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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의 번역 - 요리가 주는 영감에 관하여
도리스 되리 지음, 함미라 옮김 / 샘터사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 결론 및 평가
미각이란 혀, 구강, 인두의 화학수용체의 작용에 의해 맛을 느끼는 것이다. 혀에는 미각유두가 있으며 여기에 미뢰가 위치하며 미각을 느끼게 된다. 미각의 기본이 되는 맛은 단맛, 쓴맛, 짠맛, 신맛의 4가지이며 모든 맛 감각은 이 네가지 맛의 다양한 조합에 의해 이루어진다.
청력이나 시력처럼 미각도 퇴화할 수 있다고 한다. 병을 부르기도 하고, 몸을 살리기도 하는 미각의 비밀을 파헤친 도서 미각의 번역의 주요 내용을 서평해본다.
그녀가 펼쳐두는 음식의 실타래를 따라가다 보면, 음식이 얼마나 문화의 산물인지를 알 수 있다. 우리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는지는, 그러니까 순전히 문화적인 것이다.
그래서 음식은 수많은 이야기 속에 모험과 도전의 메타포로 등장한다. “담력을 시험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마법에 걸리게 하는 마녀의 음식이나 마법을 푸는 기적의 음식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익히 알고 있는 세계를 떠나 미지의 것에 눈을 뜨게 하는 표식”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낯선 여행지에서 그녀의 네 자매 앞에 나타난 송아지 뇌 요리도 그들의 모험심을 시험하기는 충분했을 것이다.
반대로 친숙한 음식이 주는 위로는 또 얼마나 대단한가. 방안을 휘돌던 달큰한 효모 냄새, 마음을 안정시키던 엄마의 자두 케이크, 따뜻한 우유에 담가 먹던 꽈배기 식빵, 건포도 브뢰첸, 막 빚어낸 반죽을 집어 먹고 나면 바이스비어의 기포처럼 가볍게 올라오던 트림까지.
팬데믹 선언 이후 전례 없이 효모가 동나는 이유는, 전후 사회에 효모가 다시 등장했을 때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달콤하고 따뜻한 케이크가 나오리라는 약속, 그 아늑한 희열” 때문에. “사람들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공황기’를 맞아 효모에 몰려드는 건 전혀 이상할 일이 아니다. 효모는 살아 있고, 이토록 멋지게 우리에게 위안을 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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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책은 바로, 요리를 매개로 하는 또 다른 차원의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러나 이 책은 요리가이드가 아니다. 요리를 만들어 보지 않아도, 먹어보지 않아도 정성 가득한 그녀만의 감성과 영감을 통해 들려주는 에세인 것이다.
주방에서 새로운 수준의 편리함을 즐기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풀어보고 복잡한 요리가 얼마나 간단해질 수 있는지 연구해보자.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선사하기 위해 책을 찾아본 적 있으신가요? 흔히들 책보다는 블로그나 SNS등의 온라인 공간에서 각양각색의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다. 요리재료와 도구, 각종 양념이 모두 갖춰진 완벽한 주방이다. 제철 야채와 과일이 가득한 생기 넘치는 샐러드 한 접시. 라즈베리 잼을 듬뿍 얹은 쿠키의 저 앙증맞은 자태! 손끝으로 레시피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초콜릿’은 미각을 잃은 요리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맛을 못 느낀다는 것인데, 과연 이런 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미각소실’에 대해 알아 본다.
또다른 얘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후각과 미각에 이상을 느끼는 확진자가 24% 정도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후각과 미각 상실을 아직 코로나19의 증상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증상을 안내하며 “발열, 권태감, 기침, 호흡곤란 및 폐렴 등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호흡기감염증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후각과 미각이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 계기도 후각과 미각에 이상을 느껴서라고 했다.
새로운 레시피를 탐색할 수 있는 도서관이자 미식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해주는 레스토랑이며, 직접 요리를 체험하도록 돕는 친절한 주방으로, 종이책에만 납작하게 갇히지 않는 입체적이고 공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머무는 동안 입과 눈은 즐거워지고, 신선한 지식과 건강한 영감으로 머리와 가슴까지 든든하게 채울 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