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포스 여신 스쿨 1 - 아테나의 비밀 올림포스 여신 스쿨 1
조앤 호럽.수잰 윌리엄스 지음, 주소진 그림,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올림포스 여신스쿨 1 아테나의 비밀]-그리스 로마신화를 사랑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좋아할 책

그리스 로마신화를 너무나 사랑하는 울 둘째딸 9살 승린이를 위해 특별히 선택한 책이다.
책이 배달되어 오고 울 아이가 한 첫 마디 " 엄마, 너무 고마워"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학교 도서관에서 달달 보고 학교도서관에는 없는 특별판을 어린이날 선물로 사줬었다.
매일같이 특별판을 보고 엄마에게 아테나가 어쩌고 저쩌고, 포세이돈이 너무 잘 생겼다고...늘어놓던 아이
책을 보자마자 한살 위인 언니랑 서로 보겠다고 다투고...먼저 보게된 승린
다 보고 나서 두번째 책은 어딨냐며 찾기 바빴다.
책을 보고 난 뒤 뭐가 재밌냐고 물으니
첫째로 그림이 너무 너무 이쁘단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보다 훨~~씬 이쁘다며...자랑이다.
아테나랑 포세이돈이 너무 멋있다고...어머 어머를 연발하던 딸이다.
둘째로 아테나의 학교생활을 그리스로마신화에서는 알 수 없었는데 이 책에서는 알 수 있어 좋단다.
셋째로는 신들도 자기처럼 학교에서 생활하는 모습들이 비슷하다고 한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나도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점들이라 느꼈는데 울딸도 엄마랑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조금 익숙하지 않을 신들의 이름들과 신들이 이야기를 이 책속에서 조금 더 친숙하게 표현해서 더 쉽게 다가온것 같다.

학년이 바뀌고 새로 학교에 가거나, 전학을 가서 낯선 환경에서 아이들은 첫 만남에 대한 설레임과,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 멋진 친구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바램,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두려움등이 책속에 서는 12살이 되서야 제우스의 딸이라는 걸 알고 신들의 학교에 처음 가게 된 아테나의 이야기들을 쓴 책이다.
아직도 친구들과의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찌 몰라 고민하는 울집 승린이와도 참 잘 맞는 이야기인것 같다.

아테나가 과연 신들의 학교에서 제우스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까?

 

또 책에는 <위대한 여신 안내서>라는 지침서가 있다. 새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서 학교 진도를 따라가고 소녀 신이 지켜야 할 2001개의 규칙을 익히기 위한 <위대한 여신 안내서>

울 아이들도 유치원에서 처음 학교에 가면 지켜야할 규칙들이 많다.

울 아이들만의 여신 지침서를 아이들도 만들고 싶어할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다음편이 너무너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