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블루스의 성게군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했다. 성게군이 그려내는 이야기들은 펑범한 일상적인 일이지만 같은 일상적인 일이라도 성게군의 이야기는 뭔가의 여운을 남긴다. 사랑하는 그녀를 잊을 듯 잊을 듯 잊지 못하는 성게군을 보니 마음이 참 아팠다. 성게군에게도 어서 좋은 여자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된 쭈꾸미군과 쭈꾸미양이 변치않는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