띄엄 읽던 책인데, 이제는 시간을 정해놓고 읽으니 뭔가 더 마음에 남고, 기억에도 남는다. 경제 기사도 그냥 흘려보지 않고 저자가 제안한 바대로 5대 분야 기사를 연결해서 읽는 연습을 한다. 이렇게 매일 연습한다면 1년 후에 나도 ‘경알못’에서 완전히 탈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책은 200페이지 남짓이라서 금방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또한 초보자를 배려한 저자의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추천 도서, 그리고 각종 경제 고수의 사이트 정보도 아주 유용하다. 


 *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행가들
김형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1959년생이다. 격동의 70~80년대를 몸소 체험했다. 더군다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에도 현장에 있었다. 이후 소설가로 등단하고, 각종 평론과 논설가로 활동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유행가’를 한국 대중가요의 시초부터 1990년 이후까지 다룬다. 물론 지금은 2021년이고, BTS, BLACKPINK 등 아이돌 그룹이 전 세계에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에게 있어서 유행가는 ‘사상과 시대적 정신을 담은’ 유행가다. 특히 책의 말미에 저자는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만큼 노래의 가사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언어를 함부로 쓰는 것은 주먹을 함부로 휘두르는 것보다 더 나쁘다.” - p222


 현재 대중가요의 뿌리를 찾아보기 위함이라면 이 책이 제격이다. 물론 BTS의 음악적 뿌리가 일제 강점기, 유신 체제, 독재 정권 등의 격변기 음악과 같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이 고민하는 사회적 차별과 갈등, 청소년들의 고민과 방황도 결국 현 시대적 배경과 큰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유행가였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사실은 저자의 배경이다. 저자의 고향은 전라도 함평 지방이고, 부모님이 시골 장터에서 ‘주막’을 했다. 당시에는 유랑 극단이 이 주막에 종종 머물렀다. 서커스단, 떠돌이 영화사, 약장사, 명창 고수 등이 늘 곁에 있었고, 저자는 이 때 당시의 유행가부터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


 우리의 대중유행 가요 역사는 이미 100년이 되었다. 음악 교육을 제대로 받고, 음악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채규엽 씨다. 그는 도쿄의 중앙음악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1928년 서울에서 바리톤 독창회를 가졌다. 그야말로 공인된 대중가수 1호였다. 그가 주로 부르던 곡은 일본의 엔카풍 곡이었다고 한다. 


 1940년대 일본이 패전에 가까워질수록 연예인들도 각종 선전대에 차출되었다. 분단국가가 된 후에도 마찬가지다. 월북한 연예인들의 노래는 금지되었고, 남쪽에 남은 연예인들도 선전대 활동을 해야 했다. 


 “분단 체제는 가수들을 피난민으로 만들거나 죽게 하고 또 ‘정훈공작조’에 편성시켜 위문 활동이나 하게 만들었다.” - p90


 심지어 군가가 유행가가 되어서 아이들도 따라 부를 정도였다. 이렇게 전쟁의 아픔을 겪고 나서 새로운 유행가가 들어오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왜색 풍의 유행가였다면, 이제는 서양풍으로 유행가의 흐름이 바뀌게 되었다. 우리가 1960년대, 70년대 배경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접한 통기타, 장발, 음악 감상실 등이 대표적이다.


 군부 독재 체제에서는 많은 곡들이 금지곡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가수 이미자 씨의 ‘동백아가씨’는 ‘그리움에 지쳐서 꽃임이 빨갛게 멍이 들었다’는 대목인데, ‘빨갛다’는 것과 일본에서 조총련계 동포들에 의해서 합창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박정희 정권과 대립했던 록 음악의 거장 신중현 씨도 많은 탄압을 받았다. 심지어 그가 키워낸 가수 김추자 씨가 간첩이라는 말도 안 되는 루머도 돌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녀의 ‘춤’ 때문이었다고 한다.


 “유난히 관능적인 동작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던 그녀의 몸짓이 당시 사람들에게는 다소 필요 이상의 동작으로 보였을 수도 있기는 했다. 그러나 아무려면 그것이 북한에 보내는 암호의 몸짓이었을라구!” - p116 


이 외에도 조영남의 '불 꺼진 창'은 창에서 불이 꺼졌다는 이유로, 김추자의 '거지말이야'는 창법 저속과 불신감 조장이라는 항목이로, 한대수의 '물 좀 주소'는 물고문을 연상시킨다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금지곡이 되었다.


 저자가 말한 바와 같이 당시에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간첩’으로 몰렸고, 정권에 반항하는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보복을 당했다. ‘반공’을 이유로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억압당했던 시대다. 요새 청소년들은 이해할 수 없는 시대를 지금의 중, 장년 세대들은 몸소 겪고 체험했다. 예전에는 음반을 내면 꼭 마지막에 ‘건전가요’를 하나씩 넣어야 했고, 영화관에서는 영화 전에 대한뉴스를 꼭 시청해야 했다. 뉴스의 시작은 언제나 대통령의 활동에 대한 것이다. 


 1960년대는 전통 신민요, 트로트부터 시작했다. 이후 미8군에서 활동한 가수들이 팝, 락, 재즈 음악을 선보였고, 마침내 세시봉 음악 감상실에서 포크송이 꽃을 피웠다. 1970년대는 히피 문화와 더불어 한국에서는 포크송이 본격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처음에는 외국 곡을 번안한 것 위주였으나 어느덧 시대적 정신을 반영한 음악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표주자가 김민기 씨였고, 그의 음악을 꽃피운 것은 양희은 씨였다. 그 유명한 ‘아침이슬’이라는 곡이 버려질 뻔했지만, 찢어진 악보를 찾아서 부른 사람이 가수 양희은이었다. 그녀가 부른 김민기 씨의 ‘봉우리’는 정말 감동적이다. 나도 이 노래를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 지금 다시 들어도 너무 좋은 곡이다.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 p170


 이 책을 통해서 193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시초부터 60년대, 70년대 그리고 80, 90년대까지 큰 흐름을 짚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저자의 삶 자체가 대중문화였다. 어릴 적 부모님이 주막을 하면서 수많은 유랑 악단의 음악을 접하고, 또한 그의 형이 ‘유행가’ 전도사가 되어서 그에게 대중음악의 ‘DNA’를 심어두었다. 


 이제 음악은 글로벌화가 되어서 한국에서 발표하는 곡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알려지고, 수천 만, 수억 명의 청취자, 팬이 생겨난다. 일제 강점기, 독재 치하를 겪고 우리 민족의 삶은 ‘한’ 그 자체였다. 이제 그 한을 풀고, 우리의 자유로운 정신이 더 많은 세계의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감동을 줬으면 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유년 시절도 돌아봤다. 반공 캠페인, 새마을 운동, 운동장 조회, 학도호국단, 조용필, 아침이슬, 양희은, 소방차, 서태지와 아이들, BTS, Blankpink 등. 수많은 문화와 음악이 나의 곁을 스쳐지나갔고, 지금도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있다. 


 저자의 유려한 필체와 맛깔스러운 스토리가 상당한 흡입력을 발휘한다. 부모님께도 보여드리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다양한 곡들을 다시 한 번 들어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김민기씨, 양희은씨가 부른 ‘봉우리’는 꼭 한 번 들어보기를 추천드린다. 


 *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