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필사 100일의 기적 - 당신이 자는 사이에 누군가는 꿈을 쓰고 이룬다!
김도사.권마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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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되는 방법만 생각하고 믿음이 더해지면, 현실이 된다.

📗 결론 및 평가

사실 가장 쉽고도 어려운 것이 글쓰기인 것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글쓰기는 어렵다는 고정관념과 처음부터 잘 써야 한다는 욕심과 부담을 버리고 자신의 생각을 담담히 풀어나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미다스북스, 워닝북스에서 출간한 북서평을 6번째 맞이하고 있다.

대부분 이벤트 형식을 빌려 반응이 적은 지난 도서들의 서평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 가지 서평인으로서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 글쓰기에 대한 내용의 서적을 중점적으로 발간하여 장르가 한정적으로, 다른 책들을 만나보고 싶은 솔직한 심정이다.

어찌 보면 서평이 글쓰기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남의 작품을 비평도 해야 하고, 또 저자가 담아내지 못한 것들도 끄집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서평이 어렵다는 것은 맨땅에 헤딩하며 저자의 굴을 파 들어가면서 실을 남겨 놓는 것과 같다. 맨땅에 헤딩하여 깊은 굴을 파는 사람들은 실을 남겨 놓는다.

저자가 파 들어가는 굴의 방향이 옳은지 그른지 수시로 실을 잡아당겨 보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이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면서 나의 생각이 어떠한지 올바르게 전개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글이란 ‘어떤 생각이 나 일 따위의 내용을 글자로 나타내 놓은 것’이며, 글자란 ‘말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나타낸 기호’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말로 문자가 있다. 이 둘을 연결해 보면 글이란 ‘어떤 생각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기호를 사용해 나타내 놓은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맨땅 헤딩을 자연스럽게 많이 하게 되어서 머리가 좋아진다.

이 같은 글쓰기는 글 읽기보다 우위에 있다.

실을 따라 굴 끝 막장에 도달하기가 글 읽기이다. 글 읽기를 통해 막장에 도달하면 드디어 맨땅 헤딩을 해서 막장을 더 깊게 파야 한다.

막장까지 가서 우두커니 서 있을 수야 없지 않는가? 막장을 더 깊게 파면서 실을 풀어놓는 것이 서평이다.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었을 때 그는 깨달은 바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줄지 말지 갈등한다. 오랜 번민 끝에 알려 주기로 결심하고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베푼다. 붓다의 제자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책으로 펴낸 것이 불경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생들은 불경을 아무리 봐도 깨달음을 얻지 못했다. 왜냐하면 불경에 쓴 글자들은 단지 실이었기 때문이다.

실이 있어야 실을 풀어놓을 수 있다. 그 실을 확보하게 해 주는 서평이기 때문이다. 결국 실을 풀어놓기 위해 글을 익히는 것이기 때문에 글을 어느 정도 익힌 후에는 끊임없이 실을 풀어놓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글을 쓰려면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을 해야 한다. 하얀 종이 위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 나가는 일은 그야말로 맨땅 헤딩이다.

맨땅 헤딩이야말로 깨달음을 위한 최고의 공부 방법이다. 그런 인식이 선행돼야 서평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드디어 서평의 반응이 출판사, 저자에게 옮겨질 때 희열을 경험할 수 있다.

서평을 하면서 맨땅에 헤딩을 수없이 하게 된다. 글을 썼다 지웠다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벽이 뚫린다. 그 순간이 깨달음의 순간이다. 필사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나는 필사보다는 책을 읽고 서평을 먼저 해보라 권하고 싶다. 필사는 퍙생 하나님 말씀을 필사하고 거기서 받은 은혜를 나눠주는 삶을 사는 이들인 것이다.

21세기 지식산업시대엔 글쓰기만큼 좋은 호재도 없을 것이다. 앞으로 서평가, 북 큐레이터(독서지도사) 글쟁이로 먹고 살날도 머지않은 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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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세한 리뷰는 https://m.blog.naver.com/kthigh11/22243586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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