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저는 당신의 마음을 막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당신은 듣는 이입니다. 파세, 선천적으로 다른 이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자, 그리고 아마도 선천적으로 강력한 텔레파시가 가능한 이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 짜는 이인 것입니다. 무아지경에 빠진 사람들의 긴장과 반응을 지속시키고, 강력해진 긴장이 마침내 그 무아지경을 깨게 될 때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것이지요."
파세는 진지하게 내 이야기를 들었다. "밖으로부터, 당신의눈을 통해 제 수행 과정의 신비를 보니 이상하군요. 저는 늘 수행자로서 안에서만 보아왔습니다."
"만일 당신만 허락하신다면, 그리고 원하신다면, 당신과 마음의 언어로 대화하고 싶습니다." 나는 파세가 타고난 텔레파시능력자라고 확신했다. 파세가 동의만 하면, 그리고 조금 노력만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새 쳐진 마음의 방어막을 낮출 수 있을 터였다.
"그 말은, 일단 당신이 그렇게 하고 나면 제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는 뜻입니까?"
"아니, 아니요.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감정이입 능력 이상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마음의 언어란 자발적으로 보내고 받는대화입니다."
"그러면 그냥 소리 내어 말로 하면 되지 않습니까?"
ME
"그게, 사람이 말을 할 때는 거짓말을 할수 있거든요."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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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이동할 수도 있지만, 게센인들은 그러지 않는다.
왜 빨리 가지 않느냐고 물으면 이렇게 반문한다. "무슨 이유로요?" 테라인들에게 왜 그리 차를 빨리 모느냐고 물으면 우리는아마 "안 될 이유는 뭡니까?"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것은 논쟁할여지가 없는 취향의 문제이다. 테라인들은 남보다 앞서가는 걸진보라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늘 원년을 사는 겨울 행성주민들에게는 진보보다 현재가 더 중요하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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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마음.

자책을 하는 것도 이제 슬슬 물리기 때문이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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