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독서토론논술을 준비하는 맘이 시작하기에 좋은 책

동화작가 조성자의 엄마표 독토논 -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독서 교육의 모든 것
조성자 지음 / 조선북스 / 2010년 9월

엄마표 독서토론논술을 준비하는 맘이 시작하기에 좋은 책

동화작가 조성자의 엄마표 독서토론논술

초등1학년인 딸아이 때문에 요즘 독서논술지도사를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중 동화작가의 엄마표 독서토론논술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독서 교육의 모든것이라고 나와 있는 이 책은

독서가 왜 중요한지?에서 부터 책 잘 읽는 아이 엄마가 만든다, 책의 필요성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엄마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독서에도 때가 있다를 통해서 적기책읽기의 중요성을 짚어주고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누어서 책읽기 습관, 흥미, 폭을 넓히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수준이 아니라 초등학교의 독서논술을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적당한 책인것 같다.

처음 논술을 시작하려는 맘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독서장애를 가진 아이를 위한 사례와 토론의 중요성 토론의 적기, ]

글쓰기, 글쓰는 아이 엄마가 만든다, 일기, 생활문 독후감, 기행문, 논설문, 동시, 체함학습보고서로 나누어서 단계별로 차례로 글쓰는 방법도 제시해서 초등학교 아이를 둔 엄마에게 정말 적합한 책인것 같다.

우리아이 쓰기 장애를 통해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로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한권의 책에 독서의 중요성에서 부터 시작해서 토론의 중요성과 토론적기 방법, 글쓰기까지....

너무나 세부화해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목차만을 봐도 책이 한눈에 보였다.

하지만 좀더 높은 독서토론논술을 기대하는 맘에게는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다.

어려운 책이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독서토론논술을 시작하는 엄마에게 권하고 싶다

 

베렌스타인 곰가족-이사가면 친구들은 어쩌죠-엄마 나도 그랬어요

이사가면 친구들은 어쩌죠 ㅣ 베렌스타인 곰가족 3
스탠 & 잰 베렌스타인 글.그림, 서창렬 옮김 / 도토리창고 / 2010년 8월

베렌스타인 곰가족-이사가면 친구들은 어쩌죠-엄마 나도 그랬어요

 

너무나도 유명한 베렌스타인 곰가족

ebs교육방송에서도 나왔던 베렌스타인 곰가족의 한글판이 나왔어요.

이사가면 친구드은 어쩌죠는 울지버럼 이사를 자주가는 집의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울집 이사갈때마다 울 딸들..엄마 이사가면 친구들은 어떡해? 라고 질문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을 보니 친구들의 마음이 더욱 공감이 갔답니다.

이 책을 보더니 울 딸들도 엄마 나도 그랬어요.

친구들도 데려가지 못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야 해서 슬펐어요.

그렇지만 오빠곰처럼 엄마 나도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이제 또는 이사가기 싫어요.했답니다.

그래도 이사를 가면 새로운 집이 생기고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으니 그것도 좋은 거라고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일깨워주었답니다

 

친숙하고 익숙한 그림의 베렌스타인 곰가족이라

3살 승현이도 좋아했어요.

인성 사회성을 키우는 따뜻한 가족이야기라 시리즈물 다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자인 베렌스타인 부부가 자신의 아이드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펴내기 시작한 책이라고 한다.

 

곰가족이 상상에 빠져있느라 여러 동물드이 모여드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어느새 토끼가족은 당근 스튜를 가져왔고 새와 다람쥐 가족은 시앗과 열매를,,많은 곰 가족들은 벌집과 산딸기 등을 가져와 친구가 될 어린 곰들도 많은 장면을 보고아이들은 베시시 웃음을 지었답니다.

마지막 장면에 곰가족의 집수리까지 다끝났을때 그 집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아졌다고 해서

아이들도 모두 좋아했어요.

너무나 따스하고 잔잔한 이야기인것 같아요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읽어줄 수 있어요

개구쟁이 아치 1 : 앗! 오줌 쌌어 - 실수로 오줌 싼 아이를 위한 책 ㅣ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1
기요노 사치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09년 7월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읽어줄 수 있어요

 

3살난 울집 승현이를 위해서 마련한 책 개구쟁이 아치

요즘 승현이가 25개월됐는데 변기 훈련중이랍니다.

여기저기 변기 훈련에 필요한 책을 찾다가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너무 재미있을것 같아 신청해보았어요.

일본에서만 2800만부나 판매가 된 책이고 3년 이상 사랑받은 유아 베스트 세러라네요.

앗!오줌쌌어..

이 책을 보면서 실수로 오줌 싼 승현이에게 야단치지 말아야겠다 했네요.

야단 안치고 변기에 쉬할때 칭찬을 많이 해주고는 있지만 가끔씩은 야단을 치게 돼더라구요.

아치는 이불에 오줌을 싼답니다.

아 잘잤다 하고 일어났는데 앗! 어떡해 또 오줌쌌네..

오줌을 싼게 처음이 아니란걸 알겠지요.^^

아치의 오줌은 물고기 모양이에요.

아이들이 또 오줌쌌네 하구선 뜨끔 하고 책을 보다가 다음장에선

아치는 아치는 오줌싸개 하지만 아치 오줌은 물고기 모양이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아이는 긴장을 늦출 것 같아요.

토끼도 오줌을 싸고 그것도 하나 둘 셋이서요.

이걸 보고 아이가 깔깔 웃더라구요.

곰은 커다란 웅덩이 모양, 돼지는 하트 모양, 너구리는 달님 모양,

다같이 모여 무얼할까요? 바로 아이가 오줌을 싸면 엄마가 하는 일있죠

바로 이불 말리기

우리는 사이좋은 오줌싸개..

좀 황당하긴 하지만 모두 함께 이불을 말린답니다/

이불을 말리는데 글쎄 구름이 해님을 가릴려고 해요 비를 뿌린다고 하죠. 어떡해요

아치는 이불이 젖을까 걱정을 한답니다.

바로 엄마가 해야 할 걱정을 아치는 하지요

그래서 바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휘~~구름을 날려보낸답니다.

쨍쨍..반복적인 의성어들이 반복이 되요

뽀송뽀송 이불 마르고

푹신해진 이불

아치는 다시는 오줌 싸지 않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를 하고 잔답니다.

처음엔 좀 황당했지만 마지막 이 부분을 보면서..아 이거구나..

아이와 함께 자기전 기도하기를 해야 할까봐요.

달님을 보면서요 다시는 오줌싸지 않게 해주세요.

하지만 다음날 오줌을 또 싸더라도 혼내지 말아야겠죠.

다소 황당스럽긴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잘 읽고.. 엄마의 고충도 어느정도 포함을 한 책인것 같아요.

쉬운 단어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간략히 표현한 그림..

선명한 색채..까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반복적인 단어 사용으로 아이와 함께 따라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2~3세 아이들에게 너무나 사랑받을 책인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엄마들이 읽어야 할 팁까지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reader's book#7-spongebob rocks

SpongeBob Rocks! (책 + CD 1장) - 스폰지밥 네모바지 ㅣ 스폰지밥 리더스북 시리즈 7
스티븐 힐렌버그 원작, 켈리 치포네리 지음, 헤더 마르티네스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0년 5월

reader's book#7-spongebob rocks

 

울딸들이 좋아하는 스폰지밥

 ebs에서 스폰지밥을 보고 너무나 좋아하는 딸들

여자아이들인데도 불구하고 스폰지밥 캐릭터를 참 좋아했다.

매일 유아들만 보는 프로를 보다가 스폰지밥을 봐서일까..

하지만 아이들이 스폰지밥을 보는게 마땅치 않아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 궁리를 했는데

비룡소에서 이렇게 리더스북으로 나와서 참 반갑다.

물론 이 책을 처음 보여주자 스폰지밥이다 하면서 달려들었다가 책 속을 보더니 어..영어책이네 하고

이내 뒷걸음지을 쳤지만...

문장이 많지 않아서 덜 거부감을 갖는듯 했다.

3줄에서 많아야 8줄 정도가 전부여서 그림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읽어주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보면서 냄비 뚜껑과 집에 있는 각종 악기들을 가지고 나와서 두들겨보았다.

기타를 보자 제일 만갑게 아~기타다..하는 딸들...

드럼도 익숙해서 쉽게 아이들이 좋아했다.

리더스북을 많이 접하지 않는 아이들이라 단순히 책만 읽는것보다 직접 두들겨보면서 활동을 하니 아이들이 부담없이

책을 볼 수 있었어요.

시디가 딸려 있어서 시디를 틀어 놓고아이들과 함께 악기를 두들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동시야 놀자- 냠냠-음식과 함께 하는 신나는 말놀이 동시

냠냠 ㅣ 동시야 놀자 10
안도현 지음, 설은영 그림 / 비룡소 / 2010년 6월

동시야 놀자- 냠냠-음식과 함께 하는 신나는 말놀이 동시

 

정말 재미있는 제목의 냠냠

표지의 그림도 너무나 재미있는 책이에요.

국수가 라면에게 묻습니다.

너 언제 미용실 가서 파마했니?

너무나 기발하지 않나요?

책의 표지를 보고 아이들에게 무슨 그림같니? 하고 물으니

첫번째 그림이 국수 두번째 그림이 라면 세번째 그림이 자장면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역시 작가는 아이들의 눈에서 글을 썼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소월시문학상, 백석문학상 수상시인인 안도현의 음식동시 40편..

음식을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니 더 즐거움이 더했답니다.

 

멸치볶음

 

프라이팬은 뜨거워

고추장은 매워

팔짝팔짝 뛰던 멸치들

얌전해졌네

냠냠

 

너무나 동시 하나 하나를 읽으면서 공감이 갔답니다.

그리고 그림도 시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울둘째딸 7살 승린이가 좋아하는 동시는 떡볶이는 불자동차는요.

삐요삐요...빨간 불자동차에 떡볶이를 비유를 했답니다.

평소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 울집에서는 정말 불자동차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아이들과 함께 한편 한편의 시를 읽어보면서 아이들의 생각도 물어보고

그림도 그려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