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피터 피스크 지음, 장진영 옮김, 조병학 감수 / 인사이트앤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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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및 평가

이 책은 극적으로 변하는 오늘, 전 세계에서 기업을 키우고 미래 세계를 이끌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더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법, 비즈니스를 새롭게 해석하는 법, 시장을 창조하는 법, 직원들에게 활기를 다시 불어넣는 법, 성공을 새롭게 정의하는 법을 다룬다.

알리바바(Alibaba), 블랙록(BlackRock), 코닝(Corning), 다농(Danone), 에코알프(Ecoalf), 후지필름(Fujifilm), 글로시에(Glossier), 하이얼(Haier) 등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이다.

이런 기업을 이끄는 가장 혁신적인 리더로부터 얻은 통찰과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또한, 이 책은 개인적인 발전과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창조하기 위해 독창적인 DNA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게임체인저'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기업은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을 개발하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엑스(SpaceX)도 아니고,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인류를 질병에서 구원하는 꿈을 실현해가는 앤 워치츠키(Anne Wojicki)의 23앤드미(23andMe)도 아니었다. 호주에서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배송해주는 오지 파머스 디렉트(Aussie Farmers Direct)였다.

'게임체인저'가 출간되던 2015년, 마켓컬리와 같은 새벽 배송업체가 이 비즈니스 모델로 탄생했다.

오지 파머스 디렉트는 2006년 브래든 로드(Braeden Lord)가 농부 3명과 우유 배달원 1명으로 호주의 농부들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이들은 농가와 도시의 가정 사이에 단단한 연결고리를 만들고, 중간 도매상을 없애고,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신선한 농축산물을 배달했다. 2014년에 이미 이들은 호주 전역에서 25만 가정에 신선한 과일, 채소, 우유, 달걀, 빵, 고기, 해산물 등을 배달하는 250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호주 최대의 유기농 식품업체로 성장했다.

하지만 게임체인저도 새로운 게임체인저나 유사한 비즈니스모델이 등장함으로써 철저하게 파괴되고 해체될 수 있다. 이들은 대형유통업체들이 신선식품 새벽 배송을 일제히 시작함으로써 난관에 빠졌다. 시장점유율 5%로는 대형유통업체의 가격협상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넘어설 수 없는 상황에 급속하게 빠져들었고, 결국은 사업을 매각하게 되었다.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유통업체의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네이버, 쿠팡, 이베이, 11번가, 롯데 ON, 마켓컬리와 같은 많은 유통업체 중 누가 진짜 게임체인저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크게 세 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째는 메가트렌드다. 힘의 축이자 큰 흐름인 메가트렌드를 읽어내지 못하면 훌륭한 아이디어도 빛을 보지 못한다.

둘째는 목적이다. 목적은 미래를 창조하는 이유이자 미래로 가는 동력이다. 목적이 없다면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도 행동하는 이유도 사라진다.

셋째는 고객이다. 고객은 소비자가 아니다. 내 물건을 사주는 사람이 소비자라면, 고객은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이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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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화 사회로 접어들게 된 현대사회의 산업구조에서는 무엇보다 아이디어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다. 이전까지 단순히 생산력을 중요시했던 근대산업과는 달리 인터넷과 다양한 정보통신의 도래로 인해 새로운 발명 아이디어와 기술이 발생할 경우 그에 대한 파급효과는 이전보다 더욱 광범위해졌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 역시 추측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 외국의 사례만 봐도 작게 보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이제는 아이디어의 시대라고 표현할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발명 아이디어는 매우 중요해졌다.

아이디어는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해결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장기적인 경제 불황이 불어오게 되면서 이러한 불경기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의 프로세스와 방식에서 벗어나 문제에 대한 새로운 방식과 접근법을 통해 관찰하게 될 경우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

아이디어는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며, 조직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키워드인 만큼 아이디어 발상 과정에 대한 학습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디어는 체계적인 학습, 긍정적인 마인드셋, 아이디어 발상 과정 중심의 실용적 사고에서 발현된다.

‘IDEA Thinking Process’를 기업에 전파하며 조직 구성원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창줄해 나가야 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역량인 문제해결력과 직결되는 ‘아이디어 발상 스킬업(IDEA Thinking Skill-Up) 과정’을 중심으로 직급별, 직무별, 목적별로 다양한 강의를 펼치며 시장에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아이디어는 우연한 기회를 통해 나오는 것으로 보이지만 체계적인 사고에서 발현된다. 그래서 필요한 게 아이디어 발상 과정에 대한 학습이다. 흔히 아이디어를 생각하면 동시에 떠올리는 브레인스토밍은 생각보다 효과가 없다.

너무 막연하고, 관심사 위주로 의견이 제기되어 검토의 누락이 발생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더 이상 아이디어가 없다’는 문제는 세분화로 해결하자.

둘째, 개선 포인트 도출을 위해 편리성 향상 방안을 검토하자.

셋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능 중심적 사고를 하자.

넷째, 전혀 다른 제품에서 아이디어의 힌트를 얻는 올바른 벤치마킹을 하자.

다섯째, 비용 상승을 줄이기 위해서 모든 자원을 활용하자.

여섯째, 누락 없는 검토를 위해 모든 파라미터를 체크하자.

일곱째, 기능을 통합하는 올바른 삭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자. 여덟째, 문제해결을 위해 컨트롤 가능한 인자를 검토하자가 그것이다

끊임없이 창의와 혁신을 요구하는 업무 현장에서 구성원들은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제 교육을 통해서 창의와 혁신을 친숙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몸이 아프면 다들 병원에 간다. 그런데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원동력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면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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