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맛있다! 뒹굴며 읽는 책 37
로알드 달 지음, 퀜틴 블레이크 그림, 박진아 옮김 / 다산기획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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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맛있다-아이들도 생각하지 못한 상상이상의 이야기

 

로알드 달의 책은 정말 책 표지만 보아도, 제목만 보아도, 로알드 달의 특유의 문체와 그와 함께 작업한 퀜틴 블레이크의 그림을 통해 한눈에 알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의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너무나 흥미가 있다.

 

책 뒷표지에 있는 완전 웃기는 짬뽕과 기똥찬 비빔밥, 응큼한 곰탕과 상큼발랄한 새러드까지 신 나게 먹어 볼까?

딱 이 표현이 로알드 달의 책에 맞는 것 같아서 절로 웃음이 나온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로알드 달 만의 특유의 기법으로 정말 상상할 수 도 없는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그리고 작가는 이야기가 맛있다 라고 표현한다.

로알드 달의 작가의 책에서 볼 수 있는 맛있다 라는 표현이 참 잘 어울리기도 한다.

처음에 책을 읽었을때..어..어?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물론 내가 그랬기에...

하지만 점점 읽을 수록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 장담한다.

그래서 너무 어린 아이들이 혼자 읽는 것 보다는 부모가 읽어 주기에 더 좋은 책이라 말할 수 있다.

가끔씩 거침없는 작가의 표현들이 아이들은 이해할 수가 없기에....

엄마가 읽어주며 다른 표현을 해주면 읽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를 보면서 아~~그런 사연이 있었구나...임금님이...세상에나...그래서 그랬구나...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토끼와거북이 이야기, 치과의사 선생님 이야기, 벌거벗은 임그님 이야기,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이야기들이지만 작가만의 기법을 이 책을 통해서 여실히 볼 수 있을 것 같다.

로알드 달의 새 책을 보길 원하는 분이라면 읽으며 미소를 지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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