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족, 버려도 되나요? - 당신과 닮았을지도 모를 _ 나의 가족 이야기
고바야시 에리코 지음, 정재선 옮김 / 책으로여는세상 / 2021년 7월
평점 :
[서평 리뷰] 내게 가장 가까운 존재인 가족이란 무엇일까?
? 결론 및 평가
가족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막상 정의를 내리려면 명확하지 않다. 가족을 혈연으로 정의하자니 너무 형식적이고, 가족을 사랑으로 정의하자니 너무 규범적이기 때문이다.
‘가족은 어렵다’. 가족을 생각하면 항상 떠올랐던 나의 생각이다. 한 지붕 아래 긴 세월을 함께 산 가족에 대해서는 과연 뭘 알고 있는지 모호하다. ‘가족’이라는 한 단어로 뭉뚱그려 말하려면, 나는 할 말이 거의 없다.
가족을 정의하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가족의 다양성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흔히 가족을 정태적인 개념으로 생각하지만 가족은 살아있는 유기체와도 같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인사와 친구 등 주위에 있을 법한 일들, 더불어 실제 독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가족 내 문제점들을 여러 사례를 들어 가족이라는 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단란한 가족’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는 충고를 하는데, 저자가 얘기한 ‘단란한 가족’이란 환상을 버려야한다는 부분에서 우리 가족은 하나같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얘기했다.
가족을 이루고 사는 구성원들이 나이를 먹듯이 가족도 나이를 먹는다. 가족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부부 간의 관계도, 부모-자녀 간의 관계도 달라진다. 해야 할 역할도, 감정의 깊이도, 함께 하는 시간의 양도 달라지기 때문인 것이다.
이를 가정이라 부른다. 가정은 사회 공동체의 기초이자 근간이다. 따라서 가정이 불행한 사회는 그 사회도 불행할 수 에 없다. 불행한 가정안에서 생산된 불신과 분쟁, 폭력과 결손 등의 문제는 사회로 전이가 된다면 여러가지 사회적 불신과 분쟁, 범죄 등의 문제로 확대 재생산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돈이 없어도 가족 간의 사랑이 넘쳐흐르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정도 많다. 그래서 우리는 옛 선조때부터 '가화만사성'을 강조하였는데 유교적이고 고리타분한 생각이라고 하겠지만 개인의 행복,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만들어내기 위한 가정내 스스로의 노력과 사회적 인식전환 캠페인 및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구성원들이 미래에 성공한다
같이 사는 사이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가족끼리 서로 소중히 여길때 그 사랑이 전 국가적, 전 세계적 사랑으로 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 사랑이라는 것은 다시 말해 가족은 서로 기꺼이 돌보는 관계라는 뜻이다. 가족이 서로를 잘 돌보기 위해서는 수고를 감내하는 노력,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가족 스스로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사회적,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행복한 가족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가족의 삶을 어렵게 만드는 환경 속에서 가족이 그 존재 의미를 행복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온 사회가 노력할 때 우리에게 닥친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결국, 가족은 모든 인간 관계의 근원이며 영원한 생명의 안식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개인적인 생각
가족이란 무엇일까? 부모, 자녀, 형제, 부부를 왜 가족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부모 자녀 관계나 형제는 서로 운명적인 관계라는 점이다. 그래서 특히 이들을 우리는 가족이라고 한다. 부모, 자녀, 형제, 부부는 가정의 구성멤버로 가족(家族)의 族이라고 하는 것은 기원을 같이하는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진정한 가정의 의미란 무엇인가? 사람은 모든 인간관계의 틀을 가정 안에서 배우게 된다. 그러므로 가정 안에서의 가족관계는 굉장히 중요하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최초의 만남은 부모와 이루어진다. 최초의 만남은 적어도 오십년간 지속된다. 왜냐하면 대부분 오십대쯤 되면 부모와 헤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다음의 긴 만남은 형제다. 형제는 육칠십년간 이어진다.
그 다음이 부부간이다. 어떤 경우에도 부부관계는 중요하다. 부부관계란 결혼이란 관계로 연을 맺어 자녀를 생산하게 되면 피의 관계로 연결되게 된다. 그런데 서울 3가구 중 1가구는 나홀로족이 예상된다고 한다.
거기다가 만혼, 이혼, 저 출산, 고령화문제로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는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무리 개인의 자유와 행복이 우선이라는 이기적인 세태이지만 개인이 속한 가정에서의 자유의 의미는 더욱 부각되어야 만 한다.
가족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정은 가장 중요한 사회 환경이다. 또한 부모와 자녀 관계는 한 개인의 행동 특성 및 성격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자녀가 사회생활을 안정하게하기 위한 기본조건이 된다. 따라서 부모와 자녀 관계에 있어 가족 간의 관계는 중요하다.
가족의 개념이 다양해지면서 문제점들도 생긴다. 가족기능의 변화는 현대사회의 다양성과 다변화를 접하면서 가치관간의 혼동과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가족에 대한 가치관도 근본적으로 변화하여 전통적인 가족제도가 해체되고 다양한 가족형태가 등장하는 등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가족규모에 의해 여성의 사회진출과 여성의 의식변화,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등과 함께 육아, 교육, 가사노동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하게 되었다.
또한, 무의식 속에 억압과 공격성, 그리고 시기심이라는 삐뚤어진 탑이 하나 둘 쌓여간다. 외로움과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도 해소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모아두게 된다. 모아둔 감정은 가장 만만한 대상, 즉 가족에게 투기하게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나머지 가족들이 그대로 흡수하게 되어 ‘감정의 대물림’이라는 악순환이 시작되고, 자신의 상처가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떠넘겨지는 것이다.
피해자였던 아들이 아버지가 되어 다시 가해자가 되고 그 아들이 또다시 가해자 역할을 하는 아버지가 되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토록 미워했던 아버지의 방식 그대로 가족을 고통스럽게 하는 이유다.
부모가 남긴 상처가 아직 채 식지 않은 핏자국으로 생생하게 남아 있을 지라도 상처를 돌보고 위로하면서 스스로의 삶을 결정해야 한다.
내 상처와 고통을 알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곁에 없다는 데서 오는 고독과 외로움은 힘들고 아프지만 그 상처를 제대로 응시할 수 있다면 치유로 가는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 상처는 남아있을지라도 그 상처를 바라보는 시선은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듯 우리는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몇 년전 개그 프로그램에 '대화가 필요해'라는 코너가 있었다. 공유하는 시간이 적으면 아무리 가까운 가족 사이라도 낯설고 어색할 수밖에 없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 대화하는 습관이 만들어 놓지 않으면 커서도 마찬가지다.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해 여유가 생기겠지만 가족과 보내지 않고 예전처럼 직장 동료와 술을 먹는 등 평소처럼 소비한다면 취지가 퇴색해질 것이고 가족과 소통 방법, 문화 강연이나 자기 계발 등 교육에도 지원을 강화해야 가족과 함께 즐겨도 큰 돈이 들지 않는 근린공원이나 문화 시설, 지역 커뮤니티 센터 등 공공시설을 통해 활동성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가정이 파괴되면서 애완동물까지 가족이 되었다.
가정이 파괴된 이혼 남녀, 독거노인, 결손가정의 자녀들에게는 순종하는 애완동물에게서 가족애를 느껴야 하는 슬픈 현실이다.
안정되고 건실한 가정생활에서 가정이나 사회, 국가가 튼튼해짐을 생각할 때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
진정한 가정의 존재와 회복은 지금 우리 가정 스스로가 힘써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인 것이다.
?Tag
ㅡ
#가족버려도되나요 #고바야시에리코 #정재선 #책으로여는세상 #가정폭력 #대물림 #가족과폭력 #가부장제도 #책소개 #책리뷰 #책추천 #추천도서 #북큐레이터 #일류서평단 #서평쓰는남자 #서평단 #소원지기 #kthigh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