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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 아버지와 함께 읽는 세상 이야기 1
데이비드 스미스 지음, 셸라 암스트롱 그림, 노경실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시골에 산다. 그래서 학교도 버스를 2번이나 타야하고 통학시간이 다른 얘들에 비해 길고 도시보다 발달이 늦어서 도시에 비해 모든 면에서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불평을 하고 살아왔다. 그리고 한국이 전에 비해 많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선진국이 되려면 아직도 더 많은 발전을 해야만 한다. 나는 그것에 대해서도 불평이 많았다. 내가 더 선진국에서 태어났으면 더 편하게 살았을 것을..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생각을 바꾸어 주었다. 내가 따뜻한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지구 어딘가에서는 굶어 죽고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내가 지금까지 너무 위를 바라보며 산 것 같다. 나보다 못사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나의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너무 불평만 하면서 살아왔다. 앞으로는 나의 처지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