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 - 향후 10년간 기업의 번영을 결정할 9가지 위대한 전략들
아린담 바타차리아.니콜라우스 랭.짐 헤멀링 지음, 박선령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결론 및 평가

좋은 기업은 많지만, 위대한 기업은 많지
회사를 구성하는 리더와 조직 멤버들, 즉 사람들에 대한 것, 회사가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즉 사고 하는 방법에 대한 것, 회사의 문화와 행동규범이 어때야 하는지, 또 이를 얼마나 꾸준히 실천해야 하는지 등 결과론적으로 이 내용은 시대와 기술이 변하더라도 지금의 회사에도 상시적으로 적용 가능한 것이다.

기업은 불확실한 현실을 기업가정신으로 극복하고 성공을 일궈내고 장기간의 높은 기업성장을 이루어 냄으로써 위대한 기업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할 수 있다. 위대한 기업들은 비교되는 다른 기업들과 어떤 구별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가? 이 책은 방대한 책이지만, 내용의 서술은 비교적 평이하고 쉽게 쓰여져 있어 독자들이 소화해 내기 쉽게 꾸며져 있다.

15년 동안 시장의 3배 이상의 성장을 나타내고 이를 15년 이상 지속시켜온 에벗, 서킷 시티, 패니마이, 질레트, 킴벌리 클라크, 크로거, 뉴커, 필리 모리스, 피트니 보즈, 윌그린즈, 웰즈 파고 등 11개의 위대한 기업을 분석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구별되는 특징들이 있다.

첫째로, 위대한 기업의 리더는 비길 데 없는 겸손함을 보였지만, 회사를 키우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한다는 강렬한 의지도 함께 갖추고 있었다. 위대한 기업의 리더들은 일이 잘 풀릴 때는 창문 밖을 내다보며 자기 자신외의 요인들에 찬사를 돌린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거울을 들여다 보며 자기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고 결코 운이 나쁜 것을 탓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교기업들은 정반대의 행동을 보였다.

둘째로,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사람 먼저”정책을 실천했다. 위대한 기업은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먼저 생각하고 난 다음 버스에 사람을 태운 것이 아니라 버스에 적합한 사람을 먼저 태우고 난 다음 버스를 어디로 몰아야 할지를 생각했다.

위대한 회사는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고민하기 앞서 적합한 인재를 버스에 먼저 태운다는 점이다.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키우기 위해 사람을 판별할 때 가차없이 엄격하였다는 점이다.

위대한 기업은 할 일을 찾아내는 능력보다 적합한 사람을 찾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셋째로, 위대한 기업들은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것으로부터 위대한 회사에 이르는 길을 찾고 있었다.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 즉 진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한 문화를 조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비교기업과는 달리 역경에 직면하였지만, 역경에 대처하는 방식이 달랐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엔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고 동시에 그게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고 있었다.

넷째로, 위대한 기업은 복잡한 상황을 단순하게 해주는 큰 지혜를 가진 고슴도치 컨셉을 갖추고 있었다. 여위대한 회사가 된 기업은 깊은 열정을 가진 일,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경제엔진을 움직이는 것 등 어떤 부문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다섯째, 위대한 회사에는 규율있게 행동하는 규율있는 사람들로 가득 찬 문화가 있었다.

즉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은 강제를 동반하는 일관된 시스템을 갖췄지만, 동시에 조직구성원들에게 시스템체계 내에서 자유와 책임을 부여하고 있었다. 이런 기업들은 밖에서 보기에 따분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가까이 들여다 보면 정말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여섯째, 위대한 기업이 된 기업은 기술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비교기업과 달랐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기업이 된 기업들은 선구적인 기술을 가지고 전환에 착수하지 않았다. 기술은 적합하게 쓰일 경우에만 추진력의 발동기가 아니라 가속패달이 된다. 위대한 기업들은 선구적 기술에 열광하거나 편승하지 않았지만 엄선된 기술의 응용 면에서는 능통하였다.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경영자나 이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지적재산을 제공해 주리라 생각한다.

Tag



#위대한기업의2030미래시나리오 #BEYONDGREAT #보스턴컨설팅그룹 #기업가 #비즈니스 #아린담바타차리아 #니콜라우스랭 #짐헤멀링 #리더스북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카페 #리뷰어스책카페 #책추천 #책리뷰 #서평 #서평쓰는남자 #소원지기 #kthigh11 #북튜버 #후딱익다

‘좋음’을 넘어 ‘위대함’으로 위대한 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기업이나 개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

일반적인 기업들의 경우, 영리기업과 비교하면 턱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희생하며 싸우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큰 문제는 혁신적 시도가 어떻게 출구를 찾고 확산될 수 있는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당장 생존하기 위해 실험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하고 인수합병이나 상장 같은 실리콘 밸리식 해법이 사회적경제에 맞게 새로 만들어져야 한다.

함께일할 사람들이 어떤 경로로 유입되고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가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필요하다. 진정으로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일은 디스카운트가 아니라 프리미엄으로 인식될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기업의 CEO들은 조직원들이 자신이 맡은 직책과 업무에 능동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시켜줘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고 싶어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었을 때 기업은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기업들은 훌륭한 리더와 함께 올바른 조직문화가 정착된다는 점 외에도 기업이 직면한 현실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에 맞춘 목표를 설정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 목표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경제엔진을 움직이게 하는 것 그리고 깊은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좋은 기업들은 수익성이 높은 목표만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위대한 기업은 수익성 그 이상의 형이상학적 가치를 향해 달려간다는 것이다.

뜨거운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달려갈 때 비로소 그 기업은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에 종속되기 마련인 것이다. 이끌것인가? 끌려다닐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