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격동의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 1 - 완전판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6월

이만한 스포츠 만화가 있을까. 정말 제목그대로 감동과 격동의 스포츠 만화이다. 그 농구 풋내기이던 강백호가 어느새 선수티를 내고...채치수,정대만,서태울,정준호등 여러 인물들이 하나하나의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농구를 한다. 처음에는 간단한 학원 폭력물인가 했더니 대단원을 알리기 위한 프롤로그 였다니,한번 당했다. 스포츠 만화중 감히 최고라고 해본다. 책 상태만 좋다면 소장가치 100%였을텐데...대원이 약간 밉다.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기생수 애장판 1
이와아키 히토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5월

이런 논리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만화가 있던가. 나의 상식을 완전히 엎어버리는 만화,그게 기생수이다. 처음에는 표지가 징그러워서 전혀 눈에 들지 않았는데 여러 추천들이 있어서 보게 되었다. 그림이 간단하면서도 때로는 무섭게 잘 표햔하는 것 같다. 인간에서 인간이면서도 인간이 아닌 생물로 되어버리는 듯한 주인공 신이치는 기생수의 희생양이다. 인간이 얼마나 이기주의자이고 환경을 파괴하는지 새삼 또 느끼게 된다. 논리적이면서도 훈훈한 교훈으르 주는 그런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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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물 Best no1.오늘부터 우리는!!

오늘부터 우리는!! 1 - 애장판
히로유키 니시모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0월

오늘부터 날라리가 된 미츠하시와 그의 친구인 이토가 꾸며가는 약간 평범할지도 모를 고교 날라리들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그림체가 다소 어색했지만 보다보면 이만큼 멋진 그림도 없다. 그림이 예쁘거나 하진 않아도 왠지 끌리는 그림이라 드래곤볼 다음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다.(최유기와 공동으로.) 특히 비겁한 미츠하시는 언제나 나를 웃겨준다. 애장판으로 이제서야 알게 되었으니 아쉬울건 없고 마냥 좋다. 값도 저렴해서 충분히 살만하다. 물론 책 상태도 괜찮다. 정말 강력 추천작!!

재미있다!!

완전판 란마 1/2 30
다카하시 루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2월

루미코 여사의 유명한 이름을 더욱 더 유명하게 해준 명작이다. 그림이야 단순하지만 심리묘사나 여러가지 구도,상황등을 잘 나타낸 것 같다. 아니, 오히려 간결해서 보기 좋다고나 할까? 얼떨결에 낭익천에 빠져서 남자이던 란마가 여자로도 변하고 남자로도 변하고 그의 여러 친구들도 변신을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다. 지금이야 흔하지만 예전에는 이 소재만큼 독특한 것도 없었다. 여장 남자라... 란마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지만 차츰 별로 신경 안쓰는 것같다.(점점 더 변태가 되어 가는 걸까...?여자 속옷도 입고.)

내 생애 최대의 명작

드래곤 볼 1 - 무삭제 오리지널판
토리야마 아키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9월

기억하겠다. 반드시 기억하겠다. 내가 5살때 부터 본 이 만화는 아직까지도 엄청나게 재미있다. 귀에 익숙한 이야기인 서유기를 재구성한 만화가 <드래곤 볼>이다. 이 만화를 처음 봤을때는 꼬맹이가 개그 하면서 모험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구나 했는데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도로 가서 내 마음을 설레이게 한 만화이다. 스토리 자체는 뻔하지만 내 생의 최대의 명작이자,나중은 몰라도 현재로선 이 만화를 보고 만화가의 꿈을 키워 가는 만화가 지망생이다. 만화가가 되지 않더라도,못되더라도 기억하겠다. 내 생애의 명작 드래곤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