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란포 1 - 스무 개의 얼굴을 가진 괴인 오랑우탄 클럽 21
에도가와 란포 지음, 권남희 옮김, 이강훈 그림 / 비룡소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에도가와 란포-아이들이 좋아할 추리동화 흥미진진해요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이 보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변신의 귀재 괴인 20면상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탐정 아케치 코고로가 펼치는 두뇌 싸움...

초등 아이들이 좋아할 추리도화에요.  아이들을 위한 컨셉 도둑이지만 자칭 예의바른 도둑 괴인 20면상...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처음에는 명탐정 아케치 코고로가 아닌 그의 조수 고바야시....

아이들은 아케치의 조수이자 귀여운 소년이 괴인 면상과 맞대결을 하는데서 더 흥미를 느꼈을 것 같아요.

괴인 20면상은 온 국민을 상대로 국립 박물관의 미술품을 몽땅 훔쳐 내겠다는 예고장을 신문사로 보내고...미수품을 지켜내기 위한 명탐정과의 한판 승부..

하지만 괴인 20면상의 수법은 이미 아케치의 조수가 소타로 씨의 다이아몬드를 구하고 그의 아들을 구할때 같은 방법을 사용해서 어른인 제가 읽었을때는 흥미진진함이 좀 덜했던듯 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 읽었을때도 ..어~~이거 이거...흥미로운걸...이란 생각을 했으니까요.

변신의 귀재라고 불릴만큼 20면상은 여러번의 변신을 거쳐서...

아마도 이건 변신일꺼야...라고 이야기중 종종 암시를 해주었다.

이야기의 전개도 빨리 이어져가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었을 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러스트가 너무 초등 저학년 느낌이 났어요.

물론 아이들은 오히려 더 친근감이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단지 어른의 느낌에서 약간 아쉬운감이 있었어요.

요걸 다 읽고 난 초등3학년 울집 딸은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를 다 사달라며...조르기 시작했어요.

상상력이 좀 부족한 아이들은 요론 추리동화를 좀 읽혀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글씨가 큰 동화책만 읽으려고 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구요.

글은 작지만 어려운 단어들이 별로 없어, 아이들이 쉽게 생각하고 쉽게 쉽게 책장이 넘겨지는 그런 책이였어요.

남자아이 여자아이 다 좋아할 듯한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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