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남편이 죽어도 좋다고 말했다 - 나를 슬프게 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삶을 지켜내는 법
이상희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리뷰] 아무리 책 제목이라지만, 당신,, 정말 말 고따구로 할꺼야???

📗 결론 및 평가

어느 날 남편이 죽어도 좋다고 말해놓고는 모순이 아닌가?

나는 살아 있는 동안은 제대로 살고 싶다. 죽기 전까지는 건강하게 살고 싶다.

살다 보면 원치 않은 고통과 상처속에 직면할 수 있다. 가지지 못한 것들을 생각하느라 가진 것들을 놓쳐버릴 수도 있다.

결혼한 남녀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맘처럼 쉽지 않은 게 바로 부부싸움이다.

가정이란 공동체에서 부부간의 다툼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사랑을 전제로 한 ‘칼로 물 베기’여야만 한다. 실제로 부부싸움은 일상의 사소한 문제로 시작되지만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로 인해 관계가 악화된다.

“부부는 서로를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어떠한 경우라도 배우자의 약점이나 민감한 부분을 공격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혀선 안 된다”

일예로 양말을 아무데나 벗어두지 말라는 아내의 잔소리로 시작된 싸움,

지극히 사소한 이유였지만 몇 마디 끝에 “이혼해!”란 극단적인 말까지 나오게 된다. 서로의 감정이 풀리지 않아 집안 분위기는 싸늘해지기 마련이다.

시간이 지나, 기필코 화해하리라 마음먹어보지만 배우자의 굳은 얼굴만 마주하면 상처 받았던 말들이 생각나 거칠게 대하게 된다.

좋은 싸움은 객관적이고 정직하며 절대 사악하거나 잔인하지 않다. 또한 좋은 싸움은 건설적이며 결혼 생활에 평등한 파트너 관계의 원칙을 세워주지만,
부부사이엔 완전한 퍠자도 승자도 없는 것이다

모든 부부는 사랑의 기술을 배우듯 싸움의 기술도 배워야 한다.

내 편이 아무도 없는 세상에 버려진 느낌, 그때는 그걸 당연하게만 생각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 누구도 서로 부족함 많은 사람이지만,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더 누리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결국 함께 있음을 소중히 여기고 더 행복하게 누리라는 게 우리에게 전하는 조언이다.

아내나 남편이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방 한구석에서 남몰래 통곡하다가 이토록 빨리 가버릴 줄 알았다면 좀 더 행복하게 살았을 것같은 후회는 남기지 말아야 한다.

생각은 어디까지나 나 개인의 심정이다. 누구에게도 이런 생각을 요구받은 적도 없으며 주변 사람이나 사회 역시 절대 이런 입장을 강요해선 안될 것이다.

결국 부부가 하나 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선 사랑과 배려가 중요하다.

#어느날남편이죽어도좋다고말했다 #어남죽말 #이상희작가 #센세이션 #책인사 #리뷰어스 #서평 #북큐레이터 #전문서평단 #일류리뷰단 #서평쓰는남자 #소원지기 #kthigh11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실수를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며 살아간다. 세상에 완벽하고 완전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래서 배우자도 상한 마음이 많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용서하기도 하고, 용서를 받기도 한다. 우리는 왜 용서를 해야 하는가?

용서하지 않을 때 마음에 평안이 없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분노에 사로 잡혀서 살아가기도 하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고 우울함 속에서 살아가기도 한다.

마음의 상처가 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 좋으라고 용서하나?”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상대에게서 고통을 받고 살아온 것만 해도 힘든데 상대를 용서해서 면죄부를 주는 일은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사실 용서는 다른 사람보다 나 좋으라고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게 다 당신 탓이야”, “갈라서! 이혼해!”, “당신이 그렇지 뭐”, “결혼, 후회된다”를 부부싸움 때 듣기 싫은 말이다.

흔히 자신은 물론 자신의 가족을 무시하는 발언에 크게 상처 받는다.이성을 잃게 만드는 배우자의 말투로는 ‘신경질적인 말투’, ‘무반응’, ‘무시하는 말투’ 등이다.

배우자가 어려서부터 주변의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아서 상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와서 자신도 모르게 분노하고, 열등감에 시달리고,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면, 배우자에게 용서의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배우자가 마음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에
부부지간도 삼사일언(三思一言)이 절실하다. 내가 먼저 낮출 때 사랑이 깊어진다.

혹시 부부싸움 중이라면 오늘 당장 서로에게 사과의 말과 함께 사랑의 말을 전하자. 가정에 행복한 웃음이 넘쳐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