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왕 비리비리 통통-나도 잘하고 싶어서 이 책이 좋아요 요번에 김영사에서 온 책중에 초등1학년 소심하교 발표하는거 쑥스러워하는 승린이가 제일 재미있는 책으로 꼽은게 바로 이 질문왕 비리비리 통통 왜 이 책이 재미있었냐고 물으니.. "나도 발표를 잘하고 싶은데 잘하지 못하는데 비리비리 통통도 나처럼 처음에는 잘하지 못했는데 나중에는 잘하게되서 좋았어. 나도 깨비가 있으면 좋겠어..나도 잘하고 싶어"합니다. 아이가 할 수 있는데도 못하면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은 더욱 애가 타고 답답한데요.. 승린이의 이야기를 들으니 정작 본인도 그런 자신이 답답하고 잘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엄마가 여태 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그친것 만 같아서요. 이 책속에 비리비리 통통도...처음엔 정말 잘하지 못한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질문하기를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데... 사실 그 작은 용기를 내는게 무척 힘이 들지요. 소심한 강아지 비리비리 통통도 처음엔 용기없고 두려워 못하지만 꼬마 도깨비 17호 깨비를 만나 발표도 잘하게 되고 질문도 잘하는 멋진 학생으로 변신을 한답니다. 비리비리 통통을 통해서 아이는 대리만족을 느끼고..잘하지 못하는 자신을 속상해 하는 것 같았어요. 비리비리에서 오케이 통통이 되기까지... 우리 아이들도 엄마가 옆에서 지켜봐주면서 자신감을 키워주는 연습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