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 재미만만 우리고전 1
김남중 지음, 윤정주 그림,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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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만만 우리고전- 재미있게 읽고 깊이 생각하는 홍길동전 

 

홍길동전은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이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어떻게

쓰여졌을지 궁금했다.

우리 아이들이 다른 어느 책보다 우리고전을 꼭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다고 각색을 해서 원래 고전의 의미를 잃어버린 책들이 많기에 우리 고전의 깊은 의미와 재미를 담은 책이 필요했다.

몇 백년 동안 다듬어진 옛 이야기 속에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생각과 의미가 담겨져 있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야기하는 바가 크다.

 

" 나는 억울했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고 형도 형이라 부르지 못했지. 나는 홀로 꿈을 꾸었어.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 배고픈 사람이 없는 나라, 왕이 백성을 먼저 살피고 백성들은 서로를 돌봐주는 그런 나라를 세우는 꿈, 이제 나는 할 말이 있어 꿈을 이 루기 위해 몸부림친 내 이야기를 들어주겠니?"

꿈을 이루기 위한 홍길동의 몸부림.

백성은 왕을 믿고 왕은 백성을 가장 먼저 챙기니 세월이 갈수록 노라가 튼튼해지고 모든 살림살이가 넉넉해진, 조선의 남쪽, 바다 건너 머나먼 율도국의 백성들은 이토록 살기 좋은 나라, 아 름다운 역사의 시작이 홍길동의 꿈...

나도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

우리나라도 이런 나라로 될 수있을까? 내가 사는 나라가 좋은나라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아이에게 물어봤는데~~흑 너무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

좋은 왕이 있는 나라, 좋은 대통령이 있는 나라~~~

지금 너가 살고 있는 나라가 어떤 나라냐고 물었는데~~어렵단다.

 

홍길동이 도술을 부리는게 장면이 너무 재미있었다는 딸~~~

자기도 도술을 부리고 싶단다.

아이들의 눈에 율도국은 어떤 나라였을까? 자신들이 사는 나라와의 차이?

아이들이 희망찬 나라를 꿈꾸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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