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 - 로마 제국의 붕괴부터 리먼 쇼크까지!
오무라 오지로 지음, 하연수.정선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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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움직인 것은 정치도 전쟁도 아니다. 돈의 흐름으로 다시 읽는 욕망의 세계사! 로마제국의 붕괴부터 리먼 쇼크까지! 전 국세조사관 오무라 오지로의 진짜 쩌는(?) 『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

인류가 재물이나 부를 어떻게 추구해왔는지와 그 나라의 흥망성쇠의 패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왕이나 통치자의 권력의 힘보다는 백성들이 세금정책을 합리적인지 불합리적인지에 따른 결과였음을..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관심이 없고 문외한이라도 나라(시대) 별로 나눠져 있어 챕터별 읽으면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꼭 일본 작가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대게 유럽과 미국 등 서구 열강과 동아시아에선 중국 그리고 일본 역사만 주로 다웠을뿐. 작가가 세종대왕과 정조의 업적을 모르는 건지 아님 관심이 없는 건지 무튼 세계사 돈에 대한 흐름을 어느 정도 이해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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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켜낸다는 것 - 칭화대 10년 연속 최고의 명강, 수신의 길
팡차오후이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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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었던 『나름독서』 에서 저자가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어서 바로 Get! 

중국의 인문학 열풍을 이끌어가는 차세대학자 펑차오후이의 칭화대 10년 연속 최고의 인문 명강,수신(修身)의 길 나를 지켜낸다는 것』 

이 책은 수년간 교습과 독서를 통해 깨달은 바를 기초로 수천 년 이어져 온 중국 유학의 수신 전통을 저자가 해석한 책이다.

분야는 자기계발로 분류되어있지만 인문서적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 고대 중국 사상가들의 잠언으로 가득하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수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진행형의 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 수신이란?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제 한 몸 사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번잡하고 불필요한 마음의 찌꺼기를 걷어내고 한계를 발견하여 이기는 힘.

곧 자기 자신과의 치열한 전투를 일컫는다.


<수신을 위한 9가지 행동 원칙>

1. 하루 5분, 고요하게 정좌한다. => 수정

2. 번잡한 생각을 떨치고 가만히 마음에 집중한다 => 존양

3. 스스로 반성할 것은 없는지 지난 하루를 돌아본다. => 자성

4. 과오에 연연해 깊게 자책하지 않는다. => 정성

5. 성공은 삶의 한 가지 즐거움일 뿐임을 잊지 않는다. => 치심

6. 마음을 어지럽히는 욕망은 포장하지 않고 대면한다.

7. 만나는 모두가 스승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람을 대한다.

8. 말을 하는 것이 침묵했을 때보다 나은지 먼저 생각한다.

9. 행복의 원천은 진정성에 있음을 잊지 않는다.



이처럼 저자가 추천하는 책이 나에게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 일때 그 기쁨과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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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 부끄러움을 모르는 카리스마, 대한민국 남자 분석서
오찬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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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순전히 책의 띠지에 이끌려 Get 했다! "오빠 한 번 믿어봐!" 

북커버와 제목을 봐서 얼핏 자기계발류로 알 수 있겠지만, 이래보아도 '인문' 장르의 책이다. 

어쩌면 오박사가 이 책을 펴내고 과연 한국에서 남자로서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아닌 걱정을 하게 한다.
강남역 살인사건부터 혐오 발언, 성차별, 개저씨 등 어쩌면 우리사회 화두가 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 한국 남성의 찌질함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사이다 같은 글들이 다수이기 때문이다. 신랄하게 비판하기 앞서 원인이 있을 것이고 그 근거들을 읽다보면 웃음과 함께 식은땀이 절로나는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이었다. 제목을 보고 재밌다고 읽기엔 심호흡부터 한 번 하시길

약자의 삶에 익숙지 않은 한국 남자로 태어나서 힘든 당신이 읽어야 할 책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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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터 Littor 2016.8.9 - 창간호 릿터 Littor
릿터 편집부 지음 / 민음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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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학의 조예가 깊지않은 나같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생겼다. 바로 민음사에서 출간한 젊은 감각의 문학잡지 『릿터(Littor)』 덕분이었다. 8월 창간호 초판 5천부가 2주만에 완판할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평소 잡지도 미용실에서 가지 않는 이상 보지 않았는데 정기구독까지 신청하지 않았다. 가끔 문학에 대해 단순히 '검색'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 잡지는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 


사전에 등재되어있지 않는 릿터(Littor)는?

Literature(문학)와 -tor(-하는 사람)의 합성어다.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이후 저성장, 저금리, 높은 실업률 등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제 기준을 뜻하는 "뉴 노멀"인데, 이번 창간호의 커버스토리이다. 이 잡지의 구성은 플래시 픽션부터 에세이와 인터뷰, 소설과 시, 리뷰까지 알차고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지하철의 무간지보다 조금 두껍지만 결코 가볍지 않는 잡지임은 틀림없다. 2호에서는 최근 뜨거운 이슈인 "페미니즘"을 주제로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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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토크 - TED 공식 프레젠테이션 가이드
크리스 앤더슨 지음, 박준형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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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이자 여름휴가용 추천도서로 각종 인터넷서점에서 추천을 받고 있는 TED 공식 프레젠테이션 가이드 『테드 토크』

T(Technology) E(Entertainment) D(Design)의 첫자를 딴 TED 강연은 2015년 기준 연간 10억뷰를 달성 '18분의 기적' http://www.ted.com

사실 테드(TED)는 평소 즐겨 보지는 않지만, 간혹 보곤 하는데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일명 세바시)>와 비슷하다고 느꼈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TED팀의 수장 크리스 앤더슨이 있다는 것. 그가 말하는 전 세계적으로 꽃을 피우고 있는 TED의 프레젠테이션 노하우를 담았다. 따라서 말로써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기도 하지만 이 책을 연설(스피치) 바이블이라 생각하기보단,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는 참고도서라 생각하고 필요할 때마다 보면 좋을 것 같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박웅현, TBWA 0팀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 래리 킹 『대화의 신』

"지금은 대중연설의 르네상스 시대,
프레젠테이션 기술은 생존의 기술이자 새로운 슈퍼파워이다."

*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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