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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정서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기분 상하지 않게 공부시키기 위한 부모의 대화법
이서윤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8월
평점 :
아직은 어린 5세 둥이들이지만,
집에서 숫자, 글자를 읽히기 위해 조금씩 홈스쿨을 하고 있는데요
하다 보면 속에서 뭔가 불끈불끈 솟아오를 때가 있죠
문제를 잘 맞추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학습태도 때문이에요.

이 책을 읽으며
'공부 정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공부 정서'는
단순히 아이가 공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서
더 나아가 부모와 아이의 관계,
소통하는 방식,
문제를 해결하는 요령,
감정을 처리하는 과정을 모두 담고 있어요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으면서 공부 정서를 발달시키는 방법은
'내가 아이라면 기분이 어떨까?'이 마음을 생각하는 거예요

결국 공부 정서는 결국 부모 손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고 있어요!
공부에 대한 첫인상이 만들어지는 초등시기야말로
공부 정서를 키우는 골든타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공부에 대한 첫인상이 만들어지고,
공부에 대한 태도가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공부 정서를 향상시킨다는 것은
아이가 건강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는 안정적인 터를 만들어주는 거예요

공부 정서가 긍정적이려면 어때야 할까요?
1. 공부에 대한 객관적인 성취가 좋아야 합니다.
2. 공부에 있어 부모님과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부모는 화가 나는 이유가 아이의 행동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이들을 부모를 일부러 화나게 만들거나 죄책감이나
불안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죠
부모의 걱정이 불안과 두려움으로 변하면서 아이를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에요
화가 나면 이 화의 진짜 감정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보길 얘기하고 있어요

저자가 학부모들의 수많은 고민 속에서 처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아요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지켜보세요
기다리요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공부도 잘 시키는 부모의 말 30가지가 나와 있어요

가슴이 뜨끔뜨끔하네요;;;;

'부모 정서'를 지키는 대화 10계명이 나와요
1. 공감하기 :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2. 질문하기 : 질문을 던져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게 한다
3. 문제 해결하기 :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4. 선택권 주기 : 선택을 유도하고 책임을 지게 한다
5. 관찰하기 : 객관적으로 말하여 스스로 판단하게 한다
6. 관철하기 : 아이의 행동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는다
7. 격려하기 : 용기나 의욕이 솟아나도록 북돋다
8. 전달하기 : 나의 욕구와 느낌을 전달한다
9. 경험하기 : 자연적인 결과를 경험하게 한다
10. 신뢰하기 : 믿는 마음을 전달한다
내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나를 키우는 것이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는 아이에게 할 수 있는 말의 레퍼토리를 확정하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이러한 말을 하려면 부모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해요
지금 내 마음이 전쟁통인데 아이에게 이성적으로 이상적인 반응을 할 수 있을까요?
내 마음을 평온한 호수로 만들고 나서야 가능할 것입니다.
나 자신을 성장시켜야 곧 아이의 공부 정서도 성장시킬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