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단편선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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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을 때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지만 이 책의 내용은 절대 가벼운 내용은 아니다. 표면적으로는 가벼워 보이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 지금까지의 나의 생활이 얼마나 도덕적이었나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남을 위해 살았는가, 얼마나 하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는가를 깊이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톨스토이는 이 책 말고도 '전쟁과 평화' 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라고 들었는데 그 작품도 읽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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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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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동물들이 인간의 포악함에 대항하여 그들만의 농장을 세우려고 했을 때, 나는 동물들에 의견에 찬성했다. 나는 이 소설에 나오는 동물들이 서로 힘을 합해 나쁜 주인을 몰아내고 살기 좋은 농장을 만들길 바랬다. 반란은 성공했고 동물들은 열심히 일해서 살기 좋은 농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동물들에 비해 머리가 좋은 돼지들이 권력의 단맛을 보기 시작했다. 권력의 단맛을 본 돼지들은 점차 나쁜 주인처럼 포악한 독재자로 변해갔고 돼지들에 의해 다른 동물들은 힘든 노동력에 시달려야 했고 점점 죽어갔다.. 나중에 돼지들은 자기 주제도 모르고 인간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좋은 의도로 시작했던 동물농장이 똑똑하고 냉혹한 독재자에 의해 몰락해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이 책은 좋은 의도로 시작했던 사회주의가 왜 몰락할 수밖에 없었는지 동물들을 풍자해서 잘 그려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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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 아버지와 함께 읽는 세상 이야기 1
데이비드 스미스 지음, 셸라 암스트롱 그림, 노경실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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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골에 산다. 그래서 학교도 버스를 2번이나 타야하고 통학시간이 다른 얘들에 비해 길고 도시보다 발달이 늦어서 도시에 비해 모든 면에서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불평을 하고 살아왔다. 그리고 한국이 전에 비해 많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선진국이 되려면 아직도 더 많은 발전을 해야만 한다. 나는 그것에 대해서도 불평이 많았다. 내가 더 선진국에서 태어났으면 더 편하게 살았을 것을..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생각을 바꾸어 주었다. 내가 따뜻한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지구 어딘가에서는 굶어 죽고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내가 지금까지 너무 위를 바라보며 산 것 같다. 나보다 못사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나의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너무 불평만 하면서 살아왔다. 앞으로는 나의 처지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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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블루스 1
정철연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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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블루스의 성게군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했다. 성게군이 그려내는 이야기들은 펑범한 일상적인 일이지만 같은 일상적인 일이라도 성게군의 이야기는 뭔가의 여운을 남긴다. 사랑하는 그녀를 잊을 듯 잊을 듯 잊지 못하는 성게군을 보니 마음이 참 아팠다. 성게군에게도 어서 좋은 여자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된 쭈꾸미군과 쭈꾸미양이 변치않는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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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의 네딸들 1
신일숙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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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 만화가 엄청 재미있다고 추천해 줘서 일게 되었다. 처음에 읽은 대사와 컷이 빽빽해서 읽기 좀 버거웟지만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 이어가는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웠다. 아르미안에서는 아들이 아닌 딸이 대를 잇는다. 이 점에서 남녀차별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정말 대환영이있다.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여왕이 왕이 된 적은 거의 없었는데 만화세계의 아르미안에서는 여자와 왕이 되다니.. 여왕은 과연 아르미안을 어떻게 다스려 왔을까? 정말 궁금했다.

하지만 네 명의 딸들의 운명은 누구보다도 비극적이었다. 첫째딸 레-마누아는 여왕의 자리에 오르지만 잦은 정치적 싸움으로 인해 많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자기 자신을 희생해왔다. 둘째딸 스와르다는 아름다운 외모로 페르시아 황제의 마음을 사로잡아 황후가 되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비극을 불렀고, 셋째딸 아스파샤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그 사람을 놓아주었다. 넷째딸 레-샤르휘나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불새의 깃털을 찾기 위해 힘든 여행을 떠났지만 자신의 운명을 뛰어넘어 결국 불새의 깃털을 찾아 레-마누아의 왕위를 물려받아 아르미안의 마지막 여왕이 되었다.

나는 샤르휘나가 여왕이 되면 적국 페르시아를 물리치고 언니의 소망을 이어나가 부강한 나라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르미안은 결국 허망하게 멸망하고 말았다. 아르미안의 초대 여왕인 금발의 아하시바야가 아르미안을 건국했다면, 금발의 레-샤르휘나는 아르미안을 멸망케 했다. 하지만 레-샤르휘나는 용감했으며 아르미안의 수도 스마와 함께 자신의 운명을 같이했다. 비록 네 딸의 운명은 비극적이었지만, 불새의 나라 아르미안은 영원히 내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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