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혁명 : 센세이션 - The Revolution 허주 명리학 시리즈 3
김성재 지음 / 북랩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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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운명 알고 최선 다하면 더 좋은 성과가 난다.

📗 결론 및 평가

사주 명리학은 단순히 점을 보고 운세를 찾는 것이 아니라, 힘겹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인생길에서 경로 탐색과 함께 나름 똑바로 운전할 수 있게 만드는 지혜를 준다고 강조한 저자는 젊은 명리학자답게 명리 용어를 간결하게 사용하면서 일상의 언어로 일상의 대상을 다뤘다.

나쁜 남자, 꼰대와 라떼, 불륜, 역사의 대화, 촉법소년, 학교 폭력, 부모와 자녀, 소셜 미디어 등 우리가 인생길에서 겪거나 목격하는 모순과 슬픔을 명리로 잘 다스리고, 이겨내길 바라는 저자의 따뜻한 격려와 지혜가 이번 책에 담겨있다.

'명리 혁명' 시리즈를 펴내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허주 선생이 칼럼집으로 돌아왔다. 다양한 명리학의 세계를 펼치며 독자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그가 이번에는 일상의 요소들을 명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시리즈 그 세 번째 책인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삶의 여러 곳에서 발견하는 명리학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삶의 모든 것이 명리학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과연 어디에서 발견하고 그것을 명리학의 관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는지 그것을 찾는 재미 또한 놓치지 않았다.

이를테면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 사주만으로 미인을 알아보는 법, 행복을 찾는 법 등이다. 이러한 발견에서 그치지 않고 허주는 자신의 진짜 속 얘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그가 명리학을 대하는 자세, 명리학을 배우려는 이들에게 전하는 솔직한 조언 등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된 그만의 재치 있는 명리학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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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보면 무언가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변화가 절실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 이런 생각을 한다. 내 팔자는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안 풀리지? 사주풀이나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러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사주풀이를 하는 사람을 찾아가기도 한다. 그때 찾게 되는 사주명리학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흔히들 사주팔자라고 부르는 명리학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당나라 이허중(李虛中)과 송나라 서자평(徐子平)이 만든 것이라 한다.

명리학이라는 용어는 엄밀히 말하면 자평명리학(子平明理學)이다. 이 말은 송나라때 서자평이 쓴 연해자평(淵海子平)이란 책에서 유래한 것이다.

​우리나라에 사주명리학이 전파된 것은 늦어도 고려시대부터는 문화 전파 작용으로 당시 지식인들에 의해 유입·활용된 것으로 추된다. 그러나 문헌으로 확인된 것은 태종 원년인 1401년 조선왕조실록이다.

명리학은 조선초기부터 제도권 내의 학문이었다.

​현재처럼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된 가장 큰 이유를 명리학자들은 일제강점기를 든다. 일본의 한민족 정체성 말살과 민족정기 억압정책으로 인해 다른 학문들과 함께 지하로 숨어들면서 명맥이 단절되었다고 주장한다.

​명리학을 단순히 점술행위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연의 이치, 우주의 원리, 음양오행의 생극제화(生剋除禍)로 이루어진 학문인 명리학이 미신 취급을 받으면서 제도권내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인간은 수 천년 전부터 자기운명과 미래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왔다. 앞으로도 영원히 궁금해 할 존재들이다. 그럼에도 영원히 알 수는 없을 것이다.

​미래는 결정된 것이 아니라 열려있는 것이고 운명은 우리가 매일 매일 내리는 작은 결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명리학은 음양오행의 수시 변화를 통하여 인간의 운명을 파악하려는 길흉을 다루는 운명론이다.

​사주팔자 자체만을 보고 좋고 나쁨을 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인간에게 길흉은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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