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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 비즈니스 패권의 열쇠
박수홍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9월
평점 :
감상
이 책은 오픈소스에 관한 이야기다.
오픈은 속셈이 있다는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은
결국 오픈소스도 사람이 만들었고, 이익을
얻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라이센스가 하나 언급된다.
비어웨어라는 라이센스다. "당신이 이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다면, 밖에서 마주
쳤을 때 맥주한잔 사주세요." 라는 취지의 라이센스다.
한마디로 사실상 무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엔 이런 비어웨어는 찾아 볼 수 없다.
오픈소스하니까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Java의 경우 원래 오픈소스였지만, 오라클에게
넘어가고 나서, 유료화가 되었다.
물론 여전히 OpenJDK라는 것이 있어서 Java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오라클 Java의
경우엔 유료 라이센스다.
MySQL도 오픈소스 진영의 DBMS 였다. 하지만
이것도 오라클에게 넘어가면서, 제대로 오픈소스를
유지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결국 MySQL을 만들었던 사람들은 기존의 MySQL을 포크해서
MariaDB를 만들어 오픈해야만 했다.
비판
참고로 이 책에서 의외로 글쓰기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왔다.
오픈하고는 다소 상관없는 사족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공유경제도 오픈으로 다루고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오픈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지는 문제점이 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