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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블로거.유튜버의 여행으로 먹고살기 - 여행크리에이터부터 여행오퍼레이터까지 여행하는 직업의 모든 것 먹고살기 시리즈
김은지 지음 / 바른번역(왓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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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북의 먹고살기 11번째 시리즈, '여행으로 먹고살기'가 출간되었다.
먹고살기 시리즈의 특색인 만큼, 주제직업에 대한 다방면의 친절한 조언을 전달해 주는 책이다.
특히 여행업, 여행사 취업 및 여행 관련 콘텐츠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라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행크리에이터는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여행자들에게 여행정보 제공 또는 여행 대리만족,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를 유발해야 하는 사람을 뜻한다.
여행크리에이터는 사진, 사진과 글, 영상 및 카드뉴스 콘텐츠 생성을 하며, 사람들이 여행을 가고 싶게끔 만드는 능력과, 여행 정보전달능력과 여행지의 생동감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는 능력 등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자신의 좋아하는 일에 마음껏 도전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반면에 나홀로 이겨내야 할 것들이 많은 점과 일상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점,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한 점은 직업의 단점으로 언급하였다.
또한 책과 글, 강연을 통한 수익구조와 실제 수입수준에 대한 정보와 불규칙한 수입의 리스크를 채워 줄 팁들 또한 제시하는데 저자는 본업의 가장 큰 기본소양은 '존버정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각종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업무방법과, 플랫폼별(특히 네이버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장단점 비교, 검색엔진 노출방법 등 자신의 강점활용에 맞는 플랫폼 활용방안을 안내한다. 

다른 하나의 여행하는 직업은 여행오퍼레이터이다. 
저자는 여행오퍼레이터를 고객의 여행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조력자로 정의한다. 
여행상품 기획, 개발, 홍보, 항공상품 수배, 예약, 발권, 여행상담을 주업무로 진행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사 업무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여행사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될 자격증, 예를 들어 CRS, TC(국외여행 인솔자)등의 정보와 예상 면접질문과 여행사 임원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취업에 관련된 정보 또한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여행을 갈 기회가 많고 직업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반면에, 일이 많은 편이고 주변상황(기상, 천재지병, 질병 등)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 단점이다.
아직 분업화, 체계화 되지 않는 여행사가 생각보다 많아 직업 선택을 잘 해야 하는 친절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여행크리에이터부터 여행오퍼레이터까지 여행하는 직업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이 책은 여행크리에이터, 여행오퍼레이터의 2가지 업무의 세계, 일하는 방법, 각 직업을 준비하는 방법과 
현재 여행업 종사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아 내었다.
여행하는 직업에 대해 상대적으로 시중에 많지 않은 정보의 갈증을 본 도서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사 근무를 기반으로, 현재는 여행업 크리에이터 활동을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현직 선후배 동료들의 인터뷰를 통해 업무형태, 업계연봉 수준, 입사 준비에 필요한 사항들 그리고 장밋빛 희망에 반한 고충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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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미래와 기본소득 - 21세기 빈곤 없는 사회를 위하여
앤디 스턴.리 크래비츠 지음, 박영준 옮김 / 갈마바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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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키워드는 기본소득이다.

4차산업혁명 기반 아래 모든 기술, 특히 인공지능(AI)와 5G로 융합되어 초연결되는 사회가 진전되는 가운데, 인간의 설자리 즉 점점 우리의 일자리는 사라져 가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급변하는 노동환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구조적 문제이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이 개인간 소득불평등과 노동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기술이 경제와 노동의 미래를 바꾸어가는 당 현상의 대안과 해결책으로 저자는 '기본소득'의 개념을 제시한다.

저자 앤디스턴은 '미국 노동조합의 역사를 새로 쓴 대담하고 통찰력 있는 리더'로 불리며,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미국에서의 기업, 경제의 중요한 변화와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으며 기술이 노동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탐구해가는 저자의 여정이 마치 소설처럼 흥미롭게 느껴지는 책이다.

현재 미국 경제의 계층간 격차는 우려할만큼 크게 벌어지고 있으며, 교육과 업무의 질에 관계없이 직업의 차이에 따른 소득격차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구직활동 및 직업활동을 통해 창출하는 생산과 노동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 기술은 경제를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만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고용주와 직원사이 간 관계의 분리가 발생한다. 중산층으로 진입,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붕괴되어 버린 것이다.

이러한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 문제는 급작스레 다가온 문제는 아니지만, 점차 심각하고 우려할만한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우리의 삶의 수준을 높이고 빈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만 한다.

저자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들을 제공하고 가능한 여러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교육과 혁신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강구하고 SOC 투자, 세금제도 개선 및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노동자의 소득기반 향상, 주당 노동시간 단축으로 추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들이 일례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은 단기적으로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고 고용을 창출하는 유용한 아이디어일 뿐이고, 급진 기술의 발전에 대응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실질적 대안으로, 저자는 '기본소득'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기본소득은 사람들에게 일자리가 아닌 현금을 제공하는 정책으로, 빈곤 상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가장 분명하고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본소득은 고비용 저효율의 복지프로그램을 대체하고,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 미국인들에게 경제적 안정을 안겨줄 수 있으며, 경제적 불안과 염려에서 벗어나 삶을 즐길 여건이 갖춰진 상태를 제공할 수 있다. 기본소득 제공은 안전하게 의지할 수 있고 삶에 안정적인 휴식을 제공하는 물질적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추가하여, 저자는 기본소득과 관련한 인플레이션 문제, 단계적으로 도입 여부 및 자금 조달 방안 등 추진방안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미래의 상황은 누구도 100% 확실한 답을 유추할 수 없다. 하지만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현상의 대안을 준비하는 과정은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다. 노동이 사라진 미래 속에서 빈곤없는 사회를 위한,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야 할까. 앤디 스턴이 제시한 '기본소득'이라는 담대한 대안에 우리는 주목하고 귀 기울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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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선배들의 꿀팁 서비스직으로 먹고살기 - 호텔리어, 카지노 딜러, 승무원 취업 및 이직 전략 먹고살기 시리즈
이보옥 지음 / 바른번역(왓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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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밥의 먹고살기 시리즈 중 '서비스직으로 먹고살기' 가 출간되었다.이전의 시리즈들, 각 직업별 진출 노하우를 안내하는 도서와는 달리 근래 발간된 본 도서는
호텔리어, 카지노 딜러, 항공승무원 등 3개의 직종에 대한 노하우와 조언이 담겨져 있다.

저자의 화려한 전직을 배경으로 한, 항공승무원에서 호텔리어로 그리고 카지노 딜러로 직업을 전향하면서 각 직업별 커리어에 대한 생생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3개의 직종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에 지면이 모자랄 듯 하지만 한 권의 책에 저자의 직업적 철학과 각 직업을 선택하려는 젊은이들에게 현실적으로 조언이 될 많은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는 책이다.

수많은 인생만큼 다양한 길이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현재 직업이 천직이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이직의 두려움과 막막함을 이 책을 통해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생에는 수많은 샛길이 있고, 또 새로운 기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제한된 정보와 선입견 때문에 다른 가능성을 보지 못하고 인생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 프롤로그 중 발췌

저자의 직업 순서대로 각 직군별 경험담 뿐만 아니라, 현직 업무 종사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직업별로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도전해야 할지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업무의 고충은 어떤지 등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 할 내용들이 각장별로 담겨져 있어 보다 많은 선배들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겉으로 화려하게만 느껴지는 승무원, 호텔리어, 카지노 딜러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파악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이들 직종, 즉 서비스라는 업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해 주는 책이었다.

마지막 장은 서비스직 스펙 준비와 실전 면접 준비를 위한 현실적인 노하우를 들려준다.
연습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연습의 양과 요령이 아니라 건 습관, 바로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저자의 조언이 울림으로 다가온다.
또한 자격증 준비와 스펙쌓기에 혈안이 된 작금의 세태를 되돌아보고, 명확한 자기 확신과 미래를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함이 중요함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즉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보다 중요한 건 바로 사람 자체에서 풍겨나오는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조언대로 신뢰와 눈길이 가는 목소리를 가지기 위해 뉴스 대본과 라디오 대본으로 연습을 하는 방법은 실제 면접이나 다양한 상황에서 접할 프리젠테이션 연습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자신의 열정없이, 미래의 청사진 없이 남들 보기에 좋아 보이는 화려한 직업에 매몰되어 선택하는 직업이 아니라, 진심으로 서비스직을 희망하고 도전하는 이들에게 필히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업 선배들의 꿀팁 서비스직으로 먹고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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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때려치우고 인생가게로 먹고살기 - 돈 없어도 음식 못해도 장사로 살아남는 소자본 창업 노하우 먹고살기 시리즈
김도현 지음 / 바른번역(왓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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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생 먹고사는 인생가게를 만드는 비법을 전달하는 책이다.

(저자는 은퇴없이 평생직장으로 먹고 살수 있는 작지만 강한 실속 있는 가게를 '인생가게'라 정의했다)


저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때려치고, 프랜차이즈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브랜드 점포를 성공시켜 나가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담으로 독자에게 전달한다.

우리나라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직장상사의 갑질이나, 업무과중, 팍팍한 사회생활에 지쳐 회사 때려치우고 '장사나 해 볼까'하는 생각을 해 봤으리라 짐작이 된다. 하지만 은퇴 후 또는 조기퇴직, 명예퇴직을 포함해 겨우 모아 놓은 퇴직금을 쉽게 생각하고 뛰어든 사업에 실패해 더 큰 수렁의 늪으로 빠져드는 사례를 우리는 주위에서 많이 경험했다.

그렇다면 장사로 살아남아 인생 제 2의 황금기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책머리에서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초보 장사꾼의 가장 큰 사업실패 요인은 '나라면 잘 할 수 있다', '열정이면 무엇이든 되겠지'하는 막연한 마음가짐이다. 이런 착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장사의 첫걸음임을 책 첫머리에 묵직하게 전달한다.


1,2 장은 장사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낸 책이라 복잡함 없이 실제 장사를 준비하려는 이들이 겪을 난관들에 대해 사전준비를 하게 해 준다. 창업아이템을 선정하여 프랜차이즈로 시작할지 독립점포로 할지 고민하며 상권과 입지를 분석하며 발품을 파는 단계를 설명해 주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창업 절차의 실전 팁을 전달한다.

또한 중간중간 실제 저자가 연구하며 적용한 예시, 표들을 수록되어 있어 정보수집, 발품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장사를 하면서 필요한 마인드와 경쟁업체와 부딪히는 문제에 대처하여 욕심내지 않고 자기 페이스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방업체 출현, 비수기 등 숱한 난관을 겪으면서도 저자는 자기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버티고,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임을 강조한다.


이어 3,4 장에서는 오뎅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축적한 사업노하우와 경험으로 자신만의 브랜드 점포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이야기를 전해 준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전달하는 이야기의 가장 큰 강점은, 저자가 경험한 사례들을 솔직히 가감없이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모르는 게 약이 아니라, 초보 장사꾼이 겪을 수 있는 중요한 사항들은 물론이고, 생각치 못한 변수들과 놓칠 수도 있는 사전 정보수집의 내용과 각 단계별 진행사항에 대해 세세히 알려준다.

각장마다 요약된 실전 노하우와, 당장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팁이 가득한 창업 노트를 정독한다면 장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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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나를 고생시키지 않을 인생 습관 - 내일의 네가 오늘의 너에게 감사할 당신에게
탕무 지음, 박주은 옮김 / 북플라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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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두꺼운 책임에도 쉽게 읽히고 가독성이 좋은 책이다.

잠시라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조금씩 뒤로 밀려나게 되는 경쟁사회의 시대에 지친 우리에게
따뜻한 이야기와 조언을 던져주는 책이다.

내일의 나를 고생시키지 않을 다양한 조언들, 옛고전과 성현들로부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오랜시간 지속된 지혜와 그 노력의 결과에 대해 고객를 끄덕이게 되는 문장을 접하게 된다.

노력, 성공, 마음가짐, 미래에 대한 준비와 자기계발에 관련한 습관에 대해
특히 30대 초반의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에게 이 책의 일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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