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을 아는 남자들의 선택, 클래식
남훈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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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매번 유행이 변한다고 해도 스타일이 멋진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옷을 잘 입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비싼 옷을 입거나 유명 브랜드 옷을 착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입는다는 뜻을테다.

 

그들의 패션에는 깊이가 있고, 센스가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대목은 <남성 패션에 관한 오해와 편견>부분이었다.

 

스타일에 관심이 많아서 늘 깔끔하게 자신을 꾸밀줄 아는 남자들에 대한 세상의 시선은 사실 그리 곱지 않다.

 

그리하여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훨씬 더 사회적 편견과 싸워야하는 신세에 놓여있다.

 

물론 지금은 예전보다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고 해도, 남성과 패션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편견어린 시선을 가지고 있음은 인정해야만 한다.

 

 

 

 

 

이 책에 소개된 남성들의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삶에 대한 그들의 깊이도 알수 있다.

 

모자 하나 넥타이 하나에도 전체적인 느낌과의 조화를 생각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할수 있는지를 생각한 흔적이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의 패션이 참 좋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패셔니스트에 관해 생각할수 있었다. 클래식이라는 제목을 통해 알수 있듯이 이 책에 소개된 영국과 이탈리아의 클랙식한 스타일들이 아주 멋지게 다가왔다. 물론 그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다르더라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화한 자신만의 클래식함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패션이지 않을까?

 

순식간에 바뀌는 유행만 따르지 말고, 이렇게 깊이있는 클래식함으로 자신의 개성을 살려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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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루 30개 한 달 PLAN 하루상식 - 상식은 2배! 부담감은 1/2! 효율적인 구성의 ‘배려만점 상식책’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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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는 가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럼 이 상식이란 무엇일까요?
상식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믿고 있는 지식을 말하지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원한다면 이러한 상식들을 많은 이들이 이미 지식으로 알고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상식은 단순히 지식을 뽐내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적절한 도구로서 작용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열심히 상식을 배우고 익혀야 하겠지요.


이 책은 하루에 30개씩의 상식을 알기 쉽게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목도 '하루상식'이고 구성도 아주 흥미롭게 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테오도르 제리코의 메두사호의 뗏목을 통해 세월호 사건을 재조명해본 획기적인 시도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인문학적 사고법을 길러주고,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키울수 있는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퍼즐도 실려 있어서 쉬어가는 코너로도 손색없고, 책 내부 디자인도 눈을 피로하지 않게 하여 부담이 없습니다.매일 조금씩 이 책으로 상식을 쌓아 가다보면 어느새 상식이 쌓여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을 받을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쌓인 상식을 징검다리 삼아 새로운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기겠지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시각의 지평이 넓어진 자신을 발견할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오늘치의 상식을 쌓아가는 저는 즐겁게 책을 펼쳐듭니다.


많은 이들이 지식으로서의 상식 뿐만 아니라 '분별력'의 전제가 되는 상식도 많이 쌓아서 그야말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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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점프!
필리프 홀스먼 지음, 민은영 옮김 / 엘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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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햅번이 환한 얼굴로 점프하는 모습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그녀의 점프는 자유분방함이 그대로 녹아,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점프만을 모은 사진집이다.

사진작가 필리프 홀스먼이 자신이 찍은 유명인들의 점프 사진을 모은 것이다.

처음에는 그저 다른 작가들처럼 정적인 사진을 찍다가 어느날 점프 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그날 사진을 찍기로 약속된 인물에게 제의했다고 한다. 그의 신선한 제안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쾌히 그러자고 했고, 그들은 점프를 통해 자신이 드러 내고자하는 자신만의 성향과 스타일을 포즈로 드러 내었단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CEO와 영화 배우들, 작가, 방송인 등이 그의 책에 빼곡히 들어차 자신만의 점프를 하고 있다.

생각해 보라. 끈으로 몸을 묶어 공중으로 들어 올리지 않고도 이렇게 우리는 대상의 공중부양 사진을 찍을수 있고, 그들의 색다른 표정과 몸짓을 들여다 볼수 있다.

표지의 오드리 햅번이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점프로 나타냈다면, 마릴린 먼로는 두 다리를 뒤로 한껏 끌어올려 마치 사진속에 다리가 없이 공중부양한듯한 재치를 발휘했다. 이 책의 저자 필리프 홀스먼은 처음에 마릴린 먼로의 재기발랄함이 사진속에서는 다리가 없는 기묘함으로 드러 나는것이 못마땅했다고 하지만, 결국 그녀의 사진은 아주 특별함을 담고 있다.

그런가하면 저자는 점프 동작에서 손의 모양, 뻗은 방향, 양손의 동시성 등을 분석하고, 다리의 방향도 나름대로 분석해 개인의 성향과 기질을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물론 그의 분석력은 그럴싸하지만 실상 우리는 개인이 드러내고자 하는 혹은 쓰고자하는 가면을 대면할 뿐이다. 물론 점프라는 색다른 시도를 통해 그 가면을 벗기고 본래의 그들을 만나고자 저자는 노력했지만, 심리학 분석마냥 점프 분석은 정교하거나 객관적일수는 없을것 같다.

 

하지만 하나 분명한 점은 이 사진들이 아주 신선하고 흥미롭다는 사실이다.

또한 저자가 보여주듯이 그 시절, 미국과 영국인들이 보여주는 점프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미국이 자유로움을 표방했다면, 영국은 다소곳함과 경직성, 품위를 추구하는듯한 모습이다.

 

만약 우리가 사진작가 앞에서 점프를 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점프를 시도할까?

팔을 앞으로 혹은 옆으로, 뒤로 한껏 뻗을수 있고, 발레리나처럼 다리를 한껏 뻗을수도 있겠다. 그런가하면 천장에 닿고야 말겠다는 의욕을 보일수도 있고,투명 줄넘기를 하듯 손을 계속 돌릴수도 있을테다. 이처럼 다양한 포즈속에서 우리는 우리만의 재미를 발견할수 있지 않을까?

이 책속에 담긴 수십가지 점프들을 접하면서 나도 모르게 절로 점프를 시도하고픈 마음이 들었다. 또한 사진이 주는 생생함에 매료된 시간 덕분에 무척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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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모르는 것 돌개바람 1
발레리 제나티 지음, 알랑 메츠 그림,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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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샤네 담임 선생님은 밀레나 선생님이시죠.

그녀는 다소 엄격하고, 규율을 중시 여기는 분이세요.

그래도 나타샤는 선생님을 참 좋아한답니다. 아마도 선생님이 발휘하는 공평함이 나타샤에게는 참 소중해 보여서 겠지요.

그런데 어느날 미샤라는 남자 아이가 전학을 왔어요. 뚱한 표정과 다소 거친 행동들이 아이들의 호감을 사긴 힘들어 보이는 아이였죠. 그런데 공평함의 대명사 밀레나 선생님이 왠일인지 미샤에게만 여러가지 예외를 적용하시네요. 버릇없이 구는 미샤를 꾸짖지도 않으시고, 온갖 배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죠.

아이들은 뭔가 이상하게 돌아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나타샤와 사라가 그 비밀을 알게 되었죠.

미샤의 엄마가 불치병에 걸려서 이곳으로 이사를 온것이라 마음이 짠해진 밀레나 선생님이 미샤를 배려하고 싶어 혼내시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둘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가 우회적인 방법으로 선생님께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하죠.

둘이 준비한 발표 내용은 결국 어떤 것이 현명한 배려인지 다시 생각해 봐야한다는 내용이었어요.

밀레나 선생님은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받은 셈이죠. 

그뒤 다행히 미샤의 엄마는 병이 호전되셨고, 밀레나 선생님은 예전처럼 공평한 선생님으로 돌아가셨어요.

 

이 이야기를 읽으며 선생님보다 아이들의 현명함에 깜짝 놀랬답니다.

어른들은 흔히 자신들이 아이들보다 더 넓은 시각으로 아이들 마음을 헤아릴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하지만 아이들에게 배려란, 서로를 위하는 길이란 아이들이 가장 잘 아는 법입니다.

어른들의 혹은 선생님들의 그릇된 배려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독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도 깨달아야하겠죠?

짧지만 강렬한 내용의 책 <선생님이 모르는 것>을 읽으며 현명함이란 무엇인지 절실히 깨달을수 있었네요.

딸 아이에게 읽어주니 선생님의 배려가 의도는 좋았지만 결과는 안좋았다는 사실을 인식하더군요. 이런 책은 꼭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길 권해드려요. 우리의 기대보다 아이들은 훨씬 깊이있게 책의 메시지를 파악한답니다. 어쩌면 우리보다 더 멋진 결론을 얻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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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아프리카 - 뜨겁게 부상하는 기회의 대륙, 왜 지금 아프리카에 주목해야 하는가
제이크 브라이트.오브리 흐루비 지음, 이영래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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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드넓은 초원, 흑인, 내전. 열강들의 식민지. 열대기후 등이지 않을까?

나에게 아프리카란 그저 머나먼 대륙에 못사는 나라들로 채워진 곳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그도 그럴것이 오랜 내전으로 초토화가 된 르완다나 콩고, 에볼라 바이러스로 명성을 떨친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와 나이지리아 등의 이름을 듣기만 해도, 발전의 발목이 단단히 묶힌 느낌이 든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

다른 선진국들이 노령화에 접어들고 저성장 기조를 이어나가는 요즘, 아프리카 앞에는 발전 밖에는 남아있지 않다. 우리나라, 일본을 비롯한 유럽은 이제 성장 둔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 노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젊은이들의 출산율도 기대에 훨씬 못미친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의 나이지리아는 어떤가? 2050년이 되면 나이지라아 인구는 세계 3.4위로 껑충 뛸 예정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기대할수 있는 지하자원과 젊은 노동력은 상상을 초월할만큼 커다란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 아프리카는 왜이렇게 발전이 더딘것일까?

첫째, 그 옛날 서구 열강등이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자원과 노예를 무자비하게 수탈했기 때문에 아프리카는 제대로된 발전의 기회를 얻을수 없었다. 열강들이 자로 제멋대로 그어서 자신들의 식민지를 나누고, 그것도 모자라 지금껏 거대 자본을 내세워 보이지 않는 수탈을 이어가는 실정이 참으로 아쉽다.

둘째, 독재자와 정치권력자들을 비롯한 많은 주요 인물들이 너무도 당연히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있다.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 이상 괄목할만한 발전을 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셋째,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힘들다.

마음놓고 교육을 받아야할 아이들이 생계를 위해 내몰리는 현실속에서 장기적으로는 고급인력 양성에 한계를 가질수 밖에 없다.

넷째, 젊은 인구들이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그 인력들이 가질수 있는 기회가 터무니없이 적다.

 

이 책에 나온 포드의 르완다에서의 커피 공장 인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거대 자본이 단순히 이윤창출에만 힘쓰지 말고, 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한 윈윈(WIN WIN) 정책을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노동자들로 하여금 애사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노동 환경이 업그레이드 되어야하고, 그들의 생계를 보장해 미래를 꿈꾸게 해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멘토를 많이 배출하여 다음 노동자로 이어지게 하는 순환 고리를 확립하는 현명함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또한 이 책에서 언급된 중국과 인도의 아프리카에 대한 전략 부분도 참 흥미롭다.

우리나라가 넋놓고 아프리카에 대한 전략조차 없을동안, 중국과 인도는 기회의 땅 아프리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그 지원을 앞세워 자원을 엄청나게 가져가고 있다. 그들은 이미 아프리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자신들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자금 지원을 파격적인 수준으로 이끌어 왔던 것이다. 새로운 길이 닦일때마다 철강석은 중국으로 흘러간다고 보면 될테다.

 

우리도 이제 본격적으로 아프리카를 공략해야 한다. 기회의 땅에서 윈윈할수 있는 전략이 우리에게도 시급한 때이다. 이 책을 통해 아프리카의 면면들과 미래의 모습을 가늠해볼수 있어서 아주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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