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두고 읽는 그리스신화 - 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준 그리스신화의 지혜
김태관 지음 / 홍익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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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준 그리스신화의 지혜 


작년 곁에 두고 읽는 니체 가 생각나서 서치하다 시리즈로 나오는 것을 알았고, 최신간인 그리스신화를 읽었다. 한번쯤 들어봤을 제우스부터 올림포스 12신과 영웅, 왕들을 중심으로 그리스 신회를 잘 그려내 생각보다 쉽게 읽혀 다른 시리즈[괴테/탈무드]도 읽고 싶어졌다. 


사실 이런 인문 분야는 스스로 관심이 있거나 수업(전공)과제 때문일거라 호불호가 나눠지게 마련이다. '신화'를 모른다고 해서 누가 뭐라하거나 살아가는데 불편하지는 않겠지만? 고전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값싸게 옛 선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양한 장르를 접하고자한다. 개인적인 독서 방식은 있겠으나, 이 책만큼음 공부하듯이 정리하고 치열하게 조사할 필요없이 그냥 재미로 읽었으면 합니다.


"신화는 혼돈의 시대에 사람들의 발걸음을 밝혀주는 별이고 나침반이다. 고전을 '오래된 미래'라고 하듯이, 신화는 미래로 나아가는 오래된 옛길이다."


"신화의 시대는 한 번 지나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되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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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데리다를 읽는 시간 일반인을 위한 고전 강독 lecture+text 시리즈
나카마사 마사키 지음, 김상운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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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중 하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는 것과 철학에 도전하기.


적지 않은 페이지(총 543p)에 먼저 놀람. 사실 찜질방의 목베개 용도로 제격일 것 같은 사이즈. 제목부터 풍겨져오는 이거 쉽게 읽혀지지 않을 것 같은 마치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처럼 꼭 정복하고 싶게 만드는 책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철학이나 고전책들은 무언가 책장에 꽂아두면 멋드러보이기 하지만, 그대로 두면 무덤속에 가둬버리는 격이된다. 그리하여 자크데리다를 노트북 옆에다 두고, 하루 15페이지씩 읽는다 치고, 도전해보기로 하였다. 이제 5분의 1을 지난시점인데,, 무슨말인지 독서노트를 작성하고 서치를 엄청해도 덮고 싶은 충동은 여전하다. 그럼에도 각종 서점 사이트에 리뷰가 없던데, 독후감이라도 남겨보도록 하자. 다음은 한나 아렌트? 발터 벤야민? 아님 철학에 대해 입문서 추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JacquesDer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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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론 -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이정환 옮김 / 민음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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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사실 서점매대에서 수십번을 보았으며, 집어들어 몇 페이지 읽다 덮었던 책 중 하나다. 항상 고민은 하지만 지름신이 찾아오지 않았던 책이었으나, 일본에 사는 친구와 츠타야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하게 되었다. 마스다 무네아키는 일본 전국 1400여곳 이상의 TSUTAYA 매장을 운영하는 CEO이다. 어마무시한 빅데이터로 매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는 그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겠다. 


6년차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나조차도, 기획에 대해서 너무 부지불식하지 않았나 싶었다.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부제가 너무 마음에 들고, 이 책은 다가오는 봄날에 좋은 음악과 함께 또 한번 읽어봐야겠다. 다음책은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로 결정! 일본에 가게 된다면 '다이칸야마 츠타야'나 'T-SITE'를 꼭 한번 가봐야겠다. "Nakajima Nobuyuki - Reminiscense" 


"간단히 말씀드리면, 제 경우엔 자신을 기획 없이는 살 수 없는 입장에 놓습니다. 따라서 기획을 '일의 일부'로만 받아들이는 사람과는 절박감의 강도가 전혀 다르지요."

페이지 : 9~10
"실패만으로는 배울 수 없습니다. 성공을 해 봐야 배울 수 있지요."
- 하와타시 게이스케

페이지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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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마음
톤 텔레헨 지음, 김소라 그림, 정유정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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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코끼리이고, 그냥 나무에 오른다."


’철학’이라는 장르를 어른 동화 느낌으로 이야기를 풀어쓴 『고슴도치의 소원』 이후 1년만에  『코끼리의 마음』 으로 돌아왔다. 매 챕터마다 등장하는 동물과 사물들이 있는데, 다음은 뭐가 나올지 은근 궁금하기도 하였다. 정말 책을 읽기 싫어하는데 평소 용기와 도전에 대해 걱정거리가 많은 어른분들에게 안성맞춤이겠다. 참고사항! 북커버와 제목, 다소 적은 분량(200페이지)만 봐도 금방 읽힐 것 같지만 섬세한 문체와 내용들로 천천히 읽게 되고 적지 않은 여운이 남는 책이다.  


결코 남 얘기가 아닌 것 같던 코끼리의 마음을 엿보니 생각나는 티베트 속담 하나. “해결될 문제라면, 걱정할 필요 없고, 해결 안 될 문제라면, 걱정해도 소용없다.” George Gershwin - Piano Concerto In F Major - III Allegro Agit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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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지음 / 첫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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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평범하게 살고 있을까?


커버가 이쁘다고해야하나. 아님 여백의 미라고 해야하나. 그것도 아니면 한숨을 불러일으키거나. 심플하면서도 함축적으로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담은 북커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늘 곁에 있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저자 '모자(필명)'는 2년 전에 읽었던 『방구석 라디오』 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번 에세이는 보다 기존 에세이와는 사뭇 다른 "소설같은 에세이"라고 일컬어 지는데 읽다보면 무슨뜻인지 알게된다. 읽다보면 어느새 작가의 성향을 파악하게 되는데 착한 사람인 것 같고, 정말 글을 잘 쓰는듯! 저자는 ‘숨’이라는 단어에 아무런 결론도 내지 않았다고하는데, 결론은 오롯이 독자의 몫이니까 편하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박효신 - 숨(Inst.)"


@firstsnowbooks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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