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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지 말고 함께해라 - 무상지원자금을 활용한 소상공인 협업 전략
김진희 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서평 리뷰] 아는 만큼 보이는 소상공인 협업화 지원금, 독(毒)도 약(藥)도 될 수 있다.
📗 결론 및 평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영업은 위기를 맞았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등으로 당장의 급한 불을 끄고자 하지만 시장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이제는 미래를 고민할 때다. 불황에도 살아남는 경쟁력을 갖고 싶다면 협업을 눈여겨보자.
소상공인 간 공동의 이익창출을 통한 경쟁력 제고, 영업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한 매출 극대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그간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협업기업 선정 및 지원업무를 다양하게 경험한 저자들이 소상공인의 협업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 책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무상지원자금을 활용한 자영업에서의 협업이 가지는 경쟁력과 장점을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특히 서울시 소재 자영업자의 경쟁력 향상과 자립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 자영업 협업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지원한 다양한 사례를 정리해 설명함으로써 막연하게 느껴지는 자영업자의 협업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했다.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업비즈니스는 무엇일까? 독립적인 경영체가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거나 공동의 가치를 위해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계나 공간을 같이 사용하거나, 제품 개발을 서로 돕거나, 1개의 브랜드를 2개 이상의 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공동 홍보 또는 공동 판매하는 수준의 협업을 말한다.
이 책은 소상공인을 위한 협업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음식점, 카페, 빵집, 공방 등 실제 협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 사업에서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면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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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소상공인이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협업이 필수이며 프랑스는 사업자협동조합 발원지로서 상업협동조합이 유통·서비스 분야에서 성공해서, 창업후 5년까지 평균생존율은 52.7%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경우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기준 음식·숙박업의 5년생존율은 17.9%, 도소매업은 24.2%로 프랑스의 절반도 채 안되는 수준이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으로 5명만 모이면 협동조합을 설립해 협업경영이 가능해지면서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도 협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정부와 각종 기관이 협업지원을 확대한 결과 성공사례도 적지 않다.
공동사업 성공 조건으로 참여주체간 상호이익, 구속력 있는 계약 등이 제시된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012년 발표한 ‘소상공인 협업화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대등한 역량을 가진 참여자들이 상호이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거래를 해도 상호이익이 없다면 협력할 이유가 없다는 당연한 논리지만, 간과해서는 안되는 대목이다. 가령 도자기 판매업체가 마케팅업체와 협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고 하자.
공동개발한 브랜드가 도자기 판매업체만 활용가능하다면 상호이익의 균형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도자기업체는 브랜드 개발을 통해 홍보 및 판매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마케팅업체가 얻는 이익은 거의 없다.
중소상공인이 영세성과 임대료, 골목상권 침해 등 각종 악조건 속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경쟁력강화 방안으로 협업화가 강조되고 있다. 시설 및 장비, 운영시스템, 브랜드 등을 공동으로 구축해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협업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참여주체간 대등한 역량보유와 상호이익, 구속력 있는 계약, 자체 브랜드 등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상호이익이 존재해도 기회주의적 행동을 제재할 수 있는 구속력 있는 계약이 수반되지 않으면 협력은 언제든 깨질 가능성이 있다. 구속력 있는 계약에서는 기회주의적 행동을 할 경우 제재조치 실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