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납치하다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 1
류시화 지음 / 더숲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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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그대에게 위로나 힘이 되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몇명의 시인을 애정하는데 그 중에 류시화도 포함되어있다. 호불호가 나뉘는 시인이기도 하지만, 난해하고 알수없는 언어로 하여금 나 시인이야! 라고 자랑을 일삼아 시가 재미없고 어렵게 만드는 시인들과 달라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시' 보다는 '에세이' 때문에 찾게 되는 것 같다. 무튼, 이 책은 지난달 예약구매를 해놓구선 그 동안 다른책들이 너무 밀려있어 이번기회에 읽게 되었다. 소장하고 있던 류시화의 다른 시집과 모음집을 보고 있으면 괜스레 뿌뜻함이 몰려오기도하고, 옛 생각도 잠시 나기도 하였다. 이게 또한 시집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전 세계 시인들이 고쳐 쓴 시들을 류시화 시인의 해설과 함께 각종 소셜에서 5년 동안 "아침의 시" 라는 제목으로 많은 독자들의 아침을 깨운 시들을 한데 모은 모음집. 감성이 절정에 달하는 늦은저녁이나 밤에 읽어도 좋고, 이성적이고 집중력이 최고치인 아침에 읽어도 또 다른 맛이 난다.  이게 또한 시집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yuko_hos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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