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초5, 수학 격차 만드는 결정적 시기 - 넘볼 수 없는 입시의 차이를 만드는 수학 학습의 골든타임
윤주형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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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부모는 학부모가 되면서, 내 아이의 학습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앞으로의 방향을 계획하며 준비한다.

결국 학습은 아이 자신이 해야 할 부분이라는 걸 알지만, 어렸을 때 학습 환경과 공부 습관은 마련해 주고 잡아주는 도움은 부모가 해주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기에 내 아이를 위해 부모로서의 몫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처음 학부모가 된 부모들은 마음만 앞서고 처음엔 어찌해야 할지 중심이 잡히지 않아 학습 서적이나 교육 서적, 학부모 관련 서적, 동영상 등을 찾게 된다. 그리고 내 아이의 학습이 시작되면서부터는 많은 정보들을 참고로 하여 차차 내 아이와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가게 된다. 나 역시 초등의 아이들을 둔 부모이자 학부모로서 내 아이들에게 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고 중고등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바른 학습 습관을 가지도록 아이와 함께 계속 노력 중이다.


이 번에 만난 수학 학습 지도서인 이 책은, 10년간의 고등학교와 5년간의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초등의 아들을 둔 학부모인 윤주형 작가의 책이다. 윤주형 작가가 고등학교 교사일 때는 초등 아이들의 학습에 대해서는 갈필을 잡을 수 없었지만, 중학교 교사가 되어서는 초등과 연결된 학생들의 학습을 보면서 수학 공부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초등에서 준비해야 할 수학 학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수학 공부에서 중요한 사실은 '수학은 결국 아이 스스로 하는 것'이라는 것과 '초등 때 해야 할 일은 중등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을 만큼의 수학 머리와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초등 때까지 내적 에너지를 충분히 비축하고 제대로 수학 공부하는 법을 익히며 습관을 잡으면 본인의 의지가 생겼을 때 확실한 스퍼트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의 주내용은 마지막 스퍼트를 낼 수 있었던 아이들이 초등 시절에 집중했던 수학 머리를 만드는 '과정'과 '습관'에 관한 것이다.

수학 머리를 만드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으며 왜 그 시기가 중요한지 적절한 예시들과 함께 내용 이해를 이끈다. 작가는 수학교사로서 수학 공부머리를 집중으로 글을 썼지만 사실 모든 학습과도 연결되는 것이다. 초등 때 만들어진 습관과 공부머리는 중고등까지 연결되므로 기본자세와 함께 수학을 포함한 모든 학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수학 머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2가지 영역은 태도와 마음가짐인 '의지 영역'과, 수학을 원칙에 따라 효과적으로 공부해야 할 '학습 영역'이다. 이때 부모는 코치의 역할을 하는 것이며 이를 할 수 있는 때는 초등 때뿐이다.

우선 의지와 학습의 영역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그다음 의지와 학습의 영역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의지 영역에 대한 이해

수학이 재미있는 아이는 없다. 그리 즐겁지 않지만 하다 보면 성취감과 자신감도 느끼고 재미와 행복감도 느끼는 것이다. 학생의 의무이자 본분은 학습하는 것이 기본이며 그 기본을 하다 보면 습관도 생기고 중고등이 되어서도 의무와 습관이 꾸준히 이어지는 것이다.

수학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의지의 덕목은 '자기조절 능력'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행위가 있더라도 즉각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하는 자기 통제력과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정서조절 능력 이 두 가지를 통합한 것이 자기조절 능력이다. 문제마다 맞고 틀림이 확연히 보이는 수학은 다른 과목보다도 좌절감을 느끼기 쉽기 때문에 꾸준하고 흔들림 없이 공부하기 위해 자기조절 능력이 필수인 것이다.

수학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의지의 덕목은 '아이 스스로 수학을 하려고 하는 마음'이다. 결국 본인의 의지가 없다면 수학을 끝까지 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덕목을 돕기 위해서는 최대의 긍정 효과를 내면서도 견딜만한 부작용을 가진 가진 방법을 부모가 내 아이에 맞게 찾아내야 한다. 그 도움의 시기도 이성을 꾸리는 초3부터 도움이 가능한 초5까지이며 이때 내면의 힘을 충분히 키워 때가 오면 의지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사춘기가 오면 아이들은 변하고 더 이상 부모가 도울 수 없게 된다. 아이를 잘 살펴 가장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코칭으로 자극'을 주고, '좌절을 겪을 수 있게 허락'하며 아이가 '극복해 내는 과정을 전폭적으로 응원'해 주어야 한다.

▶ 학습 영역에 대한 이해

초3 ~ 초5의 수학 공부는 뇌의 2가지 특성과 연관 지어 학습을 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뇌 발달의 최적기를 이용하여 남들보다 노력을 적게 투입하더라도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그런 학습을 하도록 한다. 초1~2는 논리적으로 사고가 힘들다고 판단하고 기초 연산만 한다. 초6은 초기 사춘기로 뇌의 능력이 취약해지며 부모의 도움이 꺼려진다. 최적기인 초3~초5는 부모가 직접 관여하여 아이의 수학 뇌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최적기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첫걸음을 떼기에도 좋고 잘못된 방향이라면 리셋 버튼을 눌러 다시 시작하기에도 가능한 시기이다. 힘든 아이라면 잠시 쉬었다 다시 시작해도 된다. 이 시기에 수학 공부가 일상에 자리 잡게 만들어주고 꾸준한 훈련을 하여 수학에 적합한 뇌를 만들어야 한다. 에너지를 적게 쓰는 전략이 인간 생존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인류는 습관이라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데, 이 시점에서 '수학 공부를 하지 않음'으로 에너지를 쓰지 않거나, '수학 공부를 습관으로 만듦'으로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것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후자를 택하여 후회 없는 삶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진짜 수학 고수들은 초등 결정적 시기에 만들어 둔 탄탄한 기초와 습관을 바탕으로 본인의 의지와 피나는 노력을 더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그 기초와 습관을 잡아주고 의지를 만들 수 있도록 에너지를 심어주는 것이다.

▶ 의지와 학습을 잡아주기 위해 필요한 것

앞서 말한 의지와 학습의 영역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면, 아이들이 의지를 갖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부모는 도와주어야 한다. 초등 수학에서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 힘이 있다. 세 가지 힘이 무엇이며 그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 세 가지 힘을 가지도록 의지와 학습을 잡아주는 수학 시스템을 정착시켜 주도록 한다.

수학 고수들도 항상 '수학 주도력', '문제해결력', '연산력'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수학 공부에 임하며, 이 셋은 서로 조화롭게 힘을 실어준다.

우선, '수학 주도력'을 가지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본인이 뭘 해야 하는지, 어디가 부족한지 알 수 있는 '주도력'을 가지려면, '계획'과 '반성'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초등 때에는 아직 여물지 못하고 성격마저 덤벙거려 계획도 반성도 잘되지 않는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가 계획하고 반성하는 상황에 노출되도록 이끌어야 한다. 장기 계획을 세워서 초등 수학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고 달력에 일정 표시하기, 매일 할 일을 적어두고 확인하기, 할 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알람을 맞추기 등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계획을 지키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 시행해 보고 수정해 나가봐야 한다.

'문제해결력'이란 무엇인가? 수학의 특징을 알면 수학의 원칙이 눈에 보인다. 수학의 특징은 문제 풀이가 전부인 과목이라는 것으로, 문제 풀이의 4단계가 수학의 원칙이다.

1. 준비단계 : 개념 이해, 2. 시작 단계 : 문제의 뜻 이해, 출제자의 의도 파악, 3. 핵심 단계 : 사용할 개년 찾기, 문제에 적합한 풀이 아이디어 찾기, 4. 정리 단계 : 신속 정확한 풀이, 아이디어 정리

'문제해결력'은 이 각 단계에 필요한 힘을 합쳐서 수학 원칙에 의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초등 때부터 초등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문제해결력을 제대로 익혀야 한다.

중고등학교 수학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 문항은 50% 혹은 70%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앞으로 서술형 100%가 된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해결력 즉 '종합적 사고'가 가능하다면 객관식 문항보다 서술형에서 더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입시에서도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연산력'이 필요하다. 수학 시험 결과는 결국 정확한 답을 빠른 시간 안에 적어내는 것에서 좌우되기 때문이다. 고등에서는 무수한 유형을 정복해야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연산은 초등, 중등 수학에서 완성해 두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연산'에서 만나는 기본 개념은 간단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이며 이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 시기가 바로 초등이다.

초등 수학에서 필요한 세 가지 힘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이제 의지와 학습을 잡아줄 수학 시스템을 갖추고 정착시키면 된다. 수학 시스템은 아이의 학습 환경과 습관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집 수학인지 학원 수학인지에 따라 아이에게 맞게 시스템을 정착시키도록 한다.

이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적절한 빈도 지키기' 방학을 제외하고 학교 가는 날에는 공부하고 학교 쉬는 날에는 쉬기. 하지만 예외는 조심해야 한다. 가끔 생기는 모임이나 행사로 예외의 날이 생기면 후유증이 생기고 시스템 구축에 차도가 생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이가 그날 할지, 주말에 보충할지 선택하게 하여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한다. 또 '올림픽 정신 유지하기'로 얼마나 어떻게 하느냐에 융통성을 가지고 참가하는 것에 중요성을 두도록 한다. 아이가 아프거나 큰 일이 있을 때는 완전 빠지기 보다는 조금만 이라도 학습해 참여에 의의를 둔다.

어릴수록, 컨디션이 저조할수록, 수학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을수록 시작이 힘들다. 그러므로 '워밍업 시간 가지기'를 주어 엄마는 아이를 조용히 기다려주도록 한다. 이런 고려 사항들을 염두해두면 수학 시스템 정착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수학 공부 방법은, 초등학생은 한 학기에 교과서 한 권과 기본문제집 한두 권이면 된다.

학습의 순서는 '복습 - 개념 학습 - 문제 풀이 - 정리'의 순서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복습 때에는 이전 시간에 공부했던 개념을 간단히 확인하고 틀린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아이디어 체크만 하며 푸는 것이 좋다. 개념 학습은 책에 나와 있는 설명을 스스로 익고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엄마가 직접 설명하는 것은 지양한다. 이해가 어려우면 인터넷 강의의 도움을 받고 스스로 노트에 개념 정리를 하거나 말로 하고, 개념 학습 관련 예제를 풀어 확실히 인지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문제 풀이 후, 그날 알게 된 문제의 핵심 아이디어 또는 힌트를 한글이나 식으로 적어보거나 말로 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

문제 풀이 때에 아이의 성향에 따라 문제 풀이 해결 방식은 다르게 조정해 줘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끝까지 해보겠다고 문제를 붙잡고 있었지만 결국 틀리면 과하게 낙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로 심화 문제에서 걸리는 부분이고 제법 수학 능력이 좋은 아이들인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생각할 충분한 시간을 주되 좌절하기 직전의 순간에 도움(힌트)를 주는 것이 좋다. 정의를 떠올릴 수 있게 도와주거나 해설지를 아랫부분은 가리고 한 줄 정도만 함께 읽으며 힌트를 주도록 한다. 하지만 설사 마지막 답만 아이가 쓰더라도 아이가 결론을 맺도록 해야 한다.


책의 후반 부에는 작가가 말하는 수학 머리를 만드는 중요한 시기인 3, 4, 5학년 때 실전 학습을 위한 시기별 구체적 지침서도 자세히 수록해 놓았다.

장의 중간중간 수록해 놓은 수학 선생님의 TIP이나 칼럼 또한 의지와 학습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초3~초6 각 학년에 나오는 수학 개념을 정리해 두어서 아이들 수학 개념 확인 시에 꿀팁이 된다.


이 책은 수학 머리를 기르는 가장 핵심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초등 3학년, 4학년, 5학년을 기준으로 수학 시스템을 키울 수 있는 학년별 수학 코칭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아이의 수학 코칭 법도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게, 각 학년에 맞게 변화되어야 한다. 초3이 되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초3부터 적용하면 훨씬 더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하지만 그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될지라도 의지를 가지고 내 아이의 상황과 수준에 맞게 수학 공부를 시작하면 그 또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아이를 붙들고 직접 수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엄마는 아이가 자기 주도로 수학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치’가 되어야 하며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엄마표 수학 코칭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초등 3학년이 아직 되지 않은 학부모부터 수학 공부머리를 만들어주고자 하는 모든 부모들이 읽고 내 아이 학습에 참고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꼭 읽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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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밥상머리 대화법 - 아이의 50년을 결정하는 하루 5분 식탁 대화의 비밀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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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의 대화가 얼마나 많은지를 통해 그 가족의 유대감을 예측할 수 있다. 대화가 많다는 것은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마음이나 의견을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진정한 가족 관계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나의 가정은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가? 밥상머리에서 양질의 대화를 얼마나 나누고 있는가?'

이 책은 현재의 나 자신을 점검하고 생각을 전환하는 중요한 자극제가 되어주었다.

나의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밥상머리에서의 대화가 매우 긍정적이고 즐거운 대화였다. 오늘의 기분은 어떤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활은 어떤지, 오늘 기쁜 일이나 특별한 일은 무엇인지, 안 좋은 일이 있다면 함께 고민해 보고 긍정적 방법으로 이끌어보는 등 부모의 자세로 아이들과 기분 좋은 대화를 했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성장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공부 관련 질문이나 앞으로 학습을 위해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등 학부모의 자세에서 학습 관련 확인이나 조언 등의 이야기가 점점 주를 이루고 있었다. 또 습관이나 행동에 대한 지적을 하는 말이 많아졌다. 밥상머리에서 이런 대화가 계속된다면,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대화는 더 줄어들고 관계도 소원해질 것이라는 원치 않는 암울한 분위기가 예상된다.

이 책은 이 책은 하루 세 끼, 혹은 하루 한 끼 이상 가족이 함께 모이는 장소인 밥상이 가족의 유대관계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밥상에서 어떤 양질의 대화를 하냐에 따라 아이와 가족 간의 유대감, 생각의 토대가 달라지는지를 강조하는 책이다.

작가 김종원은 이 책에 앞서서도 '66일 인문학 대화법 1일 1문장으로 부모는 따뜻하게, 아이는 단단하게 자라는', '부모의 말', '내 아이를 위한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등의 책을 쓴, 인문학과 자녀교육에 대해 치열하게 사색하는 인문 교육 전문가이다. 이 책을 통해서도 식사 시간의 중요성과 함께 삶의 지침이 되어 줄 철학을 알려주고, 식사 시간의 중요성은 알지만 어떤 말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부모에게 그 방법 또한 알려준다.


66일이라는 제목에 맞게 11일씩 6장으로 나누어, 66가지 대화법을 담았다.

1장. ‘식사 시간에 나누면 좋은 대화’

2장. ‘관계를 지혜롭게 맺고 유지하는 법을 알려주는 대화’

3장.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가족 유대감을 높이는 대화’

4장. ‘규칙과 질서를 알려주는 대화’

5장. ‘사고를 확장하고 근사한 지성인으로 키우는 대화’

6장.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대화’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가정의 밥상머리 대화에서 잘 못 된 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았다. 아이들의 잘 못된 습관이나 행동에 대해 아이들에게 말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고 필요한 말들인데 지혜롭고 현명한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고 또 말을 예쁘게 전달하지 못하고 툭툭 내뱉어버린 말들이 잘 못 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정해진 시간에 반드시 해야 할 것들을 못하는 아이에게 일의 가치와 우선순위, 철저한 시간 관리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면, "지금 막 끓인 맛있는 라면이랑 빵 하나가 식탁에 놓여있다면 뭘 먼저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래 네 말이 맞아, 불기 전에 라면을 먼저 먹어야지. 그렇게 세상에는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고, 그걸 우선순위라고 말한단다."라고 가치를 깨닫게 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야 했다.

아이가 나쁜 언어와 행동을 사용했을 때는 그 모습 자체를 혼내기보다는 아름다운 언어와 좋은 행동을 했을 때를 놓치지 말고 적절한 순간에 칭찬해 주는 지혜를 발휘해야 했다. "화 지금 그 말 정말 예쁜 표현이네.", "이번에 보여준 행동 참 근사했어" 등의 말로 말이다. 나쁜 행동을 지적하면 아이는 계속 나쁜 것을 지속하지만, 좋은 것을 발견하고 격려하면 좋은 것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올바른 방식으로 주목받는 행복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낀 것을 질문하고 말하자. 그럴 때 마음을 여는 질문을 할 수 있고 아이와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도 진심이 담긴 말인지 아닌지 다 알 테니까 말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말 예쁜 말을 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 그 말을 듣게 되는 것이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에서 말하듯 행복한 가정보다 행복한 개인이 우선이며, 나 자신부터 삶을 사랑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그 행복에너지가 가정에도 전해질 수 있다는 말에 극히 공감한다. 나 자신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원하는 결과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아이들과 대화하는 방법, 말하는 방법을 바꿔 보도록 노력해 본다.

66가지의 대화법을 배우고 깨달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필사를 실행하고 말로 옮겨 실천해 보고자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볼 것이다. 쉽지 않은 실천이겠지만, 이 책의 부록인 필사 노트에 필사를 하며 그 말들을 되새겨보고고 아이들에게 말하도록 노력해 본다.

"좋은 내가 모여서,

좋은 가정이 완성됩니다."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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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1 -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자성어를 찾아라! 교과서가 쉬워지는 잼공 시리즈
김성효 지음 / 리틀에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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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은 한자들과 어우러져있으며 한글과 한자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사자성어, 고사성어 등 속담처럼 깊은 의미를 가진 함축된 용어들은 일상에서도 교과에서도 학습적인 서적에서도 많이 사용되며 이들은 대부분 한자어로 이루어진 우리의 언어이며 글이다.

어휘력은 문해력과 독해력으로 이어지는데, 사자성어나 고사 성어가 어휘력이 문해력과 독해력으로 직결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한자어와 사자성어는 많이 알면 알수록 도움이 된다. 그런데 한자와 사자성어는 낯선 만큼 익히기가 어렵다.

단순히 그 단어만 외워서 익힐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자어나 고사 성어, 사자성어의 그 뜻을 스토리텔링이나 기억에 남을 만한 이야기로 이해하고 그 용어를 적재적소에 사용해 보는 활동을 해 본다면,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6년의 경력직 초등 교사가 쓴 책으로, 초등 전 학년의 교과에 수록된 사자성어들을 이야기 속에 재미있게 녹여 놓았다.

우리 고전들의 핵심 주제를 하나의 사자성어로 뽑아 이야기의 상황에 맞게 사자성어가 등장하고 그 사자성어의 뜻풀이를 한 번 더 설명하듯 풀어준다. 주인공들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이 한자와 사자성어 속에 담겨있는 뜻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어휘를 익힐 수 있게 하였다.

판타지한 이야기로 호기심과 재미를 더하며 시작하지만 우리 고전의 이야기를 융합시켜 초등 필수 고전도 함께 읽을 수 있게 하고 도덕적 교훈도 얻도록 연결시킨다.

인문적 교양만이 아닌 인성교육까지도 고려한 초등 교사인 저자의 세심한 배려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 의견으로 디자인과 삽화도 채글 구성하는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림도 예쁘고, 표현이 매우 적절하며 활동적이어서 이 또한 책의 재미를 한 층 더 높여준다.

이 책의 주인공, 주요인물 셋 아이가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닥락궁의 꼬마 신선 '천년손이', 정의롭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이다. 천년손이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수아, 자래도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의 적인 인간을 돕게 된다. 마음 씀씀이가 꼭 나의 큰 아이 같아 더 눈여겨 보게 되었다.

세상에 마지막 구미호족 '수아', 인간에 의해 가족이 모두 죽었지만 마음 따뜻한 천년손이 덕으로 닥락궁에서 함께 공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아 나중엔 따뜻한 마음의 인간을 돕는 착한 아이이다.

서해 용왕의 여덟째 아들 '자래', 인간에 의해 무참한 죽임을 당한 용족을 지키기 위해 용족을 대표해 멀리 닥락궁까지 전학 와서 도술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이다. 서래 또한 수아처럼 천년손이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아 적인 인간을 돕게 된다.

이 책은 우리나라 고전의 핵심인 권선징악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그 안에서 핵심 주제를 하나의 사자성어로 뽑아 그 사자성어가 주제가 되게하고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주제는 총 18개이지만, 이야기 안에 여러 사자성어들이 등장해 이 한 권의 책 안에 60개 정도의 사자성어가 수록되어 있다.

이야기 중간에 전체적인 장소가 바뀔 때, 깨달음의 두루마리가 독자들에게 앞의 이야기를 정리해 주고 앞으로의 전개도 알려준다. 그러면서 독자들이 사자성어에 좀 더 호기심을 갖고 뜻을 알아가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한다.

마치 작가가 독자에게 알려주는 듯하다.

마지막 부분인 부록에 내용에 나왔던 사자성어들이 모두 정리되어 있다.

한자와 함께 뜻, 몇 학년 어느 단원에서 나왔는지까지 자세히 명시되어 있다. 초등 교사인 작가의 배려심이 여기서 또한 번 느껴진다.

이 부분은 잘라서 단어장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책을 다 읽고 이 부분을 모아 이용하면 더욱 유용할 것 같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두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며, 중학 입학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사자성어들이 수록된 책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유용하다.

하지만 초등학생뿐만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도 이 책을 읽으면 우리 글에 대한 이해와 어휘력, 문해력을 늘이는 길로 인도하는 책이므로 누구나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앞으로 이야기는 더 진행될 것이며 2, 3권까지도 매우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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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 - 요즘 딱! 신선 재료, 쉽고 간단한 건강 요리
서정아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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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라면 누구나 요리책 한 권쯤은 가지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가족을 위한 요리책이다. 이유식 책, 간식 책, 집 밥 요리책...

나 자신을 위한 요리는 잘 하지 않게 되고, 혼자 있을 땐 귀찮아서 대충 남은 반찬으로 때우기 일쑤이다.

귀차니즘을 대신할 수 있는 '가벼운', 또 '나를 위한' 요리 책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요리 소개도 좋지만, 사진이 너무 예뻐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색감이 예쁜 채소와 과일들 또 예쁘게 데코해놓은 요리 사진들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게 한다.

작가 서정아는 미국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건강 요리 연구가이다.

쉽고 간단하면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연구하고 있고, 유튜브 <서정아의 건강밥상>으로 26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성인이 된 이후 미국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미국 채소를 활용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건강한 채식 레시피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약하게 태어난 자신을 위해 건강 식단을 만들어주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채식을 시작해 지금까지도 채식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현재도 지역 사회를 위한 건강 요리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어 더 많은 사람들과 건강한 요리를 나누고자하는 마음이 크다. 이 책에 소개된 요리들도 모두 채식 요리이며, 콩을 이용한 콩고기도 만들어 육류 대신으로 요리에 사용한다.

요리 레시피는 총 PART 5로 이루어져 있다.

  1. 정말 간편한 맛 보장 레시피

  2. 제철 재료로 쉽게 만드는 한식

  3. 현지 맛 그대로, 글로벌 건강식

  4. 몸이 가벼워지는 브런치와 밀프렙

  5. 활력 있는 하루를 위한 음료와 스낵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기 전에 자주 사용하는 재료와 양념에 대해 특징과 활용을 설명해 놓았는데, 멋진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 이 부분이 이 책의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채소, 곡물과 콩류, 견과와 씨앗, 향신채 우리나라의 재료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재료와 양념을 같이 설명해 놓아 재료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얻고 그 특징들도 훑어볼 수 있다.

PART 1에 소개한 정말 간편한 맛 보장 레시피에서는 다음 파트에서 소개될 요리들에 기본 재료가 되는 요리들이 소개된다. 요거트, 파마산 치즈가루, 채수 큐브, 토마토소스, 콩고기 등이다.

PART 2에서 요리 종류가 가장 많은데, 제철 재료 한식이 주제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중 캐슈 사골 떡국은 정말 신선한 연구 요리인 것 같다. 한식의 대표 요리인 떡국이 캐슈너트를 갈아 넣어 사골국을 대신했다니, 정말 궁금해지는 맛이다.

PART 3 현지 맛 글로벌 건강식은 호기심 나는 요리들이다. 애니메이션 주제인 라따뚜이, 멕시코인 요리 과카몰리와 팬 나초는 아이들이 요리해 보고 싶은 요리 3순에 들었다. 역시 아이들은 호기심 나는 주제나 소재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이 책에서 또한 번 해보았다.

PART 4와 5는 몸이 가벼워지는, 활력 있는 요리들로 가벼운 식사이자 간식 파트이다. 나도 아이들도 눈길이 가는 요리들이다.

차례의 요리 레시피도 있지만, 재료별 알뜰 레시피가 따로 있는데 이것 또한 이 책만의 특별한 부분이다.

요리 재료는 있는데 이걸로 뭘 하지?'라고 생각하고 있을 땐 이 레시피가 적격일 것이다.

이 책에 나온 요리 중 30가지의 재료에 대한 요리 리스트를 정리해 두었다.

이 책은 건강상의 이유나 가치관의 이유로 혹은 내 몸을 생각해서 건강식을 챙겨 먹고 싶을 때,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영양 균형도 맞춰서 먹을 수 있는 요리 레시피 책이다.

또 이색적인 채소를 이용해서 채식을 해보고 싶을 때에도 이용하기에 적절한 레시피들이기도 하다.

한국인인 작가는 이색적인 채소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든 채식 레시피들이기 때문에 우리 한국인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레시피이다. 다양한 채식을 즐겨보길 원하는 누구나 이 책을 요긴하게 사용해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강력히 이 책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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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는 사교육보다 강하다 -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 끝까지 공부해 내는 힘
배혜림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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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능 시험을 마치고 나면, 방송에서는 만점자들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그때마다 수능 만점자들은 인터뷰에서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라는 말을 항상 한다.

또 공부 잘하는 최상위권 아이들은 ‘교과서에 모든 문제의 답이 있다’라고 항상 말한다.

매년 수능 만점자들, 최상위권 학생들은 공부의 본질과 학습의 기본 방법을 이해하여, 어떤 공부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지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바로, ‘교과서의 개념이 시험 문제로 출제된다’라는 단순하면서도 기본적인 사실을 말이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교과서 한 권을 끝까지 붙들고 읽고 또 읽으며 공부한다.

문제집은 교과서 공부를 마친 후 추가적인 것이다.


작가는 21년 경력의 현직 중학교 교사이자, 중학생 아이 둘을 키우는 학부모이다. 고등학교에서 11년, 중학교에서 10년 오랜 시간 아이들을 지켜보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교과서 한 권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장악해 내는 힘, ‘교과력’을 갖춘 아이가 입시에 성공한다는 것이다. 성적이 우수한 아이일수록 교과서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문제집을 아무리 많이 풀어도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면 배운 것을 시험 문제로 연결할 수 없다. 글을 읽어내는 힘인 문해력이 아무리 좋아도 마찬가지다. 교과서 중심으로 문해력을 다시 공부하지 않으면 시험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학교 시험, 성적, 입시는 ‘교과서 공부’가 핵심이 되는 것이다.

학교 선생님도 교과서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뒤적이며 시험 문제를 고심 끝에 만드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문제집은 수도 없이 풀어도 교과서를 한 번도 읽지 않고 시험을 준비하니 성적이 나오지 않는 건 당연한 일이다.

추천사 들의 말에서도 한결같이 교과서 공부의 중요성을 말한다.

교육계에서는 이름난 EBS 강사이자 작가인 '정승익', 교육 크리에이터 '전병규', 청도중앙초 교장이자 작가인 '엄명자' 가 이 책의 추천사이며 교과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 기조는 두 가지이다.

첫째, 문해력을 갖춘 학생이어도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으므로 문해력을 '교과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초등 시기에 교과서를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놓아야 초중고 12년 동안 끝까지 공부해 나갈 수 있다.

총 4부로 짜여진 이 책은,

1부에서, 실제 상위권 아이들이 왜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지 그 이유와 과목별, 학년별로 어떻게 교과서를 활용하여 공부할 수 있는지 방법을 설명해 준다.

2부에서, 각 학년별 특징과 학습 포인트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교육에서 키워야 하는 기초 교과력의 핵심 내용을 알려준다.

3부에서, 교과서 공부에 필요한 목적 독서와 글쓰기 연습을 통해 교과서의 다양한 어휘와 구조를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공부법을 제시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내면화하고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방법을 알려준다.

4부에서, 대입과 직결되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고등학교 교육의 핵심을 정리해 준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공부를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작가는 [교과서는 사교육보다 강하다]를 썼다.

초등 시기에 교과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고 초등, 중등, 고등 시기의 교과서 공부 방법과 그 로드맵을 제시해 준다.

입시의 본질을 분석해 많은 돈이 들지 않고,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으며, 초등 시기부터 전략적으로 교과력을 기른다면 평범한 아이라도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도 이제껏 나의 아이들과 교과를 중요시 여기고 교과서를 함께 공부하긴 했지만, 교과서를 보는 중요 사항이나 효과적인 방법은 부족했던 것 같아.

이 책에는 교과서 한 권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내용을 전달하려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방법 또한 이 책에 자세히 담겨있다. 이 책에서 알려준 지속 가능하고 실천 가능한 교과서 공부 전략은 학부모인 나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다.

다행히 나의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이어서 학습 습관을 바로잡고 교과서를 읽는 바른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조금 더 허락된 것 같다. 앞으로 더 충실하게 실천하여, 앞으로 남은 중고등학교 공부까지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나처럼 자녀를 둔 학부모 혹은 학생 본인들은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바라며 교과서가 사교육보다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교과력 기르기까지도 꼭 실천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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