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치심에게 - 힘들면 자꾸 숨고 싶어지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최경은 옮김 / 타인의사유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리뷰] 10% 도둑맞은 감정들 숨기지 말라.

📗 결론 및 평가

전 세계 수억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위장 문제로 수치심과 불편함, 고통을 겪게된다.

사람들은 기쁨을 과소평가하고, 완벽주의를 추구하고, 감정을 차단하면서 스스로의 취약함을 어떻게든 감추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누구나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한다.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 같고, 남들에게 거부당하고, 어딘가에 소속될 가치가 없다는 느낌이 들 때 우리는 수치심을 느낀다.

수치심은 단절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수치심이란 거미줄에 갇히면 비난과 단절감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단절감이 깊어져 고립감으로 바뀌면 마음의 병이 생긴다.

타인의 시선에서 비롯된 고통스러운 사회적 감정, 수치심과 죄책감.

남이 없으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을 감정, 다른 사람의 시선이 핵심인 스스로에 대한 무가치감과 무력감,죄를 짓지도 않았는데 죄책감이 마음의 밑바닥을 건드리기도 한다.

일례로 상대방이 나보다 더 고통을 경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죄책감이 드는데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해 고통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수치심은 자신의 결점 때문에 사람들에게 거부당할 것이라고 믿는 고통스러운 감정이다.

수치심에 대한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몸매, 말투, 경제력, 주름살, 질병, 옷 사이즈, 삶의 방식 등 자신의 모든 것에 대해 느낄 수 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나는 왜 이 모양일까”란 질문은 삶을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된다.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견딜 수 없어”라고 여기는 것이 수치심이다. 취약성이 불러올 비판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마음 갑옷을 하루 빨리 벗어 던지자.

#나의수치심에게 #일자샌드 #센서티브 #타인의사유 #심리학 #심리상담 #독서 #서평 #책 #소원지기 #kthigh11 #서평 #북큐레이터 #전문서평단 #일류리뷰단 #서평쓰는남자

‘수치심(shame)’은 간단히 말하면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내가 가진 이것을 알거나 보게 되면 나는 관계 맺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되고 말 거야’하는 두려움. 수치심은 타인과 공감하거나 연결하는 능력이 없는 몇몇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감정인 것이다.

이 감정을 떠받치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 각자의 고통스러운 취약성이다. 그런데 누군가와 진정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서로를 낱낱이 내보여야 한다. -2010년 TED 강연 ‘취약성의 힘(The power of Vulnerability) 中

취약성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자체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자신이 ‘취약한 점’을 어떻게든 감추려 한다. 그것이 특정 업무를 수행할 때의 ‘능력’의 결핍이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갈 때의 ‘성격’적 결함이든 말이다.

‘좋지 않은 모습을 드러내선 안 돼’라고 수없이 되뇌고 자신의 약점을 누군가가 알아차렸을 때 패닉(Panic)에 빠진다.

서로의 잘하는 것을 칭찬하기도 하지만 못하거나 부족해 보이는 부분을 보며 핀잔을 주기도 한다. 그로 인해 상처를 주고받는다.

사람들의 말에 겁을 먹고 주춤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노력’하는 자세이고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마음이다.

자신의 취약성을 들여다보고 인정하고 극복하려고 할 때 수치심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