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의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보는 시크릿 가든..그곳에서 엊그제 방송 보니 현빈씨가 시크릿 가든의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들고 나왔답니다. 두 남여 주인공이 이상한 주인공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울집 큰딸..그 장면을 보자마자..엄마..이거... 하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을 가져오더라구요. 몇일전에 우리집에 온 새책이였거든요. 토요일날 책을 읽기 시작해서 반정도 읽더니...담날 마저 다 읽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방송에 똑같은 책이 나오니 너무 신나했답니다. 어 승아 그 책 다 읽었어? 물었더니..어..엄마 너무 재미있었어..조금 길기는 했지만 말이야.. 책을 읽고 든 생각을 한줄로 말해볼래? 했더니. 응...꿈이 아닌 줄 알았는데 꿈이여서 너무 신기했어..하더라구요. 제가 느낀 비룡소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표지에 나오는 앨리스의 표정이에요. 눈에 힘을 주어 인상을 쓰는 장면이..꼭 울집 큰딸 같거든요. 그리고 이마위로 다 넘겨 올린 머리스타일.... 촌스러워 보이기도 하고.....만화로만 보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는 또다른 느낌이랍니다. 김경미 번역가의 섬세한 번역이... 대사 하나하나를 보면 느낄 수가 있어요. 컬러와 흑백의 중간중간의 삽화들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전 원래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은 딸들 덕분에 판타지 소설도 보게 되는데... 은근히 재미가 있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길러주기에 판타지 소설도 꼭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만화로만 가볍게 읽지 마시고 이제 명작도 길게 즐기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끝부분의 옮긴이의 말을 보면 이 책을 읽는 재미가 더하답니다. 작가 루이스 캐럴에 대한 이야기... 19세기 루이스 캐럴이 꼬마 친구 앨리스 리델을 위해 쓴 이야기. 새로운 세계에 대한 무하한 상상력을 불어넣은 판타지의 영원한 고전. 방송 덕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더욱 잘 알려질 것 같습니다 앨리스와 함께 우리가 어렸을적에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상상의 세계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