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년, 공부만 하는 바보가 돼라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선을 다하는 태도란다!
찰스 J. 사이키스 지음, 문수경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딱 3년, 공부만 하는 바보가 돼라'는

제목만 보고 고1이 되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메시지로 바로 이해가 되었어요.


이 책 한 권에 저희 집에 있는

중학교 1학년 아이에게 공부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알려주고 싶은

삶의 중요한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 있어요.


살아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실패와

좌절을 겪어요. 하지만 요즘은 부모들의

과잉보호 속에 아이들이 현실을 경험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학교를 졸업한 후 만나는

현실 세계는 너무 힘겹고 실망스럽습니다.

현재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너무 뜨끔한 얘기가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될까 마음을 졸이며

훈육하기보다 아이의 바른 성장을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해요.



삶은 원래 불공평해요. 하지만 불공평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우리의 몫이에요.

어떻게 반응하고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돼요.


삶은 불공평하다고 불평만 할 것인지 아니면

인생에서 책임져야 할 일들이 있음을 깨닫고

어떻게 할지 배울지 말이죠.


유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어느 날 갑자기 희귀병에 걸렸어요.

평생 휠체어에서 지내면서도

수많은 책과 수십 개의 논물을 쓰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가 되었지요.


그럼에도 호킹은 삶이 불공평하다고

투덜대지 않았어요. 그 누가 호킹 앞에서

삶이 불공평하다고 불평할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멋지게 지냈다고 졸업 후의 인생까지

그렇진 않아요. 오히려 인기는 없을지라도

공부만 하는 범생이들의 기술과 재능이

사회에서는 귀한 가치로 대접받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죽을 때까지

그들 밑에서 일하게 될지도 몰라요.


이 시기를 이미 지나 온 부모들에게는

매우 공감되는 얘기입니다. 이를 너무 잘 알기에

학창 시절 아이들의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해요.



꿈을 이루려면 재능, 교육, 노력이 뒷받침돼야 해요.

과거에 비해 오늘의 젊은이들은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가 있어요.

하지만 생물이나 화학 수업을 듣지

않고 과제물도 제때 제출하지 않아도,

의사를 꿈꾸기만 하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스페인의 위대한 바이올린 연주가인

사라사테를 어떤 비평가가 천재라고 부른 적이 있어요.

이에 사라사테는 자신이 지난 37년 동안

하루에 14시간씩 연습했는데

사람들을 그런 것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너무 쉽게 자신을 천재라고 부른다고 했다고 해요.


저 역시 예전엔 재능이 있어야만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재능에 가려진

피나는 노력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딱 3년, 공부만 하는 바보가 돼라'는

청소년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깨달음을

주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어요.

혹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순간 잊고 지냈던 내용들도

많아 다시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작가의 글 뒤에 나오는 유명인들의 주옥같은

말들은 마음을 울리는 깨달음을 주어요.

메모를 해두고 매일매일 봐야겠어요^^


따끔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 조언을

해주는 '딱 3년, 공부만 하는 바보가 돼라'는

현재 청소년들과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특히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