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고홍렬 지음 / 가넷북스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읽으면 좋은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어봤어요.


평소에 글을 잘 쓰지 않는 사람들이

글을 쓰려면 참 막막해요. 시작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떤 흐름으로

글을 써야 할지 등 생각할 것들이

많아요. 그래서 준비만 하다 결국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을 다독여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글쓰기는 처음 시작했습니다'

입니다.





아무리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도 매번

좋은 글을 쓸 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는 글쓰기가

성숙하는 과정을 빙산에 빗대어

설명했어요.


빙산의 수면 위로 드러나 보이는 부분과

수면 아래에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1:9의 비율로 생각했어요. 글 열 편을 쓰면

그중 하나는 괜찮은 글이고, 나머지 아홉을

별 볼 일 없는 글이라고 보았지요.

그러면 이런 별 볼 일 없는 아홉 개의 글은

가치가 없는 걸까요? 아니에요.

별 볼 일 없는 이 아홉 개의 글이 없었다면

괜찮은 글 하나도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


글을 구상하는 능력은 글을 쓰면서

길러진다고 합니다. 수많은 작가들이

하루 중 일정 시간이 되면 책상으로 가서

무작정 무엇이든 쓰기 시작해요. 구상이

끝나서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쓰다 보니 제법 괜찮은 글이

나오는 것이에요.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는

처음 글을 쓰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며

글쓰기를 어렵지 않게 시작하고

꾸준히 쓸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 줍니다.


유명한 사람들의 말이나 책의 내용, 일화를

함께 실어주어 글쓴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더 생생하고 공감이 가요.


고홍렬 작가님이 글쓰기를 배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우선 먼저 쓰기 시작하고, 그 후에

배우라는 뜻이에요.


무엇이든 준비하는 과정이 길면

시작을 못하듯 글쓰기도 비슷한 것 같아요.


저 역시 작가님의 말에 너무 공감이 가요.

먼저 뭐든 쓰기 시작해야 나의 부족한 부분,

필요한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 글쓰기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이 있었어요. 잘 써지지 않아

시간이 한참 걸릴 때도 있었지요.

이 책을 읽고 글쓰기를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 편안하게 바뀐 것 같아요.


글쓰기에 관심이 있고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책으로 추천해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