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자립'은 아이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알고 스스로 사고하여 노력하는 공부 자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초등 시기에 반드시 갖춰야할 기초 역량인 학습 습관, 독해력, 수학적 사고, 시각적 사고 등을 키워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어요. 생각하는 일은 해 볼만하다는 의식을 강화하면 지식을 습득하는 힘이 세진다고 해요. 아이들이 천천히 생각하는 것에 흥미가 없거나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생각하는 것에 긍정적인 마음부터 키우면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의 설명이 학생의 학습 역량을 직접 향상시킬 수는 없어요. 문제를 해결해야 할 주체는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남의 도움을 받더라도 결국은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확실한 의식을 뜻하는 '자기문제화' 형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문제에 대한 명료한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설명해주지 않고 아이에게 계속 생각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하면 이것이 자기문제화를 체화시키고, 가르치는 것 없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이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저역시 아이에게 정확한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데만 신경을 쓴 것 같아요. 아이의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못한 건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하게 되네요. 아이들이 주도성을 가지고 공부를 할때야말로 생각하는 진짜 공부가 시작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동기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것이 가능한지도 궁금했어요. '공부 자립' 책을 보니 부모가 아이들이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조절하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들의 역할이 역시 중요한가 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에게 하는 질문에 따라 아이가 스스로 사고할 수 있다고 하니 환경조성에 좀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