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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를 알고 싶어서
키쿠다 마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읽은 후작성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요.
고맙다는 따뜻한 말은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일어나게 하는 마술 같은
단어인 것 같습니다.
'고마워요'라는 소리를
듣고 그 의미가 궁금해
지상으로 내려온 천사 이야기
'고마워요를 알고 싶어서' 책을
만나봤어요.
아기천사의 앙증맞은 몸짓이
예쁘게 담긴 책 표지가
책을 읽고 싶게 만들어요.
아담한 사이즈의 책이에요.
그림이 매우 귀여워요.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책의 그림 느낌이 좋으면
그림을 먼저 쭉 보게 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어요.
화려하지 않은
심플한 그림이 집중이 잘되어
내용을 담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기쿠타 마리오님은 글도
잘 쓰지만 그림도 참 예쁘게
그립니다. 천사의 표정과 몸짓이
매우 사랑스러워요.
기쿠타 마리코 작가는
어렵고 심오한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표현하는 작가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이 책도
간결한 내용으로 어린아이부터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아득히 먼 하늘까지 들려온 말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아기 천사는
'고마워요' 가 무슨 말인지
궁금한데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와요.

한 여자의 뱃속으로 들어가
아기로 태어나게 돼요.

그러고는 무언가를 받고, 주는
행복이 '고마워요'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둘러보면 우리 모두는
수많은 '고마워요'
속에서 살고 있는데요.
'고마워요를 알고 싶어서'는
글과 그림을 찬찬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져요.
자기 전에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과 함께 오늘 감사한 일에 대해
한 가지 이상을 말하고
잠을 자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이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작가는 천사를 통해 '고마워요'는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도 아들과 함께
감사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잠이 들어요.
고마움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