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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소년 롤프 1 ㅣ 늑대 소년 롤프 1
파울 반 룬 지음, 휴고 반 룩 그림, 유영미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주니어김영사]늑대소년 롤프-상상력과 따스함을 느끼게 해줘요
4년전 갑자기 사라져 버린 부모, 그로인해 유일한 친구 티미의 집에서 사는 롤프
롤프는 일곱살이 되는 날 밤 늑대로 변신~~~~
제목을 통해 롤프가 늑대로 변한다는 예감을 했었어요.
아이가 늑대로 변한다는걸 느끼자 늑대인간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아이들의 동화에 어떻게 늑대인간 이야기를 이끌지 궁금증을 유발시켰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친구와 이해해주는 부모님을 통해서 롤프가 적응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늑대로 변신해 괴롭히는 못된 친구를 혼내주고 롤프였을때는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결하는 늑대소년 롤프
체육시간에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게되는 롤프
처음에는 늑대소년으로써만 해결할 수 있던 문제를 늑대소년이 아니여도 해결하는 롤프
아이들이 정말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들을 대신 해결해주고, 해결 방법을 제시해주어서 아이들에게 통쾌함을 줄 것 같아요.
크라이데바이스 아주머니에게 드맄고 아주머니를 해결하는 방법도 기발합니다.
할아버지를 만나고 자신의 존재를 느끼는 롤프..그리고 롤프를 이해해주는 티미 가족들..
우리 아이에게도 티미와 같은 친구와 부모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일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도와줄 친구가 있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아이들은 분명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이야기가 너무 황당하지 않을까 염려를 했는데..
마지막까지 읽으면서 흥미로움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초등 1, 2학년 여자아이들도 책을 보면서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