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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들 - 사물에 관한 散文詩
류성훈 지음 / 시인의 일요일 / 2021년 7월
평점 :
[서평 리뷰] 4차 산업시대, 사물을 보는 관점을 바꿔야 살아남는다.
결론 및 평가
저자는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려 애쓴 흔적이 보인다. 나 혼자 해석하지 말고 상대방 관점에서 해석하고 얘기해야 한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상대를 외롭게 하는 존재는 더욱 외롭다. 즉 대상이란‘고독의 형상’이다. 의자는 외롭게 기다리는 사람을 오래 그 자리에 있게 한다. 즉, 인칭을 사물화시킨다.
설령 어떤 기다림이 끝나도 의자는 사람을 외로운 객체 그대로 있게 돕는다. 그런 면에서 의자는 사물과 사람 사이에 있고 어떤 사물과 사람보다 외로움에 더 가까운 사물이다.
사람의 외로움이 실체화된다면 의자의 형상에 가장 가까울지도 모른다. 많은 의자를 놓은 집에서, 그 수만큼 연약한 나는 얼마나 고독했고, 또한 많은 사람을 외롭게 했을까 생각한다.
나는 의자 앞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의자는 내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당신과 함께 새롭게 고독하기 위해 앉아 있고, 의자는 오늘도 그것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저자가 얘기하고 있는 사물들의 사고는 생각하고 궁리한 것을 표현하고 있다. 즉 안경을 쓰고 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파란 안경을 쓰고 보면 파랗게 보이고 빨간 안경을 쓰고 보면 빨갛게 보이듯 역사적 관점, 철학적 관점, 문화적 관점, 종교적 관점, 윤리적 관점 등과 같이 어떤 주제, 틀을 토대로 생각할 때 그것을 관점이라고 한다.
사고는 무엇을 생각하는 자체를 말하지만, 관점은 사고하는 틀이나 체계를 말하고 느낀다는 것은 오감을 통한 감각기관을 통하여 일어나는 자극을, 생각한다는 것은 두뇌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낯익은 사물들에 대한 관심과 의혹 속에서 세심하게 쓰인 글이다. 저자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전방위적인 관점에서, 사물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진실하고 솔직하게 표현되었다.
그리고 사물에 대한 기존의 편견이나 빤한 은유에 얽매이거나 구속당하지 않고 자유롭고 활달하게 써냈으며 자신의 온몸으로, 자신의 삶과 사유를 온전히 담아낸 글이다. 내가 생각한 것과 매우 흡사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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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주관적인 것이다. 관찰자의 세상이자 각자의 지식 안경이 존재한다. 모두가 가진 관념이 다르므로 그 관념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르지만 공유하는 부분을 객관적으로 정하는 것이다.
어떤 사물을 어떤 이름으로 부르기로 약속을 하고 사전적인 의미도 규정하고 그렇게 해도 개인마다 인식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라도 소통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다. 똑같은 '술'이라는 단어도 개인마다 다른 인식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시간을 함께 나누고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에게는 치열한 경쟁을 하는 사회보다는 규칙적이고 일률적인 일을 하게 되고 그런 상황으로부터 안정을 느낀면서 새로운 일을 함에 있어 도전적이기보다는 두려움을 가는 편으로 현 상황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사물을 보려면 자신의 지식 기억을 사물에 투사하여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물에 대한 통찰력과 사람에 대한 관심, 실패한 프로젝트를 창의적이고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되살려내는 재주를 갖는 사람들이 성공하게 되어 있다. 일 예로 잔잔한 시냇물에 돌을 던져 그 파급효과가 크게 퍼지니 어디 조직에 있어도 스며들 듯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분수처럼 솟아나 아이디어 뱅크의 면목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매사 겸손하고 둥글둥글한 관계를 원하여 어디 하나 모나거나 수가 틀리는 일이 있다면 한 발짝 물러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지만 속 마음을 정확히 알 수 없어 타인으로부터 지금 당장에 신뢰를 얻을 수 있으나 그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가 꾸준히 필요할 것이다.
작은 것 하나에도 놓치지 않고 꼼꼼한 정보를 갖기 위해 평소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한곳에 머물러 있기 보다는 다양한 곳으로의 이동이 될 것이다.
자세한 리뷰는 https://m.blog.naver.com/kthigh11/222432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